테이블세팅에는 별로 소질이 없어서 대충 차려놓고 밥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홈페이지에 올릴 생각은 사진 찍을 당시에는 전혀 없었던;
가끔 밥상 기록용으로 찍어둔 밥상사진을 올려본다.
엄마께서 물려주신 그릇이 전부인데 그릇에 욕심도 없고 밥상에 소품은 전혀 없고 밥 반찬 뿐이라 보기에 화려하고 이쁜 맛도 전혀 없고..
따로 포스팅 할 것 없는 밑반찬이나 이미 올렸던 것 위주라 특별할 것 없는 일상 밥상이다.
(각각의 레시피는 이름이나 재료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김장아찌, 보쌈김치, 스팸구이, 장조림, 물김치에 밥은 머슴밥.
충무김밥을 먹고 남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에 참치전과 감자볶음.
유부초밥에 장조림, 깍두기.
고기 구울 때 곁들였던 무채쌈무, 쪽파장아찌, 보쌈무김치.
카레라이스에 돈까스, 계란후라이, 깍두기, 연두부, 양념간장.
꼬막무침, 무나물, 황태무침, 장조림, 쌈무, 깍두기, 쌈채소에 된장찌개는 냅다 냄비째로 올리고 여기도 머슴밥ㄷㄷ
조개미역국, 소세지부침, 양배추샐러드+오리엔탈와사비드레싱, 깻잎무침, 무채쌈무, 연두부+양념간장.
무슨 연두부를 맨날 먹나;; 연두부+양념장에 숙주나물, 김구이, 스팸계란부침.
찜통에 쪄 낸 베이컨에 김치볶음, 팽이버섯구이, 잡채, 쌈무, 연두부, 쌈장. 연두부 꺼지라고;;;;
꽁치김치찜, 멸치볶음, 미역줄기볶음, 닭가슴살무침.
돼지갈비찜을 하려다가 급 귀찮아서 갈비수육에 깨소금, 닭가슴살무침, 잡채, 김치. 김치는 세로로 죽죽 찢어서 올렸다.
잡채는 참 어지간히도 자주 만들어서 밥상에 올리고 있다.
스팸은 구워서 쯔유간장을 약간만 넣어서 졸이고 깻잎무침, 코울슬로 그리고 잡채
치킨화이타는 잘 담아서 먹으면 보기 좋은데 밥그릇에 접시에 막 차려 먹었다.
치폴레치킨, 아보카도 살사, 토마틸로 살사, 블랙빈, 몬테리잭치즈, 양상추, 사워크림, 또띠아.
손톱도 짧고 화상흉터도 있지만 이 손으로 평소에 이렇게 차려먹고 삽니다..
안녕하세요~ 2년전부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남깁니다.~~
라자냐를 넘 좋아해서 라구소스를 시작으로 윤정님 레시피로 별식을 잘 해 먹고 사는 직장맘입니다.
제가 닭갈비는 양념된거 항상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집에서 해먹었는데 윤정님 레시피로 해 먹고 깜놀랬습니다.
넘 맛나서 그후로 항상 닭다리살 세일할때 마트에서 구입해서 집에서 해먹습니다. 닭갈비소스로 순대볶음도 예술입니다. ㅎㅎ
또한 항상 김치찜은 등갈비를 구입해서 조리했었는데 윤정님 말씀대로 저렴한 돼지갈비로 하니 맛은 거의 같더라고요. 그후로 김치찜은 돼지갈비로 합니다.ㅎㅎ
조만간 윤정님 레시피로 해먹을 음식으로 가지 칠리콘까르네, 스끼야끼, 골뱅이무침등이 있습니다. ㅎㅎ
저는 윤정의 요리가 깊이도 있고 프로페셔널해서 연배가 좀 있으실거라 생각했는데 손을 보니 저보다 어리신 분이거 같습니다. 요리를 많이 하신분 치고 손이 고우십니다.
좋은 요리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려 도움받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