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일상
2017.03.22 16:00

그냥 밥상

조회 수 57469 추천 수 0 댓글 4



테이블세팅에는 별로 소질이 없어서 대충 차려놓고 밥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홈페이지에 올릴 생각은 사진 찍을 당시에는 전혀 없었던; 

가끔 밥상 기록용으로 찍어둔 밥상사진을 올려본다.


엄마께서 물려주신 그릇이 전부인데 그릇에 욕심도 없고 밥상에 소품은 전혀 없고 밥 반찬 뿐이라 보기에 화려하고 이쁜 맛도 전혀 없고..


따로 포스팅 할 것 없는 밑반찬이나 이미 올렸던 것 위주라 특별할 것 없는 일상 밥상이다.

(각각의 레시피는 이름이나 재료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김장아찌, 보쌈김치, 스팸구이, 장조림, 물김치에 밥은 머슴밥.

크기변환_DSC02238.JPG




충무김밥을 먹고 남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에 참치전과 감자볶음.

크기변환_DSC02714.JPG




유부초밥에 장조림, 깍두기.

크기변환_DSC02942.JPG 





고기 구울 때 곁들였던 무채쌈무, 쪽파장아찌, 보쌈무김치.

크기변환_DSC03000.JPG




카레라이스에 돈까스, 계란후라이, 깍두기, 연두부, 양념간장.

크기변환_DSC03199.JPG 




꼬막무침, 무나물, 황태무침, 장조림, 쌈무, 깍두기, 쌈채소에 된장찌개는 냅다 냄비째로 올리고 여기도 머슴밥ㄷㄷ

크기변환_DSC05265.JPG 




조개미역국, 소세지부침, 양배추샐러드+오리엔탈와사비드레싱, 깻잎무침, 무채쌈무, 연두부+양념간장.

크기변환_DSC05375.JPG 




무슨 연두부를 맨날 먹나;; 연두부+양념장에 숙주나물, 김구이, 스팸계란부침.

크기변환_DSC09876.JPG 




찜통에 쪄 낸 베이컨에 김치볶음, 팽이버섯구이, 잡채, 쌈무, 연두부, 쌈장. 연두부 꺼지라고;;;;

크기변환_IMG_1232.JPG 




꽁치김치찜, 멸치볶음, 미역줄기볶음, 닭가슴살무침.

크기변환_IMG_1889.JPG 




돼지갈비찜을 하려다가 급 귀찮아서 갈비수육에 깨소금, 닭가슴살무침, 잡채, 김치. 김치는 세로로 죽죽 찢어서 올렸다. 

크기변환_IMG_2052.JPG 




잡채는 참 어지간히도 자주 만들어서 밥상에 올리고 있다.

스팸은 구워서 쯔유간장을 약간만 넣어서 졸이고 깻잎무침, 코울슬로 그리고 잡채

크기변환_IMG_2107.JPG



치킨화이타는 잘 담아서 먹으면 보기 좋은데 밥그릇에 접시에 막 차려 먹었다.

치폴레치킨, 아보카도 살사, 토마틸로 살사, 블랙빈, 몬테리잭치즈, 양상추, 사워크림, 또띠아.

크기변환_IMG_2033.JPG





손톱도 짧고 화상흉터도 있지만 이 손으로 평소에 이렇게 차려먹고 삽니다..

크기변환_DSC00892.JPG

  • 찐맘 2017.03.23 12:03

    안녕하세요~ 2년전부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남깁니다.~~

    라자냐를 넘 좋아해서 라구소스를 시작으로  윤정님 레시피로 별식을 잘 해 먹고 사는 직장맘입니다.

    제가 닭갈비는 양념된거 항상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집에서 해먹었는데 윤정님 레시피로 해 먹고 깜놀랬습니다.

    넘 맛나서 그후로 항상 닭다리살 세일할때 마트에서 구입해서 집에서 해먹습니다. 닭갈비소스로 순대볶음도 예술입니다. ㅎㅎ

    또한 항상 김치찜은 등갈비를 구입해서 조리했었는데 윤정님 말씀대로 저렴한 돼지갈비로 하니 맛은 거의 같더라고요. 그후로 김치찜은 돼지갈비로 합니다.ㅎㅎ

     

    조만간 윤정님 레시피로 해먹을 음식으로 가지 칠리콘까르네,  스끼야끼,  골뱅이무침등이 있습니다. ㅎㅎ

     

    저는 윤정의 요리가 깊이도 있고 프로페셔널해서 연배가 좀 있으실거라 생각했는데 손을 보니 저보다 어리신 분이거 같습니다. 요리를 많이 하신분 치고 손이 고우십니다.

     

    좋은 요리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려 도움받도록 하겠습니다.

     

  • 이윤정 2017.03.24 22:45
    반갑습니다^^
    라구소스가 한번 만들여 두면 여러번 편하게 쓰니까 좋긴 한 것 같아요.
    저는 어쩌다가 어제 오늘 라자냐를 연달아 만들었는데 다들 잘 먹으니 좋더라고요ㅎㅎ
    닭갈비양념은 올린지 오래 된 만큼 레시피를 조금씩 바꿔서 해보기도 했는데 늘 만들던대로가 더 나았어요^^
    불고기양념에 닭갈비양념 약간 넣어서 제육볶음도 맛있어요ㅎㅎ
    등갈비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비싸서 선뜻 잘 안사지더라고요 그냥 돼지갈비는 만만한데 말입니다^^
    별식으로 해드시는 데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니 제가 더 감사한걸요.
    제 나이는 올해 37입니다ㅎㅎ 연배가 있고 싶지는 않지만 나이는 그냥 매해 잘도 먹고 있어요ㅎㅎ
    앞으로도 종종 들러서 소식 전해주세요^^ 반가웠어요ㅎㅎ
  • 레드지아 2017.03.23 19:39
    역시 요리 잘하시는 분 밥상이라 제가 좋아하는 반찬 많이 나와서 혼자 흡족.... 해 하며 봤어요 ㅋㅋㅋㅋ
    제가 받는 밥상 아닌데도 막 신나서요 ㅋㅋㅋㅋㅋㅋ

    연두부 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예요. 진심 가슴에 손 얹고 말하지만 윤정님 손 이쁘세요 ^^
  • 이윤정 2017.03.24 22:48
    플레이팅도 뭣도 없는 그냥 밥상이죠ㅎㅎㅎㅎ
    사실 혼자 밥 먹을 때는 키보드 앞에서 먹어서 사진도 안찍고 대충 먹어요.
    연두부는 뭐하러 이렇게 자주 사먹는건지 말입니다ㅎㅎ
    제가 손발이 좀 커요. 키가 176이라 손발이 큰 게 당연한건데 어릴 때부터 어찌나 손발이 크다 그러는지ㅎㅎ 키가 크다고 키! 라고 말해봤자 소용없더군요ㅜ
    관리고 뭐고 없는 손이지만 그래도 가족 친구들 밥먹이는 손이라 대접받아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4 김치, 장아찌, 무침 풋마늘 장아찌 4 이윤정 2017.03.28 33961
513 반찬 잡채춘권 2 file 이윤정 2017.03.27 10241
512 고기 마늘제육볶음, 마늘양념 3 file 이윤정 2017.03.24 18622
» 일상 그냥 밥상 4 file 이윤정 2017.03.22 57469
510 한접시, 일품 데리야끼소스 닭날개튀김, 간장치킨 2 file 이윤정 2017.03.20 26561
509 일상 햄치즈샌드위치 2 file 이윤정 2017.03.13 21398
508 반찬 미역줄기볶음 2 file 이윤정 2017.03.09 24701
507 일상 오징어튀김, 한치튀김 + 즉석떡볶이 2 file 이윤정 2017.03.08 20508
506 반찬 삼치구이, 양념장 2 file 이윤정 2017.03.06 11940
505 고기 돼지갈비 김치찜 4 file 이윤정 2017.03.04 24791
504 한접시, 일품 부대볶음 만들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2.26 16685
503 반찬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2.20 26891
502 한접시, 일품 기본 잡채 ( 대량 ) 재료,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2.17 30881
501 김치, 장아찌, 무침 과일무로 쌈무 만들기, 만드는법 6 file 이윤정 2017.02.16 20700
500 한접시, 일품 국물없는 닭도리탕, 매콤한 닭봉조림 4 file 이윤정 2017.02.11 10938
499 국 찌개 꽃게찌개, 꽃게된장찌개 4 file 이윤정 2017.02.07 13578
498 국 찌개 해물순두부찌개 6 file 이윤정 2017.01.31 12931
497 반찬 시판 튀김가루로 새우튀김 6 file 이윤정 2017.01.24 11174
496 전골 탕 닭개장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12 file 이윤정 2017.01.23 14212
495 한접시, 일품 빈대떡, 녹두전 만들기, 재료,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1.20 61664
494 한접시, 일품 낙지볶음, 낙새볶음, 부산식 조방낙지볶음 6 file 이윤정 2017.01.16 203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