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오징어튀김을 만들었다.
오징어튀김을 만들면서 떡볶이도 함께 만들어서 분식밥상을 차렸다.
사용한 재료는
오징어 1마리
튀김가루 적당량
튀김가루 1.2컵
탄산수 1컵
튀김기름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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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튀김이니까 먼저 즉석떡볶이를 준비해서 오징어튀김을 튀기면서 바로 조리해서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 올린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6084&mid=hc10 의 반 정도를 만들었는데 라면사리를 넣을거라 육수는 약간 넉넉하게 잡았다.
멸치황태육수에 고운고춧가루, 고추장약간, 춘장약간, 간장, 설탕, 다진마늘, 후추를 넣고 끓이다가 양파, 대파를 넣고 끓이고
떡, 오뎅을 넣어서 말랑말랑하게 익힌 다음 마지막에 삶은 라면사리를 넣어서 만들었다. 끓이는 시간으로 소스 농도를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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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오징어튀김. 오징어대신 한치를 사용했다.
오징어는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고 적당히 썰었다. 다리는 빨판까지 가위로 정리해서 준비했다.
오징어를 비닐에 넣고 튀김가루를 넣어서 튀김가루가 얇게 묻도록 흔들어서 튀김가루를 털어냈다.
그동안 튀김기름에 미리 불을 올렸다.
튀김옷을 떨어뜨려 보아 반쯤 가라앉았다가 떠오를 때가 170도, 살짝 가라앉아다가 떠오르면 180도이다.
튀김옷을 묽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보다 높은 온도에서 하면 겉만 타버리기 때문에 180도 이상은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튀김가루 1.2컵에 차가운 탄산수를 넣고 날가루가 조금 남아도 좋으니까 너무 많이 젓지 않는 정도록 가볍게 풀어서 튀김옷을 준비했다.
털어낸 오징어를 튀김반죽에 담갔다가 꺼내서 기름에 튀겨냈다.
튀김양을 한 번에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떨어지니까 한 번에 최대 4개정도 넣고, 기름 온도가 떨어지면 적당히 불조절을 했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지면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어두고 전부 튀긴 다음 온도를 약간 더 올려서 한 번 더 튀겨서 바삭바삭하게 튀겨냈다.
중간중간 나오는 튀김부스러기는 건져내야 타지 않고 깔끔하다.
튀김기름을 탈탈 털어내고 식힘망에 얹어두면 조금 더 오래 바삭바삭하다.
겉은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말랑말랑한 뽀드득한 오징어가 보드랍고 맛있다.
튀김을 하면서 미리 준비한 즉석라볶이도 바닥이 눋지 않게 저어주면서 끓여 떡과 오뎅, 라면사리 전부 제대로 잘 익었다.
떡볶이 + 튀김은 대진리다.
이것은 또 테러!!! ^^
라볶이에 오뎅에 오징어튀김에!!!
무엇하나 버릴것이 없는 천생연분 찰떡셋트입니다!!!!!!!!!!!!!!!!!
탄수화물과 지방과의 만남은 항상 천국의 맛을 보여주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