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1249.JPG


요즘 도시락을 매일 싸니까 이런 밥반찬을 한 번 만들어 두면 1주일에서 열흘정도 보관하면서 반찬으로 싸서 보내기가 좋다.


부드럽게 삶아 낸 소고기 홍두깨살에 메추리알을 듬뿍 넣어 만들었다.

평소랑 똑같이 맨입으로 먹어도 짜지 않을 정도로 간을 맞췄다.



소고기 홍두깨살 500그램

메추리알 약 50~60개


야채육수 적당량

간장 100미리

청주 50미리

미림 50미리

설탕 50미리




육수는 미리 우려둔 것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소고기를 삶으면서 육수재료를 넣고 45분쯤 함께 끓인 다음 육수재료를 건져내고 간장을 넣어 45분쯤 더 삶아도 좋다.

미리 우려 둔 육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3240&mid=hc10

그냥 물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육수를 넣으면 감칠맛이 더 좋다.


크기변환_DSC05778.JPG 




메추리알은 찬물에 넣고 삶기 시작해서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찬물에 헹궜다.

완전히 식혀야 흰자가 조금 단단해져서 따뜻할 때보다 껍질을 까기가 편하다. 껍질을 까고 물에 가볍게 헹궈서 준비했다.

편하게 깐 메추리알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삶아서 깐 것이 비리지 않고 부드러워서 훨씬 더 맛있다.


a5835ba0aec7202bab11e8517c93f54c.JPG     c2a79bf767d9173b444e0423bfaad5e2.JPG




소고기에 야채육수와 간장, 청주, 미림, 설탕을 넣고 1시간반정도 중불~중약불에 거품을 걷어가면서 삶았다.

중간중간 물이 부족하면 뜨거운 물을 추가해서 뭉근히 부드럽게 끓여냈다.


크기변환_IMG_1234.JPG     크기변환_IMG_1236.JPG




소고기는 건져서 만지기 적당할 정도로만 식혀서 중간중간 근막을 제거하면서 잘게 찢고 간장육수는 완전히 식혀서 기름을 걷어냈다.


크기변환_IMG_1239.JPG     크기변환_IMG_1241.JPG



크기변환_IMG_1243.JPG 




기름을 걷은 간장육수에 메추리알과 찢은 소고기를 넣고 5~10분정도 끓이면 완성.

간장물의 간을 세게 하지 않아서 장조림을 끓이며 수분을 날리는 것으로 간을 조절했다. (짜면 물 추가..)


크기변환_IMG_1244.JPG     크기변환_IMG_1245.JPG



간장물에 소고기와 메추리알이 푹 잠기지는 않을 정도로 완성하면 간이 딱 맞다.

장조림이 식으면 소고기와 메추리알이 완전히 간장물에 잠기도록 지퍼백에 넣고 집게로 집어서 냉장보관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1249.JPG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로 살짝 데우면 먹기에 더 부드럽다.

짜지 않고 감칠맛 있는 부드러운 소고기 장조림에 메추리알도 넉넉해서 밥반찬으로 늘 맛있다.




  • 레드지아 2017.02.20 16:27

    윤정님의 섬세함이 이 요리에서 잘 나타나는거 같아요

    전 메추리알 껍질 까다가 흰자가 다 찢어지고 난리도 아닌데 어쩜 저렇게 곱게 까셨는지 ^^

    그리고 소고기도 너무 이쁘게 쪽쪽 잘 찢으셨어요!!

    전 성질이 급해서 저렇게 이쁘게 찢지를 못하거든요 ㅠ_ㅜ

  • 이윤정 2017.02.20 17:06
    제가 시간이 좀 남아돌아서 그래요ㅎㅎㅎ
    흰자 찢어지면 그건 쏙 먹어버려서 사진에 없는 것 뿐이기도 합니다ㅎㅎㅎㅎ
    고기도 시간이 남아돌아서ㅎㅎㅎ 일단 시간 두고 좀 해두고 나면 뿌듯하니 보람도 있고 재밌어요^^
  • 테리 2017.02.20 21:44

    지퍼백에 두고 먹어야 맛있군요!!!
    국물에 폭 잠기라고???^^
    메추리알 까려면 짜증이 날 때가 많은데^^
    진정 정성 가득한 반찬이예요~^^

  • 이윤정 2017.02.22 20:26
    네, 국물에 폭 잠기게 보관해야 고기와 메추리알에 간도 잘 배고 보관상태도 좋아서요^^
    메추리알 진짜 까기 귀찮은데 귀찮다고 오랜만에 깐 메추리알을 샀더니 조금 비리더라고요. 앞으로도 귀찮아도 계속 까야할 것 같아요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4 한접시, 일품 감자고로케, 크로켓 전에 올린 감자조림에 이어 감자고로케. 감자가 제철이라 듬뿍 사두고 여러모로 해먹는데 감자샐러드도 맛있고 감자조림도 고로케도 다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 4 file 이윤정 2017.07.02 12422
543 일상 우리집 밥상 2017 06 평소에 음식 완성사진을 찍고나면 미리 준비한 음식이 식을까봐 나머지 밥상 차리기에 급급해서 밥상사진을 잘 찍지 않다가 지난번에 이어 그나마 힘내서 몇 번 ... 2 file 이윤정 2017.06.30 42213
542 반찬 간장감자조림, 매콤감자조림 요즘 햇감자가 맛있는 철이라 분이 잘 나는 수미감자를 10키로 샀다. 볶고, 조리고, 튀기고, 으깨가며 여러가지로 자주 해먹고 있다. 이번에 올리는 것은 간장감... 9 file 이윤정 2017.06.28 26102
541 한그릇, 면 라볶이 혼자 집에 있는 날에 점심에 간단하게 인스턴드나 반조리식품을 먹기도 하고 종종 떡볶이나 라볶이도 해서 먹는다. 라면스프를 넣은 소스에 채소와 떡, 오뎅, 라... 2 file 이윤정 2017.06.26 10110
540 한접시, 일품 닭다리 간장조림 닭고기를 간장양념에 졸인 닭고기간장조림을 만들었다. 닭다리로 만들면 편한데 통마리를 사와서 닭날개와 닭다리를 손질해서 닭다리 대신 사용했다. 닭고기를 손... file 이윤정 2017.06.24 15117
539 김치, 장아찌, 무침 깻잎무쌈, 쌈무 쌈무는 평소에도 집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데 깻잎을 켜켜이 넣은 것은 꽤 오랜만에 만들었다. 고기와 여러채소를 쌈무에 돌돌 말아 소스를 찍는 무쌈말이... 2 file 이윤정 2017.06.18 18133
538 반찬 두루두루 사용하는 김치볶음, 김치찜, 김치찌개 늘 집에 만들어두는 반찬인 김치볶음. 이기는 한데 실제로 볶는 과정은 없어서 김치찜에 가깝다. 김치로 만드는 반찬을 생각보다 별로 올린 적이 없는데 하도 자... 6 file 이윤정 2017.06.14 18441
537 한접시, 일품 찜닭 평소에는 닭봉이나 닭다리로 찜닭을 만드는데 요즘 부분육 가격이 계속 비싸서 닭도리탕용 닭을 사와서 만들었다. 찜닭이 사먹기 은근 비싸서 집에서 해먹기에 효... 8 file 이윤정 2017.06.10 10702
536 고기 불고기양념 등갈비구이, 등갈비 바베큐 오븐에 등갈비를 저온으로 4시간 동안 굽고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양념을 발라서 겉을 더 구워 등갈비구이를 만들었다. 불고기 양념 - https://homecuisine.co.kr... 6 file 이윤정 2017.06.06 10339
535 반찬 나물비빔밥, 따닥불고기, 된장찌개 이렇게 밥상 차리면 한마디로 나물비빔밥인데 하는 일에 비해서 이름이 짧으니까 풀어쓰자면.. 곤드레나물, 무나물, 무생채, 애호박볶음, 당근볶음, 미역줄기볶음... 2 file 이윤정 2017.06.02 10368
534 반찬 간단하게 베이컨 대파전 밥상에 메인요리가 약간 부실하다 싶을 때 뭐 하나 더 하고 싶은데 바빠서 시간도 없고 할때 시판 부침가루로 얼른 대파전을 만들면 밥상이 조금 더 풍성하게 느... 2 file 이윤정 2017.05.31 9633
533 반찬 통마늘 메추리알 장조림 요즘 나오는 햇마늘로 장아찌를 담고나서 통마늘 장조림도 하고 통마늘 볶음밥도 하고 있다. 마늘이 연하고 톡 쏘는 맛이 적어서 두루두루 다 맛있다. 장조림은 ... 4 file 이윤정 2017.05.27 15224
532 김치, 장아찌, 무침 햇마늘로 마늘장아찌 올해도 햇마늘이 제철이 되어서 시장에 가면 마늘이 그득그득하다. 어제도 반접 사와서 장아찌를 1차로 담고 작년에 담은 사진을 올린다. 제철에 만들어두면 일년... 2 file 이윤정 2017.05.22 38343
531 반찬 진미채볶음, 오징어채볶음 밥반찬으로 늘 손에 꼽히는 진미채볶음. 도시락으로 싸가기도 좋아서 자주 만든다. 매콤달콤하게 볶아두면 술안주로도 잘 먹힌다ㅎㅎ 사용한 재료는 진미채 350그... 2 file 이윤정 2017.05.17 74225
530 김치, 장아찌, 무침 알배추김치, 배추겉절이 알배추 1포기로 담는 알배추김치. 집에서 배추겉절이도 이렇게 만들어 먹고는 해서 제목에 둘 다 썼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알배추 큰 것 1개 물 1리... 2 file 이윤정 2017.05.15 17255
529 반찬 불고기양념으로 호두멸치볶음, 간장멸치볶음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 양념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51790 으로 불고기양념은 늘 냉장고에 있으니까 도시락 반찬으로 오뎅... 2 file 이윤정 2017.05.06 32006
528 한접시, 일품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볶음, 아스파라거스 고르기, 보관법 당연하지만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음식이 맛있으려면 무엇보다 아스파라거스가 신선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농산물 시장에서 오늘 나온 아스파라거스를 달라고 해서... 8 file 이윤정 2017.05.02 14178
527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동래파전 만들기, 레시피 부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 중에 동래파전이 부산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파전이면 그냥 파전이지 웬 동래파전? 20대초반에 서울에서 잠깐 살았었... 5 file 이윤정 2017.04.30 68289
526 일상 장어구이 장어구이니까 장어를 사와서 굽기만 하면 되는거라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고 식사일기 겸 올려본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장어 1키로 (손질후 800그램) 소금 ... 2 file 이윤정 2017.04.26 14250
525 김치, 장아찌, 무침 한입 오이소박이 보통 오이소박이는 세로로 갈라 소를 채워 넣어 만드는 김치인데 먹을 때 베어먹거나, 끝을 자르거나 해야 한입 사이즈가 되는 점이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 한입... 4 file 이윤정 2017.04.21 49014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