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와 김치는 함께 볶아도 맛있고 김치에 참치만 얹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부들부들하게 푹 쪄도 맛있다.
간단하기도 하고 만만해서 자주 만드니까 별 내용이 없다 싶다가 사진 찍은 김에 올려본다.
사용한 재료는
김치 4분의 1포기
김치국물 적당량
물 반컵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캔참치 300그램 (2캔)
고추기름 1스푼(생략가능)
생략가능한 고추기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물을 약간 붓고 뚜껑을 닫아서 15~20분정도 푹 익혔다.
여기에 다진마늘, 어슷하게 썬 대파, 캔참치를 넣고 뚜껑을 닫아 불을 약하게 줄이고 20분 더 푹 쪘다.
약불에 타지 않게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물이 딱 다 졸아들었을 때 불을 끄면 딱 적당하다.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설탕을 약간 넣어도 좋지만 참치나 김치에 다 간이 있기 때문에 이대로 더 넣을 것 없이 맛있다.
김치가 약간 싱거우면 간장을 약간 넣고, 김치가 조금 덜 익었으면 식초를 약간 넣고, 김치가 너무 익었으면 설탕을 약간 넣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맛을 맞추면 적당하다.
참기름도 취향 따라 먹기 직전에 약간만 넣어도 좋고 참기름 때문에 반찬들의 향이 다 비슷하다 싶으면 참기름 없이 그대로 먹어도 좋다.
고추기름을 1스푼 넣으면 향이 확 살아난다.
참치는 늘 사두는 편이라 잘익은 김치에 대파, 마늘만 있으면 할일도 별로 없이 금방이다.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놓고 다음날 차게 먹어도 좋고 뜨끈뜨끈하게 먹어도 좋고 두루 맛있다.
두부를 바삭하게 부쳐서 곁들여 먹으면 딱 좋다.
두부 바삭하게 부쳐서 곁들여 먹으면 아흑...술이 있어야 하는건 아닌가요? ㅋㅋㅋ
반찬이 급 술안주로 변경될거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