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0415.JPG


유명한 마약김밥이 작은 김밥에 겨자소스를 곁들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꼬마김밥을 만들고 겨자소스를 곁들였다.


꼬마김밥은 김을 4등분하고 밥을 더 적게 하고 김밥재료도 적게 넣어서 얇게 마는 경우가 많은데

계란지단을 꽉꽉 넣으려면 4등분한 김과 적은 밥으로는 감기지가 않아서 얇은 김밥을 포기하고 김을 반으로 잘라서 사용해서 짧고 통통한 김밥을 만들었다.


김밥재료는 심플하게 계란지단, 시금치, 당근, 단무지, 우엉을 준비했다.



사용한 재료는

김 4~5장

밥 3그릇 (쌀로는 180미리로 2컵)

스시노코 1.5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단무지

우엉

시금치나물

당근 3분의 2개 (식용유, 소금)

계란 4개 (식용유, 소금)


---------------------------------


겨자소스로

연겨자 1티스푼

물 1티스푼

식초 1티스푼

간장 0.5티스푼

다진마늘 0.3티스푼

물엿 약간 (0.2티스푼)

참기름 약간


---------------------------------


시금치나물로

시금치 1단

국간장 1스푼 (간보고 조절)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2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스시노코는 가루식초로 초밥에 사용하는 것인데 스시노코대신에 식초, 소금, 설탕을 뜨거운 밥에 약간씩 넣거나 초밥용 초대리를 사용하면 적당하다.




시금치는 팔팔 끓는 물에 1~2분정도 데친 다음 건져서 찬물에 넣고 흔들어서 두세번 더 씻은 다음 물기를 꼭 짰다.
다진마늘, 다진대파, 국간장을 넣고 무쳐서 간을 본 다음 참기름과 깨를 넣고 조금 더 무쳤다.


크기변환_DSC07079.JPG     크기변환_DSC07080.JPG




당근은 최대한 얇게 채썰어서 올리브오일에 볶으면서 소금 약간으로 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4749.JPG     크기변환_DSC05218.JPG




계란은 소금을 약간만 뿌리고 곱게 쳐서 지단을 부치는데 최대한 얇게 부쳤다.

팬을 달구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다음 살짝 닦아내듯이 팬에 기름을 바르고 계란물을 부어서 팬을 돌려가며 얇게 부치는데 계란 4개로 지단 4장을 부쳤다.


크기변환_DSC04679.JPG  




계란지단은 반으로 잘라서 얇게 채썰고 단무지와 우엉도 반으로 잘라서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0404.JPG




밥에 스시노코로 간을 하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 비벼서 한김 식혔다.

김은 반으로 자르고 밥을 얇게 펴서 계란지단, 당근볶음, 시금치, 단무지, 우엉을 넣고 단단히 말았다.


크기변환_IMG_0410.JPG


김이 여며지는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몇 분 정도 두면 잘 붙는다.



(만들면서 두 줄 먹고 접시에는 6줄만 담았다.)

비닐장갑을 끼고 참기름을 손에 묻혀서 김밥에 살짝 발랐다.


크기변환_IMG_0411.JPG





크기변환_IMG_0415.JPG





크기변환_IMG_0425.JPG

(그냥 베어 먹어도 좋고 먹기 좋게 적당히 썰어도 좋다. 마음을 비우고 얇게 말았을 경우에는 그냥 먹으면 더 좋고ㅎㅎ)



계란지단도 듬뿍 들었고 계란, 시금치, 당근의 심플한 조합이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

유명한 조합답게 심플한 김밥에 상큼한 겨자소스가 잘 어울렸다.



  • 뽁이 2017.01.12 10:29
    아오 암요 ㅋㅋㅋ 아무리 꼬마라지만
    달걀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죠 ㅋㅋㅋ
    저도 그냥 반으로해서 짧고 뚱뚱한 스타일로 먹겟어요 !!!
    그리고 저는 만들면서 먹을거 계산해서 ...
    8줄할게요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7.01.14 01:58
    김밥 속은 조금 포기하고 얇게 만드는 그런 대인배적인 삶을 살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어느것 하나 놓을 수 없는 그 기분ㅎㅎㅎㅎ

    김밥은 만들면서 먹는 게 제일 맛있죠^^ 하나 싸고 하나 먹고 하면 끝도 없는 것 같아요ㅎㅎㅎㅎㅎ
  • 테리 2017.01.14 21:54

    광장시장 마약김밥 맛은 절대 이렇게 럭셜하지가 않다는!!!ㅋㅋ 윤정님 것은 완전 영양가 제대로네요!!!!


    당근.단무지.부추줄기 쬐금 넣은둥 만둥^^???
    어떤 덴 아예 안 들어있구요.
    밥은 배합초 아니라 기름소금장이예요...다른 비법재료들 넣는다는 소문이. 아마도 MSG나 다른 가루류???

    김은 두번 구운김 아니고 좀질긴듯한 까만김 쓰는데 향이 나쁘지 않아요.
    단순한데 저는 좋아하는 맛!!

    그치만 윤정님 김밥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아요!!!

  • 이윤정 2017.01.16 23:00
    그렇게 넣은둥 말은둥 하게 먹는 맛인데 제가 다 내려놓지를 못해서ㅎㅎ 마약김밥은 아니고 작은김밥이 되어버렸어요ㅎㅎ
    밥에 맛소금을 넣어서 김밥을 만들면 맛있다고 저도 들었어요. 역시 비법재료에 MSG약간은 필요할 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맛소금 좋아하긴 하는데 쓸 일이 잘 없어서^^;
    김밥이야 일단 집에서 만들면 무조건 맛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 레드지아 2017.01.17 11:30

    겨자소스 찍어먹음 그렇게 자꾸자꾸 생각난다면서요~

    전 광장시장 마약김밥 안먹어봤는데 윤정님 레시피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집 김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고 다른 사람이 만든 김밥만 봐도 좋아요 ㅋㅋㅋ

  • 이윤정 2017.01.18 23:08
    저도 광장시장은 가본 적이 없어서 못먹어봤고 그냥 꼬마김밥에 겨자소스일 뿐인걸요ㅎㅎ
    사실 저는 김밥은 누가 만들어 주는 집김밥이 최고라고 생각해요ㅎㅎ 그런 의미에서 엄마께서 만들어 주신 것이 최고였지 싶습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4 반찬 스팸두부조림 몇 달 째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도시락반찬을 조금 넉넉하게 싸는 편이기도 해서 감자볶음, 오뎅볶음, 멸치볶음, 진미채볶음, 참치김치볶음, 미역줄기볶음 등 볶... 2 file 이윤정 2017.04.19 38792
523 전골 탕 파개장, 레시피 , 육개장 원래 육개장은 개를 넣어 만드는 개장국에서 파생되어 고기로 만든 장국이라는 의미로 육개장이라고 부른다. (같은 원리로 닭개장도 되는 것이다.) 고기와 파를 ... 2 file 이윤정 2017.04.16 24052
522 김치, 장아찌, 무침 풋마늘 김치 이제 거의 풋마늘이 끝물이다. 지난주부터 풋마늘장아찌부터 풋마늘베이컨말이, 풋마늘볶음밥, 풋마늘불고기를 올렸는데 철이 지나면 의미가 없으니 몰아서 올린... 2 file 이윤정 2017.04.14 29819
521 고기 소불고기, 불고기양념장 먼저 늘 집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 불고기양념장. 이 양념장을 사용한 음식도 자주 올렸고 양념장도 계속계속 만들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올려본다. 염도를 ... 4 file 이윤정 2017.04.12 35826
520 반찬 풋마늘 베이컨말이, 풋마늘 볶음밥 (풋마늘 대신에 쪽파를 사용해도 좋다.) 풋마늘이 제철이 거의 끝나가니까 더이상 살 수 없는 시기가 되기 전에 넉넉하게 사서 모자란 장아찌도 담고 이것저것 만... 4 file 이윤정 2017.04.10 24688
519 김치, 장아찌, 무침 짭짤이 토마토 장아찌 요즘 딱 제철인 짭짤이 토마토. 작년 4월 중순에 짭짤이 토마토로 장아찌를 담아 약 1년 후 개봉했다. 집이 부산이라서 그런가 어릴 때는 동네 과일가게에서 그냥... 2 file 이윤정 2017.04.08 36413
518 일상 3월 대파 갈무리하기 지난주에 대파를 사서 냉동했는데 오늘 올리는 것도 좀 늦은 감이 있다. (저는 제가 사용할 양을 생각해보고 넉넉하게 구매했는데 적당히 쓰실 만큼 구매하시면 ... 4 file 이윤정 2017.04.06 62576
517 한접시, 일품 백순대 레시피, 백순대 양념장 만드는법 닭갈비 양념을 여러모로 바꿔보다가 더 공을 들여도 기존보다 더 맛있게 안나와서 닭갈비양념은 원래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만든 양념장을 여기저기 ... 2 file 이윤정 2017.04.04 13563
516 한접시, 일품 훈제오리냉채, 훈제오리 양장피냉채 아직 4월인데도 날이 덥다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 때는 냉채 만들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한다. 냉채 중에는 양장피를 좋아하는데 양장피보다는 손이 조금 덜 가는 ... 2 file 이윤정 2017.04.02 20462
515 한그릇, 면 낙지볶음덮밥 데친 낙지를 매운 양념에 볶은 낙지볶음으로 덮밥을 만들었다. 불고기양념을 사용해서 만든 것을 여러번 올리고 있는데 공들여 만든 만큼 여러가지로 활용해서 사... 4 file 이윤정 2017.03.30 21574
514 김치, 장아찌, 무침 풋마늘 장아찌 풋마늘 장아찌야 풋마늘 사와서 간장물에 담으면 끝이라 특별할 것이 없지만 우리집에서는 매해 담아도 매해 모자라고 아쉬운 것이 풋마늘이라서, 그런 마음으로 ... 4 이윤정 2017.03.28 35434
513 반찬 잡채춘권 먼저 잡채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0610&mid=hc10 잡채는 그때 그때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가족, 친구들에게... 2 file 이윤정 2017.03.27 11093
512 고기 마늘제육볶음, 마늘양념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 양념장에 고춧가루를 넣은 매콤한 제육볶음양념장으로 고기를 볶고 마늘소스를 듬뿍 올려서 마늘제육볶음을 만들었다. 불고기양념 - http:... 3 file 이윤정 2017.03.24 19606
511 일상 그냥 밥상 테이블세팅에는 별로 소질이 없어서 대충 차려놓고 밥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홈페이지에 올릴 생각은 사진 찍을 당시에는 전혀 없었던; 가끔 밥상 기록용으... 4 file 이윤정 2017.03.22 58361
510 한접시, 일품 데리야끼소스 닭날개튀김, 간장치킨 닭날개를 튀겨 간장소스에 버무려서 만들었다. 제목이 데리야끼이긴 한데 일종의 맛간장이라서 간장치킨이라고 불러도 똑같다. 사용한 재료는 닭날개 1키로 감자... 2 file 이윤정 2017.03.20 28224
509 일상 햄치즈샌드위치 (별 거 없음 주의) 평범한 햄치즈샌드위치. 저녁에 마트에 들러 식빵을 사고 밤에 만들어 두고 다음날 아침식사로 자주 먹는다. 빵도 구우면 좋을텐데 식빵 구울 ... 2 file 이윤정 2017.03.13 23202
508 반찬 미역줄기볶음 저렴한 재료로 편하게 만들어 먹는 반찬인 미역줄기볶음. 밥반찬으로도 좋고 비빔밥에 넣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염장미역줄기 1팩 (약 300그램) 식용유 약간... 2 file 이윤정 2017.03.09 25750
507 일상 오징어튀김, 한치튀김 + 즉석떡볶이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오징어튀김을 만들었다. 오징어튀김을 만들면서 떡볶이도 함께 만들어서 분식밥상을 차렸다. 사용한 재료는 오징어 ... 2 file 이윤정 2017.03.08 21857
506 반찬 삼치구이, 양념장 자주 가는 생선구이집에서 삼치 옆에 다대기를 내어 오는 걸 보고 비슷하게 만들어서 삼치를 굽고 매콤한 양념장을 곁들였다. 삼치 1마리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 2 file 이윤정 2017.03.06 13227
505 고기 돼지갈비 김치찜 데친 돼지갈비와 잘 익은 김치를 넣고 푹 익힌 돼지갈비 김치찜. 순서대로 냄비에 넣으면 시간이 다 알아서 하니까 일은 별로 없는데 완성하고 보면 그득하니 먹... 4 file 이윤정 2017.03.04 25742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