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반찬으로 늘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을 자주 만드는데 이번에는 돼지고기와 느타리버섯으로 장조림을 만들었다.
느타리버섯은 데치면 양이 확 줄어드니까 조금 넉넉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300그램
느타리 버섯 500그램(2팩)
멸치황태육수 300미리
물 약 400미리 (필요시 추가)
간장 100미리
미림 50미리
청주 50미리
설탕 40미리
후추약간
느타리버섯은 씻어서 적당히 가르고 끓는 물에 1분정도 데쳤다. 한 번에 다 데치지 않고 한 번에 한 두 줌정도 넣어서 데치면 적당하다.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짜고 잘게 찢어두었다.
(취향에 따라 찢지 않아도 괜찮은데 찢으면 식감이 조금 더 섬세하기는 하다.)
냄비에 황태육수, 물, 간장, 미림, 청주, 설탕과 돼지고기 안심을 넣고 20분 정도 중불에서 삶은 다음 안심은 건져서 잘게 찢었다.
조림장에 잘게 찢은 느타리버섯과 돼지고기 안심을 넣고 졸여서 장조림을 만드는데 중약불로 20~30분정도 더 끓였다.
중간중간 부족하면 물을 추가하면 되지만 추가하지 않고 불조절을 해가며 은근하게 졸이니 딱 적당했다.
마지막으로 간을 봐서 싱거우면 불 세기 조절로 수분을 날려서 짭쪼름하게 하고 짜면 물을 약간 넣어서 간을 딱 맞춰서 한 번 끓여내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면 적당하다.
간장물이 많지 않아서 버릴 것은 없는데 간장물에 버섯과 고기가 잠기는 것이 좋다.
지퍼백에 넣고 집게로 집어서 고기와 버섯이 조림간장에 잠기도록 보관하면 열흘정도 거뜬하다.
육수를 넣어 감칠맛 있으면서도 짭쪼름하지만 짜지 않게 그냥 집어먹기 딱 좋다.
고기와 버섯이 쫄깃쫄깃하니 밥반찬으로 만들어 두면 마음이 편하다.
오호 ! 이런 반찬은 또 딱 해줘야죠 ㅋㅋㅋㅋ
돼지고기 + 버섯이라 ! 건강한 느낌 -
많이 짜지 않게 해두면 또 은근 많이 먹어지는 ㅋㅋ
버섯 쫄깃하니 씹히는 맛 생각하니 기분 좋아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