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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최근에 올린 찜닭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568

닭도리탕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7668




크기변환_DSC05344.JPG


제목은 구글검색어로 황금레시피를 넣어봤다.


지난번에는 닭봉으로 닭도리탕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찜닭을 만들었다.

찜닭이야 자주 올렸고 편하게 해먹었지만 닭봉으로 만들면 속까지 간이 잘 배어들고 먹기도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닭윗날개 1키로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황태육수 3컵
간장 7스푼
청주 2스푼

미림 2스푼

물엿 2스푼
설탕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노두유 1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후추 약간


감자 약간 큰 것 2개

양파 1개

대파 반대

양배추 몇 잎

베트남고추 10개

청양고추 2개


납작당면약 150그램

참기름 약간




납작당면은 미리 전날 찬물에 불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닭봉이라 한마리보다 뼈가 적으니까 육수를 넣어야 더 감칠맛나고 맛있다.

육수는 평소 늘 만들어 두는 황태,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했는데 다시마와 건표고버섯정도 우려서 사용해도 좋다.

육수는 딱 3컵이면 적당하다.


채소는 취향에 따라 넣는데 그 중에 통마늘은 양념장에 넣어서 맛을 내는 다진마늘의 용도와 달리 푹 익어서 으깨지며 사르르 녹아 은근한 단맛을 낸다.

달달한 맛을 좋아한다면 양파를 넉넉하게 넣으면 국물이 매콤달달해진다.




닭봉은 두꺼운 껍질부분만 잘라내고 핏물을 어느정도 제거한 다음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낸 다음 사용했다.

감자, 양파, 대파, 양배추도 적당히 썰어서 준비해두었다.


크기변환_DSC05334.JPG


육수에
간장 7스푼
청주 2스푼

미림 2스푼

물엿 2스푼
설탕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노두유 1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후추 약간

을 넣고 불을 켜고 데친 닭봉과 감자를 차례대로 넣었다.


크기변환_DSC05336.JPG     크기변환_DSC05337.JPG



감자가 30~40%정도 익으면 양파와 대파도 넣어서 저어가며 5분정도 끓이고 양배추도 적당히 썰어서 넣었다. 베트남고추도 몇개 넣고..


크기변환_DSC05338.JPG     크기변환_DSC05339.JPG

크기변환_DSC05340.JPG    



5분정도 익히다가 불린 당면을 넣고 당면이 푹 잠기도록 밀어 넣고 당면이 부들부들하게 잘 익을 정도로 5~6분정도 더 익히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약간 넣었다.


크기변환_DSC07646.JPG 

국물이 적을 때는 뚜껑을 닫아 중불로, 국물이 많을 때에는 뚜껑을 열어 센불로 조절해가며 자박자박하게 익히면 되는데

애초에 육수를 딱 맞게 잡아서 중불로 처음부터 끝까지 25분정도 끓이니 닭봉도 잘 익고 국물도 적당하게 딱 맞았다.



간이 딱 맞긴 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간을 봐서 확인하는데

물을 잡은 양이나 불을 조절한 것에 따라 마지막으로 간을 봐서 맵고 짜고 단 맛이 부족한 부분이 있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콤하고 짭짤한 간은 당면을 넣기 전에 맛을 보고 고운 고춧가루나 간장을 약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면 고춧가루나 간장의 맛이 겉돌지 않고,

덜 달거나 한 것은 당면이나 사리에 국물이 다 흡수되고 난 다음 불을 끄기 거의 직전에 물엿을 약간 넣어서 맛을 맞추면 좋다.

국물이 부족하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되지만 최초에 물을 많이 잡아서 농도가 잡히지 않는다면 추가로 당장 넣을 수 있는 라면사리를 넣으면 국물을 꽤 흡수해서 적당히 완성된다.



닭고기와 채소에 간이 잘 배고 감자도 부스러지지 않지만 젓가락을 갖다대면 반으로 부드럽게 쪼개졌다.


크기변환_DSC05342.JPG



냄비에 있는 것을 35센치(14인치) 큰 접시에  남김없이 전부 담았더니 딱 사진만큼 되었다. 청양고추로 포인트.

크기변환_DSC05344.JPG


닭봉이 속까지 간이 잘 배어서 좋고 먹기도 편했고 찜닭국물도 적당하게 바닥에 깔릴 정도라 양조절도 딱 좋았다.

짬쪼름하면서 매콤달콤하니 간도 딱 맞고 납작당면이 호로록하니 완전 취향저격+_+ 양념이 잘 배인 파근파근한 감자나 양파, 양배추를 집어먹는 맛도 좋았다.


남은 채소와 양념에 밥을 
1.5그릇정도 비벼 먹으면 남기는 것 없이 끝까지 맛있다.



  • 호두 2016.12.31 17:15
    윤정님! 저 이 레시피로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찜닭 해먹었어요! 닭 두마리로 하고 당면도 욕심껏 380g이나 넣어서 만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g은 양심... 가족들도 맛있다고 잘 먹고 아빠는 국물을 마시기까지;; 저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ㅜㅜ 제대로 먹으려고 노두유랑 납작당면도 샀는데 색도 모양새도 훨씬 맛있어 보이고 좋더라고요 물론 맛도ㅋㅋㅋ 감자 대신 고구마를 넣었는데 그것도 별미였어요 찜닭은 사서 먹는 건 줄 알았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뿌듯하네요 닭볶음탕과 달리 어려운 요리를 한 기분ㅋㅋㅋ 오늘이 2016년 마지막 날인데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 이윤정 2017.01.02 22:56
    두배로 해드셨군요ㅎㅎㅎ 당면도 듬뿍듬뿍 넣고 완전 푸짐하게 해드셨네요^^
    노두유가 들어가면 색감이 진해서 더 맛있어보이고 찜닭에는 납작당면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고구마도 넣어봐야겠어요. 달달하니 맛있겠어요!
    호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 뽁이 2017.01.01 19:49

    허허헣 작년의 마지막 포스팅이 요거 였군요 !

    사실 작년 ? 에 이미 봤지만 덧글을 이제서야 ㅋㅋ 헤헤

    또 보면서 젓가락으로 대자마자 부서지는 ...

    그 식감이었구나 ... 했어요 ㅋㅋㅋ

    당연히 사리는 넣어야하는거고

    당연히당연히 밥은 비벼야하는거고 그런거죠 ?

     

    새해에도 맛난 요리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

    (그 중에 따라해 보는건 몇 되지도 않지만 ㅠㅠ)

    늘 건강하시고 맛있는 한 해 보내세요 !!!

  • 이윤정 2017.01.02 22:58
    사리하고 밥하고 소울이자 영혼이죠ㅎㅎㅎ
    감자가 너무 부스러지면 국물이 너무 없고 설익으면 단단하고 타이밍 맞추는게 관건인 것 같아요^^
    저도 사실 댓글은 어제 봤는데ㅎㅎㅎ 제가 휴대폰으로는 글을 쓰면 아무 생각이 없어져서 꼭 이렇게 컴퓨터 켜고 답글 씁니다ㅎㅎ
    뽁님도 새해에는 더 맛나는 것 많이 드시고 여유로운 한해 되시길 바랄게요. 건강은 기본 장착입니다^^
  • 레드지아 2017.01.02 13:41

    청양고추로 포인트 하니 맛도 좋고 보기도 이뻐요!!

     

    한동안 찜닭 열풍일때 참 맛있게 자주 사먹었었는데 ㅋㅋㅋ

    열풍이 사그라지니 저도 찜닭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요 레시피도 적어서 저도 따라해 봐야겠어요 ^^

  • 이윤정 2017.01.02 23:00
    청양고추가 생거다보니 아주 잘게 썰어야 겉돌지 않고 괜찮더라고요. 좀 크게 썰었다 싶으면 마지막에 넣어서 조금 더 끓이면 좋아요^^
    찜닭 열품 생각하니 그게 대체 몇년 전인가요ㅎㅎ 적어도 15년은 된거 같아요ㅎㅎㅎ
    마지막으로 먹은지는 한 5년 된거 같은데 의외로 요즘엔 등뼈찜이 더 잘나가는 것 같아요ㅎㅎ
  • 비매품 2017.01.05 21:02

    오늘 점심에 1/3 양으로 해먹었는데여 배고파서 사진이 없네욤.. ㅎㅎ 노두유 없어서 간장으로 대신했어용.

    그런데 질문이 있어요! 계량스푼의 1스푼은 1큰술인가여 1작은술인가요? ㅎㅎ

    답변 부탁드려요 ^^

    레시피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이윤정 2017.01.08 12:44
    계량스푼에 1스푼은 1테이블스푼입니다. 말씀하시는대로면 1큰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비매품님 입맛에 맞으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새해도 벌써 1주일이 지났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콩잇 2018.03.06 16:19

    저 홈플러스 닭봉 두팩 샀는데, 조만간 이걸로 도전해봐야겠어요..후후후

    노두유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는 뭔가요??

    마트에 사러 가야겠어용,, 아 너무 먹고싶네요.

    윤정님이 제 엄마였다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정님 남편분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네요..ㅋㅋㅋㅋ기승전 부러움

    조만간 도전하고 후기 올릴게용 ♡

  • 이윤정 2018.03.07 00:26
    보통 찜닭집에서는 카라멜소스로 색을 내는데 집에서는 중국간장인 노두유로 색을 내면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보기에 딱 적당해요.
    약간 달달하면서 짭짤한데 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는 해요. 그래도 하나 사두시면 쓰임새는 괜찮아요^^
    아마 제가 엄마라면 밥은 잘 먹이는데 잔소리를 어마어마하게 해서 단점이 장점을 다 상쇄할겁니다ㅎㅎㅎㅎㅎ
    맛있게 드시고 이야기 들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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