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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 22:47

황태초무침

조회 수 23546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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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로 늘 육수는 내지만 반찬으로는 잘 만들지 않았는데 요즘 매일매일 싸고 있는 도시락에 한 자리 넣기 좋은 반찬이라 집에 늘 있는 황태로 초무침을 만들었다.



찢어 둔 황태보다는 통마리 황태를 사용하는 것이 덜 뻣뻣하다.

제수용 큰 황태를 사용했는데 작은 것이면 아래 양념은 2마리정도 분량이다.


사용한 재료는

황태 1마리


설탕 0.5스푼

식초 1스푼

고추장 2스푼

고운고춧가루 1.5스푼

간장 1티스푼

물엿 1스푼


참기름 약간

깨약간



황태에 생수를 약간 붓고 불려서 물기를 단단히 꽉 짠 다음 껍질, 가시등을 일일이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두었다.

생수는 약간 모자라다 싶도록 붓고 부족할 때 조금식 더 붓는 식으로 물을 가능한 한 적게 넣었다.

(손질한 머리, 꼬리, 뼈, 껍질, 가시는 황태육수를 우리는데 사용했다.)



설탕, 식초를 넣고 무쳐서 설탕이 녹도록 잠깐 두었다가 고추장, 고운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무치고 물엿은 조금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게 달기를 맞췄다.

황태가 저마다 크기가 다르니까 입맛에 따라 매콤달콤새콤하기를 조금 조절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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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약간 뿌려서 한 번 더 무쳐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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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하고 살짝 새콤하니 황태도 구수하고 밥반찬으로 먹기 좋다.




  • 뽁이 2016.12.11 12:18

    히히 전 이거 좋아해요 !

    말씀대로 꼭꼭 씹으면 속에 ? 있는

    구수한 맛이 나면서 ㅋㅋ 맛있더라고요

    국물 ? 같은거 나오고 ㅋㅋㅋ 흐흐흐

    반찬으로 좋습니당 >_<

  • 이윤정 2016.12.12 23:16
    황태 잔뼈 바르기가 좀 귀찮지만 만들기도 편하고 또 가끔 먹으면 좋더라고요ㅎㅎ
    며칠 묵혔다가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 레드지아 2016.12.13 11:35

    친정엄마는 이런 음식 잘 안해주셔서 저는 좀 살짝 낮설어요 ^^

    근데 어디서 먹어본 기억은 있어요!!! ^^

    통황태라니...-_-;;

    다 찢어져서 채로 나오는 황태도 만들기 번거로워서 잘 안만드는데 ^^;; 진짜 윤정님은 부지런바지런 하십니다!!!!

  • 이윤정 2016.12.13 16:41
    황태무침 어릴 때 안드셨어도 밥반찬이다보니까 익숙하실거에요ㅎㅎ
    통황태가 찢어서 나오는 것보다 먹기는 좀 더 보드랍고 좋기도 하고, 제사하고 남는 황태는 늘 제가 찜하게 때문에 집에 통황태가 늘 있어요^^
  • 만두장수 2019.09.25 22:57
    강원도 고성쪽에 동치미막국수 고명에 명태식해...라고 올라오는데 생김새가 비슷해 보입니다. 지금 이거보고 기분 디따 좋아요...아마 첫눈이 오기 전 반드시 이거 해볼겁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이윤정 2019.09.26 02:50
    제가 식해를 만들 줄 몰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발효해서 만드는 식해가 소금으로 삭힌 오이라면 초무침은 오이피클정도 될까 싶어요ㅎㅎ
  • 만두장수 2019.09.26 23:01
    서울만 가면되죠 뭐...깡총발로 가더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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