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스타그램에서 작년에 유행했다던 누마상 샌드위치. (도예가인 누마상이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양배추를 잔뜩 채썰어 넣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 아침에 남편이 자주 먹고 출근하고 있다.
아침밥을 하는 것과 동시에 도시락을 싸느라 아침에는 사진 찍을 여유가 전혀없는데 오늘은 재료를 남겨 점심에 내가 먹을 걸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1인분으로
식빵 2장
버터 약간
체다슬라이스치즈 2장
계란 후라이 1장
샌드위치햄 적당량
양배추 적당량
피클렐리쉬
허니머스타드
마요네즈
양파나 피클을 추가로 사용해도 되는데 간단하게 하인즈 피클렐리쉬를 사용했다.
홀그레인머스타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하도 냉장고 깊이 있어서 냉장고문에 있던 허니머스타드를 사용했다.
양배추를 드레싱에 무치면 수분이 생기니까 피클렐리쉬, 머스타드, 마요네즈를 양배추에 뿌리기만 해서 샌드위치를 만들면 적당하다.
양배추 깨끗하게 씻어서 엎어서 물기를 바짝 빼서 말린 다음 양배추용 채칼로 얇게 채썰었다.
물에 담그지 않고 키친타올로 수분을 적당히 빼두었다.
빵은 마른팬에 토스트해서 도마에 스텐레스집게를 놓고 그 위에 걸쳐두어서 눅눅해지지 않게 두었다.
빵 하나에 버터를 약간 바르고 슬라이스치즈를 얹은 다음 햄을 놓고,
다른 하나에도 버터를 바르고 슬라이스치즈를 얹은 다음 반숙으로 구운 계란을 얹어두었다.
랩을 깔고 빵+치즈+햄에 양배추를 듬뿍 얹고 피클렐리쉬, 머스타드, 마요네즈를 적당량 뿌린 다음 양배추를 다시 듬뿍 얹었다.
준비한 빵+치즈+계란을 덮어서 랩으로 단단히 감싸 5분정도 두어 재료들이 제자리를 잡도록 두었다가 썰어서 완성.
양배추가 듬뿍 들어서 아삭아삭하니 산뜻해서 좋고, 빵, 치즈, 햄, 계란으로 든든하니 아침으로 먹기 좋다.
전날 미리 양배추를 슬라이스 해두고 드레싱은 찾아서 한 곳에 모아 둔 다음 아침에 빵과 계란만 구워서 5분만에 완성하니 편하고 좋다.
이거 ... 어제 밤에 보면서 ...
내일 아침에 꼭 !!! 이 말씀드려야지 했어요 ㅋㅋㅋㅋ
치사빤스 반칙 ? 이에요
식빵 양쪽에 치즈 각각 넣으시다니 .... 이건 반칙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렇게 빵빵하게 만든 샌디치 너무 좋아요 ㅠ
그나저나 누마상은 누구실까요 ....
그 아내분이 부러울 뿐이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