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4839.JPG



약 3년간 프리랜서였던 남편이 지난달부터 다시 출근하게 됐다.

집에서 일하느라 편했는데 갑자기 출근하려니 출근하는 사람이 제일 힘들고 출근 시키는 건 그나마 낫지만 편했던 시절만은 못하다.


아침밥과 도시락을 챙기느라 요즘은 바로 만들어 먹는 요리보다는 아침에 훌훌 먹고 나가기 좋은 국이나 샌드위치, 도시락으로 싸가기 좋은 반찬을 만드는데

늘 만드는 국에 반찬이라 그냥 손 가는대로 만들고 있다.


평소 요리로 해먹는 음식이 김치없이 먹을 것이 많아서 김치를 자주는 만들지 않다가 

아침에 밥반찬으로 먹거나 도시락반찬으로는 또 잘 먹어서 김치도 평소보다 최근에 더 담게 됐다.


부산은 아직 김장할 때는 멀었고 김장은 또 우리집에서 하는 일이 아니라서 당장 먹을 걸로 한포기 담았다.

찐하게 담은 남도식김치나 무채없이 빡빡하게 담은 김장김치는 아니고 무채 넣고 진하지 않게 바로 먹을 김치로 담았는데 이번에는 담으면서 재료의 무게도 한 번 재봤다.

배추 절임물의 염도를 10%아래로 잡아 짜지 않고 맨입에도 먹을만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배추 1포기


소금 100미리
물 1리터


김치양념으로


육수 1.5컵
찹쌀가루 3스푼


진한 황태멸치육수 1컵 (200그램)

사과 3분의1개 (100그램)

양파 반개 (100그램)

다진마늘 3.5스푼 (60그램)

생강 1티스푼(5그램)


고춧가루 1.5컵 (120그램)
액젓 4스푼 (60그램)
새우젓 4스푼 (80그램)


무채 4분의1개 (350그램)
쪽파 파란부분 1줌 (70그램)



불린 청갓과 갓을 추가로 사용하면 더 시원하고 좋다.



보통 소금은 간수를 3년이상 뺀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이는 것이 좋은데 우리집은 한주소금을 사용했다.

(소금 선택은 가치관에 따라 알아서...)

고추는 씨와 꼭지를 제거한 것으로 사서 시장의 고춧가루가게에 가져가 김치용으로 빻아왔다.




육수는 황태머리,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어서 물을 붓고 1시간정도 우린 다음 불을 켜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춰서 1시간정도 푹 끓여서 진하게 우렸다.

육수재료를 듬뿍 넣고 푹 끓여서 진하게 만들어야한다.


크기변환_DSC05776.JPG     크기변환_DSC05778.JPG


크기변환_DSC05779.JPG     크기변환_DSC05780.JPG



 

보통 배추를 절일 때는 씻지 않고 절인 다음 헹구는 경우가 많은데 1포기니까 먼저 씻기 번거롭지도 않고 해서 씻어서 절였다.

씻어서 절이고 물에 딱 한 번만 담가서 헹구니 간이 딱 맞았다.



배추는 겉잎을 적당히 떼어내고 4분 1로 갈라서 밑둥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씻었다.

배추 줄기 쪽에 준비한 소금을 켜켜이 뿌리고 2~3시간정도 두어 배추가 숨이 죽으면

정수기물을 붓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소금물에 배추가 완전히 잠기도록 한두번 뒤집고 눌러가며 6시간을 더 절였다.

 

크기변환_DSC04807.JPG     크기변환_DSC04824.JPG




9시간동안 (추울 때는 조금 더) 절인 배추는 건져서 물기를 한 번 짜내고 깨끗한 물에 담가 켜켜이 한 번 씻어내고 뒤집어서 냉장고에서 하룻밤동안 물기를 뺐다.

(볼 안에 접시를 엎어 넣어서 배추가 젖지 않도록 물기를 뺐다.)


크기변환_DSC04825.JPG     크기변환_DSC04826.JPG




다음날..


육수 1컵 반에 찹쌀가루 3스푼을 넣은 다음 뭉친 것은 체에 올려 으깨가며 완전히 저어서 풀고 약불에 올려서 계속 저어주며 되직하게 찹쌀풀을 쑤고 완전히 식혔다.


크기변환_DSC04827.JPG     크기변환_DSC05783.JPG




무채는 너무 길지 않게 크지 않은 무를 사와서 가늘게 채썰었다.


크기변환_DSC05809.JPG     크기변환_DSC05810.JPG





육수 1컵에 양파, 사과, 마늘, 생강을 넣고 블렌더로 갈았다. 생강은 잘 갈리지 않으니까 칼로 다지다시피 해서 넣고 갈면 함께 잘 갈린다.

여기에 식힌 찹쌀풀과 고춧가루, 액젓, 새우젓, 무채, 쪽파를 넣고 비닐장갑을 끼고 골고루 무쳐서 김치속 완성.


크기변환_DSC04830.JPG     크기변환_DSC04831.JPG

 

크기변환_DSC04832.JPG     크기변환_DSC04834.JPG





절인 배추는 남은 물기를 손으로 짜고 김치양념에 무쳤다.


크기변환_DSC04835.JPG     크기변환_DSC04836.JPG



김치양념의 양을 4등분정도로 대충 나눠놓고, 배추 줄기 쪽에 무채와 쪽파를 켜켜이 넣고 잎부분은 쓸어내려서 김치양념을 배추에 채웠다.


크기변환_DSC04838.JPG



속을 다 채우고 나니 양이 딱 떨어졌다.




크기변환_DSC04839.JPG




김치는 혐기성 발효를 하니까 김치봉투에 넣고 단단히 꼬아서 입구를 봉하거나 겉잎으로 덮어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한포기라 얼른 먹고 말거라 김치 양념에 배추가 보이지 않을정도로만 공기를 차단하고 실온에서 6시간정도 익혀서 냉장보관했다.


크기변환_DSC04841.JPG





김치도 정성들여 담으면 더 먹기도 좋은데 아침에 얼른 먹고 나가기 직전에 한 번 찍고는 다시는 안찍었다;;


크기변환_DSC04887.JPG



오래 익히지 않아도 시원하면서 밸런스가 괜찮고 또 익힌 김치는 볶아먹어도 괜찮은 무난한 김치다.

밥상에 편하게 꺼내먹기 좋고 간도 잘 맞아서 맛있었다.




  • 뽁이 2016.11.15 21:55

    아이고야 아침상에 도시락에

    어마어마하시겠는데요 ㅠ

    안하다가 ? 하시려면 또 힘든 ;;

    도시락 메뉴랑 또 뜨뜻하게 먹는 것들이랑

    메뉴들이 달라가지긍 ㅠㅠ

     

    그나저나 한 포기를 이렇게 정성스레 담으시다니

    아까워서 한쪽한쪽 김장할때까지 애껴 먹어야겠어요 ㅋㅋㅋ

  • 이윤정 2016.11.16 21:51
    아침밥 하지말라 도시락 싸지말라 하도 그러는데 또 제가 한다 그런거니까 약간 부담되도 즐겁게 하고 있어요ㅎㅎㅎ
    도시락 메뉴가 확실히 평소 집에서 먹는 메뉴랑 달라서 고민이 되긴 하더라고요.
    김치 수십 수백포기 담는 분도 있는데 저는 한포기 달랑 담아놓고 생색냈어요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6.11.16 09:47

    아유 저 배추김치 때깔좀 보소!!!!!

    흰쌀밥 두세공기도 저김치만 있다면 다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

     

    김치 놓으신 스텐쟁반? 같은건 뭘까요? ^^

    넓직하니 아주 편해보이네요 ^^

     

    전 대부분 속이 남거나 배추가 남거나 무한반복...뫼비우스의 띠 더라구요 -_-;;;

     

     

    아침밥에 도시락에...익숙해지실때까지 좀 힘드시겠어요!!

    저도 9월부터 갑자기 딸아이 도시락을 싸게 되었는데

    처음에 맘먹었던 그 마음은 팔랑팔랑~~ 저~~~ 멀리 날아가고 ㅋㅋㅋㅋㅋㅋㅋ

    한숨만 나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또 뭐해서 싸주나...이런 걱정만 한가득입니다요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11.16 21:55
    딱 만들어서 간보고 입맛에 맞으니까 좋더라고요^^
    구이용 돼지고기가 마침 있어서 같이 먹었는데 김치가 좋으니까 고기가 잘 먹히더라고요ㅎㅎㅎㅎ

    저 스탠쟁반은 아마존에 파는 쿠키시트인데 쿠키는 안굽고 매번 작업대로 쓰고 있어요ㅎㅎㅎ
    https://www.amazon.com/AirBake-Natural-Pack-Cookie-Sheet/dp/B002HWSATC 이거에요^^

    도시락 메뉴 챙기기 힘드시죠. 제 경우는 어른이라 대충 싸줘도 되고 사무실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있어서 조금 널널한데
    딸아이는 영양에 입맛도 맞춰야 하니 역시 엄마는 힘든일이네요. 그만큼 뿌듯하실것 같아요^^

  1. 깻잎김치

    무농약 깻잎을 1박스 사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쌈으로도 실컷먹고 볶음요리에도 넣고 깻잎김치도 담았다. 새로 만든 메인 반찬이 있어도 깻잎이 더 좋을 만큼 깻잎무침이나 깻잎김치를 좋아하는데 엄마께서 담아주신 깻잎을 먹다보니 오랜만에 담았다. 보통 김치에는 진간장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해도 청장이라고도 하는 국간장(=집간장)을 약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깻잎김치에는 진간장을 조금 넣는 것을 좋아해서 액젓의 반 분량으로 진간장을 사용했다. (샘표 701s 사용) 사용한 재료는 깻잎 300그램 (약 200장) 쪽파 100그램 (1줌) ...
    Date2017.09.2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66527 file
    Read More
  2. 깻잎무쌈, 쌈무

    쌈무는 평소에도 집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데 깻잎을 켜켜이 넣은 것은 꽤 오랜만에 만들었다. 고기와 여러채소를 쌈무에 돌돌 말아 소스를 찍는 무쌈말이를 하면 일반 쌈무보다 깻잎무쌈이 깔끔하고 향도 좋아서 더 잘 어울린다. (는 다음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사용한 재료는 무 반개 깻잎 5묶음 식초 150미리 설탕 150미리 생수 150미리 소금 1티스푼 식초는 사과식초를, 설탕은 백설탕을 사용했다. 굵기가 조절되는 SFS-102을 사용했는데 날카로워서 위험하니까 조심하면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채칼은 녹슬지 않게 사용 후 바로 흐...
    Date2017.06.1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17137 file
    Read More
  3. 햇마늘로 마늘장아찌

    올해도 햇마늘이 제철이 되어서 시장에 가면 마늘이 그득그득하다. 어제도 반접 사와서 장아찌를 1차로 담고 작년에 담은 사진을 올린다. 제철에 만들어두면 일년 내내 맛있게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햇 통마늘 25개 생수 500미리 식초 500미리 설탕 500미리 소금 1스푼 간장 375미리 장아찌용 보관용기 마늘은 50개를 사서 상처나고 속껍질이 상한 것은 다진마늘로 사용했다. 그 중에 깨끗하고 상처 없는 것으로 25개를 골랐다. 햇마늘은 대가 긴 것으로 사서 대를 넉넉하게 자르고 껍질을 벗겨 칼로 뿌리를 깎아냈다. 칼로 깎을 때 뿌리가 깊어...
    Date2017.05.2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37458 file
    Read More
  4. 알배추김치, 배추겉절이

    알배추 1포기로 담는 알배추김치. 집에서 배추겉절이도 이렇게 만들어 먹고는 해서 제목에 둘 다 썼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알배추 큰 것 1개 물 1리터 소금 75그램(5스푼) (염도 약 7%) 쪽파 1줌 양파 반개 양념으로 진한 육수 100미리 + 찹쌀가루 1스푼 고춧가루 6스푼 (100미리) 고운고춧가루 2스푼 갈은 사과나 사과즙 50미리 다진마늘 2스푼 다진생강 1/4티스푼 조청 0.5스푼 새우젓 1.5스푼 까나리액젓 2스푼 알배추는 크고 무거운 것으로 골라서 사용했는데 작은 것이면 알배추 1.5포기 정도 분량이다. 물 1리터에 소금 75그램을 ...
    Date2017.05.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16711 file
    Read More
  5. 한입 오이소박이

    보통 오이소박이는 세로로 갈라 소를 채워 넣어 만드는 김치인데 먹을 때 베어먹거나, 끝을 자르거나 해야 한입 사이즈가 되는 점이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 한입에 딱 넣기 좋게 만들었다. 세로로 만든 것에 비해 오이소박이 소가 덜 빠져나오게 먹을 수 있어서 다 먹고 나면 김치통에 소가 거의 남지 않는다. ㅡㅡㅡㅡㅡ 음식을 먹을 때 베어먹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베어먹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밥상에 음식을 올릴 때 한입사이즈로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밥상 차릴 때 한입사이즈에 먹기 좋은지 신경을 쓰는 편이라 밥상 차릴 때 ...
    Date2017.04.2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48012 file
    Read More
  6. 풋마늘 김치

    이제 거의 풋마늘이 끝물이다. 지난주부터 풋마늘장아찌부터 풋마늘베이컨말이, 풋마늘볶음밥, 풋마늘불고기를 올렸는데 철이 지나면 의미가 없으니 몰아서 올린다. 풋마늘 무침도 대파김치도 제철이 지나가고 있어서 얼른 올려야하나 다음 시즌으로 미룰까 어쩌지 싶다. 어쨌든 대충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올리는 풋마늘 김치. 풋마늘은 흰대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억센 잎은 장아찌를 담고, 여린 잎은 굽거나 볶아 먹어도 좋고 김치를 담아도 금방 익는다. 흰대와 잎이 익는 시간이 달라서 따로 사용했는데 흰대와 잎을 같이 담아도 무방하다. 여...
    Date2017.04.14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29090 file
    Read More
  7. 짭짤이 토마토 장아찌

    요즘 딱 제철인 짭짤이 토마토. 작년 4월 중순에 짭짤이 토마토로 장아찌를 담아 약 1년 후 개봉했다. 집이 부산이라서 그런가 어릴 때는 동네 과일가게에서 그냥 토마토나 짭짤이나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었는데 아버지는 매번 꼭 짭짤이를 사오라 하셔서 무슨 토마토 이름이 짭짤인가 짠걸 왜 먹나 생각했던 적도 있다. 물론 사와서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ㅎㅎ 요즘은 짭짤이가 유명해지면서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마트에서도 팔고 있는데 반짭짤이를 생각보다 많이 팔고 있었다. 짭짤이토마토는 겉에서 봤을 때 세로로 골골이 줄이 쫙쫙 가...
    Date2017.04.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35292 file
    Read More
  8. 풋마늘 장아찌

    풋마늘 장아찌야 풋마늘 사와서 간장물에 담으면 끝이라 특별할 것이 없지만 우리집에서는 매해 담아도 매해 모자라고 아쉬운 것이 풋마늘이라서, 그런 마음으로 쓰는 약간의 풋마늘 예찬. 풋마늘은 볶거나 구워도 맛있지만 장아찌를 만드는 것이 가장 가치가 있는데 그 이유는 오래 먹을 수 있어서이다. 풋마늘은 봄에는 꽤 흔하지만 딱 제철이 지나면 없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사서 장아찌를 만들어야만 제철보다 조금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제철이 있다는 것이 풋마늘 장아찌를 만들게 하는 가장 큰 동력이다. 풋마늘은 명이(산마늘)와 ...
    Date2017.03.2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34024
    Read More
  9. 과일무로 쌈무 만들기, 만드는법

    수박무나 수박무라고 하는 동그란 무로 만든 쌈무이다. 작년에 처음 사봤는데 해보니 좋아서 이걸로 계속하고 있다. 무가 좀 단단하면 흰무와 반반으로 만드는 것도 좋다. 도시락 반찬도 싸서 보내고 고기 먹을 때도 좋고 만들기도 편한데다가 색깔도 선명하고 예뻐서 만드는 기분도 좋다. 피클로 만들어도 색감이 이쁜데 피클로 만들 때는 콜라비와 반반으로 만들면 더 좋다. (과일무는 매장에서 단단한 것이 없으면 따로 여쭤봐서 단단한 걸로 달라고 한 적도 있다. 가격은 하나에 1000원~1200원) 한번에 많이 만들지는 않고 단단한 과일무로 하나 ...
    Date2017.02.1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20761 file
    Read More
  10. 배추 김치 (1포기 한포기 기준)

    약 3년간 프리랜서였던 남편이 지난달부터 다시 출근하게 됐다. 집에서 일하느라 편했는데 갑자기 출근하려니 출근하는 사람이 제일 힘들고 출근 시키는 건 그나마 낫지만 편했던 시절만은 못하다. 아침밥과 도시락을 챙기느라 요즘은 바로 만들어 먹는 요리보다는 아침에 훌훌 먹고 나가기 좋은 국이나 샌드위치, 도시락으로 싸가기 좋은 반찬을 만드는데 늘 만드는 국에 반찬이라 그냥 손 가는대로 만들고 있다. 평소 요리로 해먹는 음식이 김치없이 먹을 것이 많아서 김치를 자주는 만들지 않다가 아침에 밥반찬으로 먹거나 도시락반찬으로는 또 ...
    Date2016.11.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55738 file
    Read More
  11. 파김치

    파는 한겨울이 되면 끝부분이 시들고 여름에는 단맛이 부족해서 봄가을에 가장 맛있는데 그래도 파김치를 담기 가장 좋을 때는 파가 싸고 좋을 때.. 시장에 가서 굵지 않은 여리여리한 파가 있으면 사와서 담으면 절이지 않고 김치양념만 무쳐도 충분히 맛있다. 시장을 전부 한바퀴 돌아보고 대가 얇고 길이가 짧은 것을 파는 곳에서 사와서 파를 다듬고 손질하니 300그램정도 나왔다. 그래서 김치양념은 파 300그램 기준. 사용한 재료는 잔파 300그램 찹쌀풀로 황태육수 100미리 찹쌀가루 1스푼 양념으로 사과즙 50미리 고춧가루 0.5컵 멸치액젓 1.5...
    Date2016.10.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8063 file
    Read More
  12. 쪽파장아찌

    봄에 담은 명이장아찌를 다 먹고 쪽파 장아찌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쪽파 300그램 생수 150그램 간장 150그램 식초 100그램 설탕 50그램 조청 50그램 2018년 업데이트 → 절임간장물 그대로 쪽파는 500그램까지도 좋았다. 쪽파는 농산물 시장에서 판매하는 흙쪽파를 반단 사용했는데 마트마다 파는 양이 달라서 그램으로 재서 만들었다. 쪽파는 숨이 많이 죽기 때문에 무게로 계산해서 담으면 간장물이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 쪽파는 깨끗하게 다듬어 적당히 썰고 씻어서 물기를 바짝 말렸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 더운 곳에서 말리면 시들기 쉬우...
    Date2016.08.14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9 Views13766 file
    Read More
  13. 여름막김치, 파프리카김치, 어린이김치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막김치. 파프리카가 주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제목에 파프리카김치는 아닌가;; 어쨌든 어린이김치. 배추와 무를 나박하게 막 썰어 약간 자박자박하게 담았다. 조카가 초딩인데 언니한테 갖다 주려고 애들도 먹을 수 있도록 고춧가루를 약간만 사용하고 파프리카를 갈아 넣어서 맵지 않고 시원하게 만들었다. 담아서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맛이 들려면 2주정도는 숙성해야 한다. 약간 싱거운 정도의 김치라 천천히 익는다. 사용한 재료는 알배추 1통 (묵직한 것) 소금 3스푼 물 500미리 무 반개 소금 0.5스푼 육수 4스푼 찹쌀가...
    Date2016.08.0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6410 file
    Read More
  14. 충무김밥, 석박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만들기

    바로 본론. (섞박지가 맞는 말인데 석박지로 표기..) ------------------------------------------ 석박지(2인분으로 3~4회 분량) 무 큰 것 반개 (작은 것이면 0.7개) 소금 2스푼 설탕 4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황태육수 3스푼 찹쌀가루 1티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새우젓 1스푼 (다져서) 멸치액젓 1스푼 조청 1스푼 ------------------------------------------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으로 (2인분) 갑오징어 약간 작은 것 4마리 오뎅 4장 고운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조청 1스푼 간장 1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갑오징어를 사...
    Date2016.07.3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9 Views17094 file
    Read More
  15. 무채 쌈무, 무채 초절임

    쌈무를 먹기 편하게 채썰어서 만들고 고운고춧가루를 넣어서 약간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하게 만들었다. 쌈무와 맛은 거의 똑같지만 하나하나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집어먹기 좋았다. 냉면김치를 만들까하다가 무채쌈무를 만들었는데 냉면김치에도 식초를 넣어 만드는 경우가 있으니까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골뱅이무침을 할 때 꼭 짜서 넣었더니 그것도 잘 어울렸다. 채썰지 않고 하얀 쌈무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42258&document_srl=42436 사용한 재료는 무 반개 소금 0.5스푼 생수 0....
    Date2016.07.2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9836 file
    Read More
  16. 기본 깍두기

    김치냉장고가 작기도 하고 김치가 몇 가지 있어서 소비를 먼저 해야 하는데 깍두기 볶음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깍두기를 담았다;;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볶음밥도 하겠지만 떠 먹을 것을 감수하고 아예 볶음밥용으로 약간 자잘하게 썰었는데 잘게 썰어도 좋고 젓가락으로 먹게 조금 큼직하게 만들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무 1개 (손질 후 약 1.7키로) 소금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찹쌀풀로 황태육수 100미리 찹쌀가루 1스푼 양념으로 사과즙 100미리 (큰 것 반개) 고춧가루 0.5컵 멸치액젓 1.5스푼 새우젓 1.5스푼 다진마늘 2...
    Date2016.07.1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2 Views31648 file
    Read More
  17. 보쌈, 보쌈김치, 삼겹살수육

    바로 본론. 약 4~6인분으로 ----------------------- 배추절임으로 알배추 잎 15장 소금 2스푼 물 2컵 ---------------------- 무절임으로 무 큰 것 반개 (아랫부분) (크기에 따라 1개까지 가능) 설탕 6스푼, 소금 1.5스푼 고운고추가루 2스푼 --------------------- 보쌈김치 양념으로 황태육수 90그램 (6스푼) 고춧가루 45그램 (6스푼) 조청 70그램 (4스푼) 마늘 30그램 (2스푼) 새우젓 45그램 (3스푼) 쪽파 1줌 -------------- 선택재료로 겨자잎 15장 깻잎 15장 소금 2스푼 물 2컵 --------------------- 8월 추가내용 큰 무 1개로 만들 때에는 ...
    Date2016.07.1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8 Views13500 file
    Read More
  18. 탄산수 물김치

    무와 배추를 1:1로 절이고 삭힌고추와 쪽파를 넣고 채소육수와 탄산수를 넣어 김치국물을 잡아 물김치를 만들었다. 전에는 물김치에 생수와 채소육수를 1:1로 넣는데 이번에는 탄산수를 넣었다고 그렇게 다이내믹하게 다르지는 않고 잘 익었을 때 쨍한 느낌이 1%정도 더 되는것 같다. 김치는 소금, 찹쌀풀, 당분이 충분히 들고 온도가 높을수록 빨리 익는다 그러니까 덜짜고, 찹쌀풀이나 당분이 덜 들면 천천히 익고 온도는 -5도일 때 산도가 거의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더 익지 않는다. 내가 담은 김치는 약간 싱거운 것이 입맛에 맞아서 늘 ...
    Date2016.07.0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7 Views11594 file
    Read More
  19. 고추 삭히기, 삭힌 청양고추

    소금물에 고추를 넣어 그대로 1달정도 삭힌 청양고추. 고추는 20%의 소금물에 잠기도록 담가 그대로 실온에 보관하기만 하면 삭힌 고추가 된다. 급할 때에는 소금물을 1번 팔팔 끓여서 거기에 고추를 넣으면 빨리 익는데 급한대로 3일정도 후에는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만든 삭힌 고추는 오래보관할 용도가 아니라서 딱 사용할만큼만 만들어 쓰면 적당하다. 고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짧게 깎은 다음 꼭지를 덮은 부분을 떼어내고 완전히 말려서 준비했다. 고추에 생수를 붓고 생수를 부은 무게의 4분의1만큼 소금을 넣으면 딱 20...
    Date2016.07.0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55583 file
    Read More
  20. 쌈무 만들기

    몇 년 전에 산 양배추용 슬라이스 채칼 ACB-657 이 무뎌져서 얼마전에 새로 하나 구입했다. 굵기가 조절되는 SFS-102으로 샀는데 날카로워서 위험하니까 조심하면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채칼은 녹슬지 않게 사용 후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완전히 탈탈 털어서 다치지 않게 키친타올로 조심조심 닦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집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데 새콤달콤한 간이 딱 맞게 식초, 설탕, 생수를 1:1:1로 늘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무 0.7개 소금 0.7스푼 식초 0.7컵 설탕 0.7컵 생수 0.7컵 무를 끝까지 썰면 채칼에 손이 베일...
    Date2016.07.0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1197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