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
2016.11.11 21:40

치즈돈까스

조회 수 15404 추천 수 0 댓글 10




크기변환_DSC04877-.jpg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돼지고기 등심 400그램

소금, 후추


모짜렐라 블럭 150~200그램


밀가루

계란2개

습식빵가루 넉넉히


습식빵가루는 농협 하나로마트 식자재 코너에서 구매한 삼립 생빵가루를 사용했다.


블럭으로 된 모짜렐리치즈는 엄지손가락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두었다.

고기는 돈까스용으로 사와서 키친타올로 겉을 살짝 닦아내고 랩에 놓고 랩에 덮은 다음 고기망치로 한 번 더 얇게 두드려 폈다.

고기가 얇게 펴져야 고기가 한면만 두꺼워지거나 치즈를 다 감싸지 못하게 되는 일이 없어진다.


크기변환_DSC04852.JPG     크기변환_DSC04857.JPG




두드려서 편 고기에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모짜렐라치즈를 놓고 돌돌 감은 다음 

랩으로 한 번 더 단단하게 감고 양끝을 꼬아서 고기 속에 치즈가 자리를 잡고 풀어지지 않도록 30분 정도 두었다. (여름에는 냉장)


크기변환_DSC04862.JPG    크기변환_DSC04860.JPG


크기변환_DSC04861.JPG     크기변환_DSC04864.JPG




랩을 풀어서 밀가루, 계란, 습식빵가루를 입혔다.

고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살살 밀가루를 뭍혀서 털어내고 계란물에 넣어서 전체적으로 잘 적신 다음 집게로 건져 빵가루에 얹었다.


크기변환_DSC04865.JPG     크기변환_DSC04866.JPG


 크기변환_DSC04867.JPG




빵가루에 고기를 놓고 빵가루를 듬뿍 뿌려서 양손으로 쥐듯이 눌러가면서 빈 곳이 보이지 않게 꼼꼼히 빵가루를 묻혔다.


크기변환_DSC04868.JPG     크기변환_DSC04869.JPG


 크기변환_DSC04870.JPG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붓고 기름을 가열해서 빵가루를 넣어봤을 때 바로 떠오르면 돈까스를 튀기기 시작했다.

속까지 익어야 하니까 돈까스를 넣은 다음에는 불을 약간 줄이고 천천히 튀긴 다음 다시 불을 조금 올려 겉을 노릇노릇하게 튀겼다.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처음 튀긴 돈까스는 색을 약간 연하게 튀기고,  마지막에 노릇노릇하도록 한 번 더 튀겨 돈까스를 다 튀기고 나서도 치즈가 굳지 않고 따듯하도록 유지했다.)


크기변환_DSC04871.JPG     크기변환_DSC04873.JPG


 크기변환_DSC04874.JPG     크기변환_DSC04875.JPG


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돈까스를 한 번 건질 때마다 체로 남은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튀김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돈까스는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면 수분과 기름이 빠져나가서 바삭바삭하다.




돈까스는 세로로 썰어보니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었고 치즈도 잘 녹았다.


크기변환_DSC04877-.jpg





크기변환_DSC04879.JPG





크기변환_DSC04882.JPG





크기변환_DSC04883.JPG



부드러운 등심 돈까스에 고소하고 잘 늘어나는 치즈가 당연히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 뽁이 2016.11.11 22:40

    헉 세상에 ... 저 치즈 어쩔 ....

    너무 하셨어요 ... 흐엉 ㅠㅠㅠ

    왠만한데서 치즈 동까스라고 파는 것들 저리가라 해야겠어요 !

    이건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까 ...

    밥일까요 ... 맥주일까요 ... 아 ...

    진짜 맛있게 잘 먹고싶다 ㅠㅠㅠ

  • 이윤정 2016.11.13 22:59
    확실히 슈레드치즈보단 블럭으로 된 치즈가 만들기도 편하고 결과물도 좋더라고요^^
    저는 돈까스에는 밥이랑이지만 이건 치즈가 들었으니 밥도 술도 다 어울린다고 하고 싶은걸요ㅎㅎㅎ
  • 재민 2016.11.12 09:44
    돈까스라고 부르는 것도 좋지만
    고기로 감싼 치즈 스틱이라 해도 좋을 것 같네요ㄷㄷ
    드라마보면서 차가운 맥주랑 먹으면 좋겠어요!!!
  • 이윤정 2016.11.13 22:59
    그래도 먹다보면 고기 지분이 좀 더 많아요ㅎㅎㅎㅎ
    아 드라마에 맥주에 안주면 밥보다는 맥주가 승이려나요ㅎㅎㅎ
  • 호두 2016.11.12 20:27

    와...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게 진정한 치즈돈까스네요!!!!! 정말 감동적인 양이에요ㅠㅠㅠ 한 입 베어물면 치즈가 주우욱 늘어나겠죠???ㅠㅠㅠㅠㅠ

  • 이윤정 2016.11.13 23:00
    골고루 잘 늘어나게 하려고 먼저 튀긴 돈까스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튀겼더니 굳은 것 없이 따뜻하게 잘 늘어나더라고요^^
    치즈는 어디에나 진리인가봅니다ㅎㅎ
  • 레드지아 2016.11.16 09:51

    아흑....진정 이것은 식탐과의 테러네요 ㅋㅋㅋㅋ

    저같은 사람은 절대로!! 만들어서는 안되는!!!

     

     하지만 전 이순간 코스트코에 가서 블럭치즈를 살것인가...그렇다면 언제 갈것인가..를 왜 고심하고 있는거죠?

  • 이윤정 2016.11.16 21:50
    저도 블럭치즈 사러 코스트코 갔다 왔어요ㅎㅎ
    레드지아님이나 저나 절대 만들어서는 안되고ㅎㅎㅎ 누가 해주는 거 먹으면 좋겠어요ㅎㅎㅎ
  • 고랭지농업 2019.08.13 20:33

    집에서 했는데 돈까스는 정말 설거지거리가 많이나오네요 너무 빡세네요

    게다가 치즈돈까스는 만들기 정말힘드네요

     

    정말 얇게 잘펴야 저렇게 말아지더군요,,

     

    그리고 코스트코에 모짜렐라치즈로 하니깐 너무짜더라구요 아무래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임실치즈로 해야 좀 더 맛있을거같스빈다.

  • 이윤정 2019.08.14 02:56
    돈까스가 설거지거리도 많지만 여름이라 튀김요리하기에 더 힘든 것 같아요.
    말씀대로 고기도 일정하게 얇아야 잘 완성되고요.

    저는 코스트코 통모짜렐라가 그렇게 짜지 않았는데 입맛에 따라 다른거겠죠?
    임실치즈도 한 번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2 일상 짜장라볶이 6 file 이윤정 2016.11.29 7901
471 국 찌개 돼지고기 두부찌개 4 file 이윤정 2016.11.28 20983
470 한접시, 일품 닭봉으로 닭도리탕 4 file 이윤정 2016.11.25 7562
469 한접시, 일품 쭈삼불고기, 주꾸미삼겹살볶음 6 file 이윤정 2016.11.19 16458
468 김치, 장아찌, 무침 배추 김치 (1포기 한포기 기준) 4 file 이윤정 2016.11.15 55277
» 고기 치즈돈까스 10 file 이윤정 2016.11.11 15404
466 국 찌개 소고기청국장, 청국장찌개 6 file 이윤정 2016.11.08 19446
465 고기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레시피 10 file 이윤정 2016.11.07 13377
464 밥류 교동김밥과 비슷하게 불고기 계란김밥 6 file 이윤정 2016.11.05 10206
463 반찬 가지볶음 2 file 이윤정 2016.11.03 12082
462 반찬 호두멸치볶음, 잔멸치볶음 4 file 이윤정 2016.11.01 40172
461 전골 탕 감자탕, 등뼈해장국, 레시피, 만드는법 4 file 이윤정 2016.10.31 12673
460 고기 바싹불고기, 따닥불고기, 떡갈비 6 file 이윤정 2016.10.27 9192
459 반찬 가지구이무침, 구운가지무침 4 file 이윤정 2016.10.26 14933
458 반찬 고추참치 만들기 6 file 이윤정 2016.10.21 13372
457 국 찌개 순두부조림 6 file 이윤정 2016.10.17 6492
456 김치, 장아찌, 무침 파김치 6 file 이윤정 2016.10.15 7997
455 한접시, 일품 고추장 바베큐, 불닭 만들기 8 file 이윤정 2016.10.14 8480
454 국 찌개 된장라면, 된장찌개 라면 6 file 이윤정 2016.10.12 9035
453 한접시, 일품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6 file 이윤정 2016.10.11 8414
452 한접시, 일품 주꾸미볶음, 쭈꾸미볶음, 양념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6.10.07 167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