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4015.JPG



샤브샤브용 고기에 불고기 양념을 넣고 구워낸 바싹불고기. 갈비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떡갈비와 비슷한 질감이 있기는 하니까 제목에는 떡갈비도 넣었다.

불고기양념과 저울이 필요하다. 불고기양념을 만드는 것이 꽤 번거로운데 그래도 한 번 만들어두면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다.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하는 불고기 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이번에 완성된 양념의 양은 2000그램(8키로 분량). 100그램당 25그램을 넣으면 되는 양이었다.

바싹불고기는 따로 채소가 들어가지 않으니까 양념은 0.7배로 하면 맨입에 먹어도 짜지 않게 간이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샤브샤브용 소고기 200그램

불고기 양념 35그램



불고기양념은 2 x 25 x 0.7 = 35 로 계산해서 넣었다.

100그램당 양념이 30으로 나온 경우는 2 X  30 X 0.7 = 49그램

양념은 계산한대로 저울로 재어서 넣으면 딱 맞다. 간을 볼 필요도 없이 적당하다.

약간 덜 단 양념장인데 달지 않고 짜지도 않고 간이 딱 떨어지니까 추가할 것도 없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아주 약간 넣는 것은 괜찮은데 넣지 않아도 맛있다.


(2018년 수정 - 0.7배로 하면 불고기 염도는 1.05%, 0.6배로 하면 불고기 염도는 0.9% 입맛에 맞게 조절)



바싹불고기용으로 고기를 이것저것 사봤는데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샤브샤브용 고기를 한우, 호주산, 미국산 다 사용해봤는데 한우가 가장 좋고 가장 비쌌다. 나머지는 고만고만했는데 그나마 그중에는 코스트코 냉동 샤브샤브용 척아이롤이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았다.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냉동 샤브샤브용 목심이나 등심 잘 어울린다. 11월 2일까지 세일하니까 지금 가격이면 살 만 하다. 평소에는 좀 비싸다.)



샤브샤브용 고기는 냉장고에서 30분~1시간정도 둬서 완전히 해동하지 않고 살얼음이 있는 느낌으로 해동해서 사용하면 적당하다. (계절에 따라 시간차이 있음)

완전히 해동하면 핏물이 나오고 특히 수입산 고기를 완전히 해동하면 냄새도 좀 나니까 짧게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죽하면서 손으로 주물러서 조금 더 녹게 되어 있다.




고기는 칼질을 5~7번정도 해서 썰어두었다.

고기를 떼어먹는 느낌도 나면서 서로 달라붙을 정도의 점성이 필요한데 너무 곱게 다지면 불고기보다는 다진고기에 가까워지니까 칼질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고기에 양념장을 넣어서 골고루 차지게 반죽하고 4등분했다.


크기변환_DSC03990.JPG     크기변환_DSC03991.JPG


크기변환_DSC03995.JPG     크기변환_DSC03532.jpg


고기는 종이호일에 놓고 얇게 반죽한 다음 고기 1개당 한자리씩 차지하도록 분리했다.



반죽한 고기에 밀가루를 살짝 묻혀서 털어냈다. 모양을 잡은 고기에 밀가루를 앞뒤로 살짝 입히면 부서지지 않는다.


크기변환_DSC03996.JPG     크기변환_DSC03998.JPG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달군 다음 종이호일을 그대로 들어 뒤집어서 팬에 고기를 넣고 호일을 떼어냈다.


양념이 타지 않도록 불조절을 하고 적당히 익어서 부서지지 않을 때 뒤지개로 뒤집었다.

겉이 구워지면 기름은 닦아내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고 반질반질하게 구워냈다.


다 구운 불고기는 조금 두어서 육즙이 빠져나오는 것을 그대로 두었다가 불을 켜고 20~30초 정도 양념이 고기에 잘 달라붙도록 한 번 더 졸여서 완성.


크기변환_DSC03999.JPG     크기변환_DSC04000.JPG


 크기변환_DSC04009.JPG


석쇠에 구우면 가장 좋지만 대신에 토치로 겉을 살짝 구워서 불맛을 더하면 적당하다.





간이 딱 맞고 밥에 잘 어울리는 따닥불고기.

불고기에 채소반찬과 물김치정도 곁들이면 한끼 밥상으로 딱 좋다.


크기변환_DSC04011.JPG





크기변환_DSC04015.JPG





크기변환_DSC04018.JPG





크기변환_DSC04019.JPG





크기변환_DSC04020.JPG


어제 올린 가지구이무침에 한 점 얹어 밥과 함께 먹으면 꿀맛!




밀가루를 입히지 않고 조금 크게 구우면 구우면서 조금 부서지는데 이렇게 구워서 먹는 것도 똑같이 맛있다.


크기변환_DSC03532.JPG




크기변환_DSC03541.JPG




  • 호두 2016.10.27 19:14

    정말 떡갈비처럼도 보여요~ 으으 저 좔좔 흐르는 윤기ㅠㅠ저도 밥이랑 같이 와구와구 먹고 싶어요ㅠㅠ 이 따닥불고기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전혀 필요없을거 같아요

  • 이윤정 2016.10.28 22:56
    바싹불고기이지만 떡갈비와 비슷한 질감도 좀 있어요. 떡갈비는 다음에 갈비살 사서 같은 양념으로 또 해보려고 해요. 일단 갈비가 있어야 갈비니까요ㅎㅎㅎ
    불고기가 다 그렇듯이 밥이랑은 정말 잘 어울리는 반찬입니다ㅎㅎ
  • 윤상궁 2016.10.27 23:40

    떡볶이떡 잘게 잘라서 간장설탕물에 데쳐서 넣은걸 전 진짜 좋아라 해요~ 치즈랑 파절임 상추 고추간장초절임 그리고... 맛있는 버거번~!!! 

    맛난 햄버거로 완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보기만 해도 밥생각이 간절히 나네요~~~~~~ ♡♡♡

    감사합니다~ 늘 잘 보고있답니다~ ^0^b

  • 이윤정 2016.10.28 22:57
    떡갈비에 진짜로 떡 넣어서 해드시는 분도 꽤 있더라고요ㅎㅎㅎ
    이렇게 만들어서 햄버거로 해먹어도 잘 어울리는데 치즈, 파절임, 고추절임에 상추라니 생경하면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네요^^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 레드지아 2016.10.28 10:32

    진짜 떡갈비처럼 보여요 ㅋㅋㅋㅋㅋㅋ

    저 오늘 아침에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윤정님 불고기소스 2배로 만들어 놓고 나왔어요

    완전 뿌듯!! 윤정님 말씀대로 냉동실에 두었더니 더 맘이 편안해요 ㅋㅋㅋㅋ 상할 염려도 없고 샤베트 질감이라 쓰기도 편하구요~^^

     

    담에는 이것도 도전해봐야겠어요!!! ^^

  • 이윤정 2016.10.28 23:02
    어이쿠 아침부터 고생하셨어요. 2배로 만들면 시간도 더 많이 들어서 아침에 분주하셨겠어요.
    그래도 일단 만들어두면 다양하게 응용이 되니까 한 번 귀찮고 나면 다음은 편해서 좋죠ㅎㅎ 저도 그래요ㅎㅎㅎ
    이렇게 바싹불고기 너댓번은 해먹었는데 고기랑 양념만 있으면 되니까 대충 밥상 차려도 먹을 것 있어서 좋았어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한접시, 일품 부대볶음 만들기, 레시피 부대볶음은 매년 올리고 있는데 부대볶음으로 검색한 링크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board_secret2&act=IS&is_keyword=%EB%B6%80%EB%8C%80%EB%B3... 4 file 이윤정 2017.02.26 18752
503 반찬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레시피 요즘 도시락을 매일 싸니까 이런 밥반찬을 한 번 만들어 두면 1주일에서 열흘정도 보관하면서 반찬으로 싸서 보내기가 좋다. 부드럽게 삶아 낸 소고기 홍두깨살에... 4 file 이윤정 2017.02.20 30350
502 한접시, 일품 기본 잡채 ( 대량 ) 재료, 레시피 오뚜기 자른당면 500그램을 불려서 당면을 만들었다. 평소에는 당면을 볶아서 만드는데 대량으로 만들 때는 당면을 삶아서 만든다. 바로바로 먹을 것을 만들 때는... 4 file 이윤정 2017.02.17 33610
501 김치, 장아찌, 무침 과일무로 쌈무 만들기, 만드는법 수박무나 수박무라고 하는 동그란 무로 만든 쌈무이다. 작년에 처음 사봤는데 해보니 좋아서 이걸로 계속하고 있다. 무가 좀 단단하면 흰무와 반반으로 만드는 것... 6 file 이윤정 2017.02.16 22174
500 한접시, 일품 국물없는 닭도리탕, 매콤한 닭봉조림 닭도리탕에 국물을 적게 잡고 감자를 푹 익혀서 감자가 양념에 녹아나오면 닭도리탕 양념이 되직하도록 농도가 생긴다. 고기와 채소에 되직한 양념이 골고루 묻어... 4 file 이윤정 2017.02.11 14381
499 국 찌개 꽃게찌개, 꽃게된장찌개 어머니가 늘 해주시던 꽃게된장찌개. 육수에 된장 풀고 게와 대파만 넣고 맛있게 자주 해주셨는데 구수하고 시원하고 맛있고 정말 좋아했다. 활꽃게는 날이 풀린 ... 4 file 이윤정 2017.02.07 14944
498 국 찌개 해물순두부찌개 바지락으로 육수를 내어 칼칼하게 순두부찌개를 끓였다. 사용한 재료는 바지락 약 400그램 새우 1줌 순두부 1봉투 (약 350그램) 바지락육수 약 300미리 양파 반개... 6 file 이윤정 2017.01.31 16148
497 반찬 시판 튀김가루로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장지에 비율도 다 적혀 있으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더 바삭바삭하도록 포장지... 6 file 이윤정 2017.01.24 14494
496 전골 탕 닭개장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생닭을 넉넉하게 사용해서 다시마, 표고, 대파, 양파등의 육수재료를 추가해 국물을 푹 끓이고 결과물의 국물 양은 많지 않게 하면 구수한 맛이 농축되어서 조미... 12 file 이윤정 2017.01.23 17006
495 한접시, 일품 빈대떡, 녹두전 만들기, 재료, 레시피 2020년 4월 업데이트 - https://homecuisine.co.kr/hc10/91539 녹두 껍질을 벗기는 것만 하면 나머지는 그렇게 힘들지 않은 녹두빈대떡. 볶은 고기와 묵은지, 숙... 4 file 이윤정 2017.01.20 64402
494 한접시, 일품 낙지볶음, 낙새볶음, 부산식 조방낙지볶음 전골 냄비에 다글다글 끓여서 먹는 부산식? 조방낙지볶음. 자주 다니는 원조할매낙지나 조방낙지, 개미집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낙지와 새우를 넣은 낙새볶음에 ... 6 file 이윤정 2017.01.16 22177
493 전골 탕 소고기버섯전골, 국수전골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오늘처럼 날이 추울 때 뜨끈뜨끈한 전골이면 방안도 훈훈하고 속도 뜨끈뜨끈하니 좋다. 그래서 소고기 버섯전골에 국수사리를 넣어서 소고기버섯 국수전골. 소불... 2 file 이윤정 2017.01.14 40446
492 반찬 참치김치찜 참치와 김치는 함께 볶아도 맛있고 김치에 참치만 얹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부들부들하게 푹 쪄도 맛있다. 간단하기도 하고 만만해서 자주 만드니까 별 내용이 없... 2 file 이윤정 2017.01.14 11871
491 밥류 꼬마김밥, 겨자소스 유명한 마약김밥이 작은 김밥에 겨자소스를 곁들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꼬마김밥을 만들고 겨자소스를 곁들였다. 꼬마김밥은 김을 4등분하고 밥을 더 적게 하고 ... 6 file 이윤정 2017.01.11 37730
490 반찬 돼지고기 느타리버섯 장조림 도시락 반찬으로 늘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을 자주 만드는데 이번에는 돼지고기와 느타리버섯으로 장조림을 만들었다. 느타리버섯은 데치면 양이 확 줄어드니... 4 file 이윤정 2017.01.09 23609
489 전골 탕 육개장 만들기, 레시피 갑자기 이번 겨울에 육개장에 꽂혀서 한 주에 한 번 씩 닭개장,육개장 번갈아 만들고 있다. 각각의 채소를 데쳐서 만들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두어시... 10 file 이윤정 2017.01.07 17080
488 반찬 느타리버섯볶음 요즘 계속 이어서 밥반찬. 원래 버섯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 먹고 맛을 좀 들였고 도시락반찬으로 싸기에도 좋아서 버섯을 자주 사고 있다. 사용한 재료... 4 file 이윤정 2017.01.03 33178
487 반찬 파래무침 어릴적부터 겨울만 되면 늘 달고 살았고 또 너무도 좋아하는 파래무침. 엄마께서 해주시던 음식 중에 정말 좋아한 것이 꼬막무침, 파래무침, 숙주나물, 꽃게된장... 4 file 이윤정 2017.01.02 92327
486 한접시, 일품 닭봉으로 찜닭,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제일 최근에 올린 찜닭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568 닭도리탕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7668 제목은 구글검색어로 황금레시... 10 file 이윤정 2016.12.31 18868
485 반찬 두부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요즘 도시락반찬으로 계속 만들고 있는 두부조림. 두부에 수분을 빼고 밑간을 한 다음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양념에 조렸다. 마트에서 구매한 초당두부를 늘 사용... 4 file 이윤정 2016.12.29 138324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