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와 비슷해보이지만 순두부조림.
두부조림을 하듯이 육수를 바특하게 잡고 졸여서 차돌박이 약간에 계란을 넣어 만들었다.
순두부가 여려서 가장자리에 국물이 조금 보이긴 하지만 떠먹다보면 약간 촉촉한 두부조림 정도의 국물이었다.
순두부찌개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8942&mid=hc10
같은 뚝배기에 가득차는 정도이다.
사용한 재료는
순두부 1팩 (350그램)
멸치황태육수 150미리
양념으로
고춧가루 1스푼
국간장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설탕 약간
대파 1대
차돌박이 약 100그램
청양고추 1개
계란 2개
참기름 약간
멸치황태육수는 미리 진하게 우려둔 것을 사용했다. 육수가 적게 들어가니까 육수재료를 넉넉하게 넣고 진하게 우려야 밋밋하지 않고 맛있다.
육수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3240&mid=hc10
순두부는 반으로 잘라서 접시에 담고 키친타올에 받쳐 30분~1시간정도 물기를 제거한 다음 사용했다.
순두부에 멸치황태육수 150미리를 붓고 양념을 전부 넣고 다글다글 끓였다.
양념을 넣고 국물이 반으로 졸도록 센불에 8분정도 끓인 다음 (너무 졸아들면 중불로 조절) 차돌박이를 넣고 차돌박이가 익도록 2~3분 끓이고
청양고추와 계란을 넣어서 조금 더 졸여서 완성. 마지막에 참기름을 약간 뿌렸다.
국물이 바특하면서도 찌개만큼 많지는 않고 떠먹기 딱 좋은 상태였다. (찌개여도 상관없지만 의도가 순두부조림이니까)
뜨거우니까 잠깐 식히고 먹는 것이 좋다. 입천장 다 데일뻔...
부들부들한 순두부에 고기와 계란도 적당히 들어가서 뜨끈뜨끈하게 먹기 좋았다.
오오오 신기해요 ! 순두부찌개 아니고 조림 ?!
어떤 맛일끄나요 ㅋㅋ
보들보들 밥이랑 호로록 ! 넘어가는 건 비슷할 거 같아요 >_<
달걀의 고소함과 두부의 고소함의 콜라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