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불고기양념을 만들어서 고춧가루와 함께 혼합해 만든 뻑뻑한 볶음양념을 사용하고 고추기름과 굴소스를 약간 넣어 맛을 내고 청양고추로 맵게 만들었다.
볶음양념은 미리 만들어 두었는데 불고기양념 1키로 분량에 고운고춧가루 60그램을 넣어서 잘 섞은 다음 냉장해둔 것을 사용했다. (총 310그램)
그런데 해산물의 경우는 1키로 기준이라고 써 둔 것의 70%정도만 사용하면 딱 적당하다. (손질 후 주꾸미 400그램에 볶음양념 87그램)
불고기 양념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715&mid=hc10
고추기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같은 양념으로 낙지나 오징어를 볶아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생물 주꾸미 약 10마리 (손질 후 400그램)
볶음양념 87그램
굴소스 1티스푼
고추기름 1스푼
양파 약간 큰 것 반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참기름 약간
깨 약간
매운 것을 좋아하면 볶음양념의 고운 고춧가루를 매운 것과 반반 섞거나 청양고추를 더 넣으면 화끈하게 매워진다.
주꾸미는 눈 밑을 가위로 잘라 다리를 반으로 자르고 입을 떼어내고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제거한 다음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두었다.
물을 팔팔 끓여서 센 불에 1분정도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얼음물에 담가두었다가 키친타올로 물기를 적당히 제거했다.
주꾸미에 볶음양념과 굴소스를 넣고 골고루 묻도록 잘 무쳐두었다.
대파는 반으로 갈라 네모나게 썰고 양파는 일정한 크기로 1센치정도 썰어두고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두었다. 고추를 갯수에 따라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 양파와 대파를 볶다가
일단 불을 끄고 주꾸미를 넣고 양념과 채소가 잘 버무려지도록 볶은 다음 다시 불을 켜고 주꾸미가 차갑지 않게 한 번 더 골고루 볶았다.
물을 넣지 않아야 소스가 주꾸미와 채소에 착 달라붙는데 꼭 넣어야 할 상황이면 1티스푼~1스푼정도 약간만 넣으면 충분하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넣고 마지막으로 조금 더 볶아서 완성.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뿌리고 저은 다음 접시에 담아 깨를 약간 뿌렸다.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주꾸미에 맵고 화끈한 양념이 골고루 잘 묻어 맛있었다.
간이 딱 맞으면서 약간 단맛이 돌지만 약간 덜달고 화끈한 것이 입맛에 맞고 채소를 집어 먹어도 맛있고 좋았다.
정말 ㅋㅋㅋㅋ 이 양념 요물 ? 이에요 !
육류에도 해산물에도 다 잘 어울린다니 >_< 히히
지난번에 윤정님 알려주신 거에 반 계량으로 만들었는데
ㅎ홀라당 다 먹고 없거덩요 ㅋㅋㅋ
또 한 번 만들어둬야겠어요 ! 아 쀼듯 >_<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