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국 찌개
2016.09.29 23:22

소고기 미역국

조회 수 13326 추천 수 0 댓글 6


크기변환_DSC03812.JPG



여름에는 더워서 국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어젯밤에 오랜만에 미역국을 끓였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니 주방에서 음식하기가 한결 편하다.


지난 생일의 아롱사태 미역국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6768&mid=hc10



사용한 재료는 4~6인분으로

소고기 300그램

미역 30그램

다진마늘 1스푼

황태육수 1리터

물 1리터(필요시 추가)

국간장 3~4스푼

참기름약간

 

 

소고기는 한우 암소 양지와 등심이 섞인 국거리를 사용했다. 부위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역시 국을 끓일 때는 조금 비싸도 한우를 사용해야 맛있다.

미역은 고기 100그램당 미역10그램이면 분량이 적당하다.


고기와 미역, 국간장만 있어도 맛있는 것이 미역국이지만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국물에 더 감칠맛이 돈다.

육수는 황태, 표고버섯, 다시마, 무, 대파를 넣고 넉넉하게 미리 끓여두었다.


 

미역은 약 20분간 불려서 살짝 주물러서 짓이기지지 않게 씻고 적당히 잘라서 물기를 뺀 다음 줄기를 제거했다.

줄기는 제거하지 않아도 전혀 상관없지만 부드러운 국에 오독오독한 질감을 즐기지 않아서 하나하나 꺼내서 미역줄기를 분리했다.

 

크기변환_DSC09579.JPG     %C5%A9%B1%E2%BA%AF%C8%AF_DSC03066.jpg  




참기름 약간에 소고기를 달달 볶다가 다진마늘을 넣고 조금 더 볶고 미역을 넣고 따닥따닥 소리가 날 때까지 바짝 볶았다.


45de125e1d5c32e47102394163170e63.jpg     45de125e1d5c32e47102394163170e63_2.jpg


14a578f2df2da8ee2175e16dd2cd3619.jpg     14a578f2df2da8ee2175e16dd2cd3619-.jpg




육수와 물을 붓고 사태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을 넣고 중불~중약불로 줄여 1시간~1시간 20분 정도 푹 끓였다.

중간에 물이 너무 졸아들면 추가해가면서 느긋하게 끓였다.


크기변환_DSC03806.JPG     크기변환_DSC03807.JPG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고 고기도 충분히 잘 익고 미역도 보드랍게 잘 익었다.


전날 밤에 만들고 다음 날 데워먹을거라 간은 국그릇에 담은 최종 국 양의 1리터 당 국간장 2.5스푼으로 맞추고 끓이면서는 신경쓰지 않았다.

냉장고에 넣을 때는 양이 너무 많지 않은 것이 보관하기가 편하니까 졸여서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다시 먹을 때는 적당히 덜어서 생수를 추가하고 한소끔 끓여냈다.

마지막에 간을 보니 딱 좋은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짜면 물붓고 싱거우면 소금 약간..


크기변환_DSC03808.JPG




전날 끓여놓고 아침에 데워서 밥에 국, 반찬 두어가지에 김치만 해서 밥상을 차렸다.


크기변환_DSC03812.JPG


오랜만에 뜨끈뜨끈하고 부드러운 미역국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 해마니 2016.09.30 07:27
    저도 미역국 안에 줄기 별로 안좋아해요 ㅠㅎㅎ 울엄마는 저보고 할머니이빨이라며 ㅋㅋㅋ
    쌀쌀한날 아침에 미역국 한솥 끓여놓고 밥말아서 후루룩 먹고 가면 진짜 든든하고 좋은데요~ 캬~
  • 이윤정 2016.09.30 23:07
    미역줄기가 오독해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이 한 숟갈이 부드러울거라 생각하고 먹는데 예상외의 질감이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기도 해요ㅎㅎ 까탈ㅎㅎㅎㅎ
    요즘 날씨가 비도 오고 선선해서 국에 훌훌 밥말기 좋죠ㅎㅎ
  • 뽁이 2016.09.30 09:40

    아이고야 ~ 진짜 이제 시원한 바람이 불긴 하나봐요 !

    미역국이 다시 등장하고요 >_<

    지난번 생신때 사태 잘라 넣어 끓이 얌전한 미역국 보고 진짜 반했엇는데 !

    요건 저도 ... 따라해볼 수 있겠어요 히히히

    국거리용 사다가 달달달달달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9.30 23:08

    더위에 약해서 여름 끝나니까 너무너무 좋아요ㅎㅎㅎ
    아롱사태만 사면 그 미역국이나 이 미역국이나 거기서 거긴데 그래도 아롱사태 단면이 보이니까 그게 좀 더 좋아보이는 것 같아요^^
    저는 조개넣은 미역국도 좋아하는데 남편이 소고기 미역국 좋아해서 맨날 이렇게 소고기 넣고 끓이고 있어요ㅎㅎㅎ

  • 레드지아 2016.10.04 10:16

    저도 미역국이 참 좋아요

    특히 소고기미역국을 제일 좋아해요 ^^

    푸근한 맘이 든달까...^^

    오늘 저녁은 저도 소고기미역국 끓여야겠어요 ㅎㅎ

  • 이윤정 2016.10.04 23:58
    미역국이 평범해도 부들부들 뜨끈뜨끈해서 일단 해두면 든든한 것 같아요^^

  1. 꽁치김치찜

  2. 땡초 닭똥집튀김, 닭근위튀김

  3. 소고기 미역국

  4. 명절음식 모음, 차례음식, 제사음식, 잔치음식

  5. 참치샐러드

  6. 매콤 오뎅볶음

  7. 김치두루치기, 김치제육볶음

  8. 동그랑땡, 완자전

  9. 깻잎치킨, 후라이드치킨

  10. 베이컨김치볶음밥, 햄야채볶음밥, 새우 유부초밥, 햄초밥

  11. 가자미전, 생선전

  12. 마늘보쌈

  13. 안심강정

  14. 소고기카레, 카레라이스

  15. 쪽파장아찌

  16.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17. 꽈리고추 감자볶음

  18. 박나물

  19. 여름막김치, 파프리카김치, 어린이김치

  20. 치즈 감자채전

  21. 충무김밥, 석박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만들기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