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3409.JPG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2:1로 넣고 두부와 채소는 너무 많지 않도록 했다.

반죽을 깻잎이나 고추, 표고버섯에 각각 채워 넣어서 깻잎전, 고추전, 표고버섯전을 만들어도 좋다.



동그랑땡이나 떡갈비 등 고기반죽에 간을 하는 경우는 싱겁거나 짜기 십상이라 일단 반죽한 다음 미리 떼어서 간을 보고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만든 반죽의 양을 재어서 계산기를 조금 두드리면 걱정없이 금방 간을 맞출 수 있다.

(반죽을 저울에 재고 계산하는 것이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 나는 조금 떼서 간 보고 다시 맞추는 것보다 계산기가 더 편하다..)


전체의 무게를 재고 염도를 0.8%로, 짜지 않고 간장에 살짝 찍어 먹기 좋은 정도로 맞췄다.


간은 간장과 소금을 함께 사용해서 소금간만 할 때보다 수분이 조금 많지만 감칠맛이 있도록 했고 그로 인해 수분이 생긴 부분은 감자전분을 조금 넣어서 되직하기를 맞췄다.

소금으로 전부 간을 하는 경우는 무게에 퍼센트로 계산해서 넣기만 하면 되니까 더 쉽다.


총 반죽 무게가 약 1150그램정도 되었는데 (간장 1스푼에 소금의 양은 약 2.25그램, 소금 1티스푼은 약 5그램)

0.8%로 잡으면 필요한 소금의 양은 약 9.12그램 = 간장 2스푼과 소금 1티스푼이 약간 안되도록 넣으면 된다. 간장을 살짝 찍어먹기 딱 좋은 간이다.

1%로 잡으면 필요한 소금의 양은 약 11.5그램 = 간장 3스푼과 소금 1티스푼을 넣으면 되고 이 경우는 그대로 먹기에 딱 좋은 간이 된다.




사용한 재료는 약 40개 분량으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소고기 다짐육 200그램


두부 반모 (약 220그램)

양파 반개

당근 4분의1개

대파 2대

다진마늘 2스푼

계란 2개

감자전분 3스푼

후추 1티스푼


소금 1티스푼

간장 2스푼

설탕 1.5티스푼

참기름 약간



부침용으로

밀가루 적당량

계란 3~4개

기름 적당량



두부는 초당두부를 사용했는데 반이 조금 안되도록 220그램 사용했다.



두부는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려서 물기를 빼고 칼등으로 으깨서 면보로 최대한 꼭 짜서 준비했다. 잘게 으깨야 동그랑땡에서 두부 질감이 튀지 않는다.

양파는 반으로 썰고 잘게 칼집을 가로 세로로 낸 다음 착착 썰어서 잘게 썰고 당근은 채썰어서 잘게, 대파는 얇게 송송 썰어서 잘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3391.JPG     크기변환_DSC03392.JPG


크기변환_DSC03393.JPG     크기변환_DSC03394.JPG




분량대로 다 섞어서 반죽을 10분정도 치대고 냉장보관해서 빚기 편하도록 몇시간 굳혔다.


크기변환_DSC03395.JPG




큰 팬에 밀가루를 넉넉하게 뿌리고 하나씩 빚어서 놓은 다음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계란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지져내면 완성.


크기변환_DSC03399.JPG     크기변환_DSC03400.JPG



계란물은 우유를 아주 약간 넣고 체에 치면 동그랑땡에 계란이 깔끔하게 묻고 계란노른자를 추가하면 색이 선명해진다.

계란물에 담근 동그랑땡은 포크로 들어서 놓으면 편하고, 구울 때는 팬이 달궈지면 불을 줄여서 타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가며 구우면 적당하다.


구우면서 중간중간 계란물 부스러기는 닦아냈다.


크기변환_DSC03401.JPG



기름종이에 동그랑땡을 놓고 완전히 식으면 가장자리에 계란물이 나온 것은 가위로 정리하고 착착 정렬했다.


크기변환_DSC03409.JPG



구우면서 하나 맛보니 고기고기한 것이 간도 딱 맞고 좋았다.



크기변환_DSC03412.JPG





크기변환_DSC03413.JPG


제사음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가끔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제사 때보다 더 맛있다.


그나저나 지진 깜짝 놀랐습니다. 안전한 밤 되세요.



---------------------------


명절음식과 그 비슷한 음식들 링크.


LA갈비찜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7699&mid=hc10

소갈비찜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20486

불고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40715

매운 소갈비찜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38025

매운 돼지갈비찜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43745

문어숙회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43193


소고기뭇국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790&mid=hc10


소고기 산적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30065

산적꼬지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16245

차돌박이 잡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36815

기본 잡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7726&mid=hc10


가자미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45088

육전, 새우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9793

소고기 완자전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16042

섭산적, 돼지고기 완자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9844


빈대떡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7835&mid=hc10

파부추전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8387

부추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21744

해물파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30222


무나물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32132

콩나물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8061&mid=hc10




  • 뽁이 2016.09.13 09:22

    옴마야 제사도 아니고 드시는데 1키로씩이나 ! 히히

    이거 맛있죠 당연히 ㅠㅠㅠ

    저희는 제사때도 이제는 사다가 ? 계란옷만 입혀서 ㅠㅠ

    이런 동그랑떙은 못본지 몇년 되었어요 흑흑

    당장 옆에서 제가 좀 구워드릴테니 몇개만 먹게해달라며 ㅋㅋㅋㅋ

  • 이윤정 2016.09.14 01:06
    다 구워서 서너번 나눠먹으니 금방이더라고요ㅎㅎ
    저도 제사 때는 시어머니가 사다하시면 사다하고 만들어주시면 부치기만 하고 그래요ㅎㅎ
    저는 그래도 만든 게 더 좋더라고요ㅎㅎ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해마니 2016.09.13 10:18
    지진소식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부산도 영향권이였다던데 괜찮으신거죠??
  • 이윤정 2016.09.14 01:07
    마트에 있었는데 전체가 다 흔들리고 진열된 물건도 바닥에 떨어지고 진짜 무섭더라고요. 앞으로는 지진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ssoul 2016.09.13 14:30
    윤정님 지진에 별 일 없으신지요?
    한국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네요ㅠㅠ
    저는 제사음식을 접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윤정님 이런 명절음식 얘기 넘 재밌어요,
    그러고보니 동그랑땡 만들어본 적도 없네요;
    근데 한국 절기음식은 너무 맛있긴 하지만
    정말 노동집약적인 것 같아요ㅎㅎ
    무탈하시고 풍성한 추석 보내시기를-
  • 이윤정 2016.09.14 01:09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무섭긴 했지만 다행이 아무일도 없었어요^^
    저는 친정도 대가족이 집집마다 옮겨가며 차례지내는 곳이고 결혼하고도 제사가 잦은 집이라 제사음식하면 뭐 감흥도 없어요ㅎㅎ
    안좋은 감흥은 있으려나요^^;
    제사를 떠나서 동그랑땡은 가끔 먹을 만 한 반찬인 것 같아요. 맛있으니까요ㅎㅎ 음식은 죄가 없죠ㅎㅎㅎㅎ
    ssoul님도 즐겁고 건강한 명절 보내세요^^
  • 레드지아 2016.09.15 07:23
    동그랑땡도 진짜 정갈하고 이쁘게 만드시는 윤정님!!존경합니다!!!!
    전 항상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서 맛이 매번 달랐는데 ㅋㅋㅋㅋ
    이렇게 과학적으로 치수를 나타낼수도 있는거군요!!!
    담부터는 윤정님 레시피대로 해야겠어요^^
    추석 잘 보내시고요^^
  • 이윤정 2016.09.17 23:57
    미리 고기에 간하고 반죽하는 건 제가 이렇게 계산하는게 편해서 그래요ㅎㅎㅎ
    추석 잘 보내셨죠? 이제 내일이면 연휴도 끝인데 가열차게 즐겁게 보내세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국 찌개 10분만에 참치순두부찌개, 참치찌개 만들기, 레시피 (미리 끓여 둔 육수를 끓이는 시간 빼고 10분...) 밥상에 찌개도 국도 없기도 하고 재료도 딱히 사 둔 것도 없고 시간은 촉박해서 바쁘고 뭘할까 싶었는데 미리 ... 4 file 이윤정 2016.12.26 32369
483 전골 탕 만두전골, 버섯만두전골 만들기, 만드는법 2019년 11월 업데이트한 만두전골 - https://homecuisine.co.kr/hc10/86575 겨울에 밥상에 놓고 끓여 먹기 좋은 만두전골. 시판 만두와 시판 사골육수에 평소 늘 ... 4 file 이윤정 2016.12.20 37789
482 밥류 굴밥 만드는법, 양념장 밥에 굴을 얹었으니까 굴밥이기는 한데 밥을 할때 굴을 넣지 않고 굴은 데쳐서 준비하고 굴을 데친 육수로 밥을 지었다. 밥에 무나 당근도 넣지 않고 무나물도 따... 4 file 이윤정 2016.12.19 14362
481 반찬 깻잎무침 만드는법, 양념 깻잎에 양념장만 무쳐서 편하게 만드는 반찬이라 크게 내용은 없지만 밥반찬으로 좋은 깻잎무침. 사용한 재료는 깻잎 3묶음 당근 4분의1개 (생략가능) 쪽파 4~5대... 4 file 이윤정 2016.12.18 63767
480 일상 일상밥상 2016 12 바쁜 아침에 아침도 간단히 준비하고 도시락도 싸고 하는데 사진찍을 시간은 없어서 아침과 도시락 사진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 기록 해 둔 일상과, 편하게... 14 file 이윤정 2016.12.17 48227
479 일상 냉동 삼치회, 양념장 친구가 횟감용 냉동삼치를 안겨줘서 냉동실에 잠깐 두었다가 최대한 빨리 먹었다. 친구네 본가는 여수인데 여수에서 삼치나 방어회를 즐겨먹는다는데 가본 적은 ... 4 file 이윤정 2016.12.15 18627
478 전골 탕 차돌 부대찌개 만들기, 만드는법, 재료, 레시피 차돌박이를 넣은 부대찌개. 약간 슴슴하게 시작해서 끓이고 먹으면서 사리와 함께 졸아들면 간이 딱 맞도록 만들었다. 재료만 준비해서 냄비에 둘러 담으면 식탁... 6 file 이윤정 2016.12.13 14116
477 고기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꽈리고추를 다듬어서 대패삼겹살, 양파, 대파를 양념과 함께 볶아 짭조름하니 집어 먹기 좋은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사용한 재료는 고추기름 2~3스푼 꽈리고... 6 file 이윤정 2016.12.12 21866
476 반찬 꼬막무침 만들기, 만드는법, 양념장, 레시피 꼬막비빔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1912 꼬막을 삶아서 양념장에 무친거라 별 내용은 없지만 늘 맛있는 꼬막무침. 오랜만에 만들었다. 뻘이 ... 4 file 이윤정 2016.12.11 47478
475 반찬 황태초무침 황태로 늘 육수는 내지만 반찬으로는 잘 만들지 않았는데 요즘 매일매일 싸고 있는 도시락에 한 자리 넣기 좋은 반찬이라 집에 늘 있는 황태로 초무침을 만들었다... 7 file 이윤정 2016.12.10 24989
474 반찬 나물비빔밥, 무나물, 무생채, 애호박볶음, 당근볶음 거창하게 많은 재료를 사용한 비빔밥은 아니고 그나마 조금 간편하게 만든 비빔밥. 요즘 무가 맛있어서 무나물을 만든 김에 무생채도 만들고, 비빔밥을 하려고보... 8 file 이윤정 2016.12.09 16468
473 일상 양배추 샌드위치, 누마상 샌드위치, 沼さんのサンドイッチ 일본 인스타그램에서 작년에 유행했다던 누마상 샌드위치. (도예가인 누마상이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양배추를 잔뜩 채썰어 넣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 ... 8 file 이윤정 2016.12.05 28384
472 일상 짜장라볶이 짜장라면으로 라볶이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물 약 3.5컵 짜장 라면 1개 떡 2줌 오뎅 3장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설탕 1.5스푼 다진... 6 file 이윤정 2016.11.29 9119
471 국 찌개 돼지고기 두부찌개 다진 돼지고기와 두부, 육수를 넣어 얼큰하게 찌개를 끓였다. 재료만 준비하면 순서대로 볶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해서 좋다. 비슷한 재료로 돼지고기 대신... 4 file 이윤정 2016.11.28 21877
470 한접시, 일품 닭봉으로 닭도리탕 닭봉을 사와서 뭘할까 하다가 닭봉으로 닭도리탕을 하면 닭고기에 양념도 잘 배고 익는 것도 금방 익고 편하겠다 싶어 닭도리탕을 만들었다. 닭봉으로 닭도리탕을... 4 file 이윤정 2016.11.25 8609
469 한접시, 일품 쭈삼불고기, 주꾸미삼겹살볶음 지난번에 올린 주꾸미볶음과 똑같은데 주꾸미를 데치지 않고 양을 줄이고 대패삼겹살과 함께 볶아냈다. 주꾸미의 양이 많으면 볶으면서 수분이 나와서 양념이 질... 6 file 이윤정 2016.11.19 17804
468 김치, 장아찌, 무침 배추 김치 (1포기 한포기 기준) 약 3년간 프리랜서였던 남편이 지난달부터 다시 출근하게 됐다. 집에서 일하느라 편했는데 갑자기 출근하려니 출근하는 사람이 제일 힘들고 출근 시키는 건 그나... 4 file 이윤정 2016.11.15 57194
467 고기 치즈돈까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돼지고기 등심 400그램 소금, 후추 모짜렐라 블럭 150~200그램 밀가루 계란2개 습식빵가루 넉넉히 습식빵가루는 농협 하나로마트 식... 10 file 이윤정 2016.11.11 16232
466 국 찌개 소고기청국장, 청국장찌개 청국장 최근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9142 밥에 비벼먹기 좋게 끓인 소고기 청국장찌개 청국장은 늘 엄마친구분께서 띄워주신 걸로 먹다가... 6 file 이윤정 2016.11.08 20232
465 고기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레시피 마트에서 곱게 다진 좋은 고기를 발견해서 이건 무조건 사야겠다 하고 사놓고 뭘할까 하다가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이전에 올린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소고기... 10 file 이윤정 2016.11.07 14717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