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반죽에 깻잎을 넣은 깻잎치킨.
청양고추, 대파, 마늘도 넣어서 좀 더 매콤하고 향긋하게 하고, 바삭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소금, 머스타드, 양념치킨소스, 양배추샐러드를 곁들였다.
요즘 거의 정착한 반죽이긴 한데 타피오카전분을 넣어서 바삭바삭하면서 가벼운 느낌이 나는 튀김반죽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 안심살 600그램 (손질후)
튀김반죽으로
박력분 70그램
타피오카 전분 30그램
감자전분 30그램
소금 0.5티스푼
후추 0.5티스푼
커리파우더 1티스푼
갈릭파우더 1티스푼
케이옌페퍼 1티스푼
베이킹파우더 0.3티스푼
우유 85미리
물 60미리
깻잎 약 15장 (1묶음)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생략가능)
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양념치킨 소스는 https://homecuisine.co.kr/hc10/45041 여기에 있는 것을 사용했다.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했고 반죽이 약간 남아서 새우도 몇마리 추가해서 튀겼더니 더 좋았다.
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깻잎은 물기를 완전히 털어서 깻잎, 대파, 고추를 전부 잘게 썰었다.
닭고기는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았다.
닭다리살은 기름과 핏줄을 제거하고 안심은 힘줄을 잡고 칼등으로 안심을 밀어서 제거했다. 둘 다 먹기 좋게 썰어두었다.
반죽은 분량대로 넣어서 섞어두고 그동안 튀김기름도 170도정도로 달구었다. (튀김반죽을 떨어뜨려보아 1센치정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르는 정도)
튀김반죽에 멍울이 없도록 잘 푼 다음 준비한 채소를 넣고 한 번 더 젓고 닭고기를 넣어서 저었다.
너무 오래 저으면 바삭함이 떨어지니까 서로 잘 풀리고 고기에 반죽이 잘 묻을 정도로 가볍게 젓는 것이 좋다.
튀김반죽이 약간 남아서 새우도 튀겼는데 새우보단 치킨이 더 잘 어울리는 반죽이었다.
튀김시작..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달라붙으니까 적당히 넣어서 튀기느라 3번에 나눠서 튀기고 바삭바삭하도록 전부 다 한 번 더 튀겨냈다.
기름을 데우고 튀김옷을 넣어보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어서 튀기고 중간에 건져가며 달라붙으려는 튀김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튀김 사이사이에 기름 온도가 떨어지고 기름이 수분을 머금고 있으니까 튀김을 건졌을 때 기포가 오르면 조금 그대로 불을 켜 두었다가 기름을 달궈서 사용하면 좋다.
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튀김만 먹어도 바삭하니 맛있었다.
기름을 잘 털어서 접시에 담고 양념치킨소스, 허니머스타드, 소금을 곁들이고 양배추샐러드도 곁들였다.
매콤하면서 향긋하고 바삭한 닭튀김이야 말할 것도 없이 맛있고 소금에도 머스타드에도 양념치킨소스에도 다 잘 어울렸다.
튀기는 것이 번거로워서 그렇지 먹는 건 완전 맛있었다.
이게 어떻게 맛이 없겟어요 !!!
반죽에 깻잎들어간 치킨집 간혹 잇던데
그게 아류 ? 인거 같아요 ㅋㅋ
아 세상에 진짜 너무 맛잇겟어요
눈으로도 보이는 빠삭빠삭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