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안심을 튀겨서 강정을 만들었다.
닭강정이 더 일반적이긴 한데 돼지고기 안심을 튀겨서 강정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약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
튀김반죽으로
박력분 100미리
감자전분 50미리
타피오카 전분 50미리
소금 0.5티스푼
후추 0.5티스푼
커리 파우더 1티스푼
마늘 파우더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0.5티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찬물 65미리
우유 80미리
소스로
물 약 6스푼
케찹 4스푼
식초 1스푼
설탕 2스푼
조청 3스푼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5스푼
감자전분 1티스푼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땅콩이나 깨 약간
타피오카 전분은 보통 마트에서 구할 수 없고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했다.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하면 튀김의 식감이 조금 더 과자같이 바삭바삭하다.
소스는 고추장을 넣지 않고 고운고춧가루로 살짝 맵게하고 약간 새콤하게 식초를 넣었는데 식초는 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괜찮다.
소스가 약간 남았는데 남은 소스는 돈까스에 뿌려 양념돈까스를 하니 그것도 맛있었다.
반죽은 분량대로 넣어서 섞어두고 그동안 튀김기름도 170도정도로 달구었다. (튀김반죽을 떨어뜨려보아 1센치정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르는 정도)
돼지고기는 적당히 도톰하게 썰어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튀김반죽에 넣고 주물러서 잘 섞었다.
튀김냄비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튀기기 시작하는데 고기 양이 많아서 2번에 나눠 2번씩 튀겼다.
기름을 데우고 튀김옷을 넣어보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어서 튀기고 중간에 건져가며 달라붙으려는 튀김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튀김 사이사이에 기름 온도가 떨어지고 기름이 수분을 머금고 있으니까 튀김을 건졌을 때 기포가 오르면 조금 그대로 불을 켜 두었다가 기름을 달궈서 사용하면 좋다.
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튀김만 먹어도 바삭하니 맛있었다.
소스는 분량대로 섞어두었다가 마지막 튀김을 할 때 한 번 더 저어주고 기포가 오르도록 팔팔 끓인 다음 간을 보면 매콤달콤하니 적당했다.
소스가 너무 걸쭉하면 물을 약간 더 넣어도 괜찮다.
여기에 튀김을 넣고 전체적으로 한 번 볶은 다음 참기름을 약간만 향이 날 정도로 넣고 한 번 저은 다음 접시에 담아 깨를 뿌려서 완성.
땅콩가루를 적당히 뿌리면 더 좋다.
닭강정도 그렇고 튀김으로 강정을 만들면 원래 맛있으니까.. 매콤달콤한 소스에 바삭한 튀김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오 ... .저기저기 ! 중간에 튀김만 하나 살짝 드셔보신 것
저것만 봐도 ㅠㅠ 세상에나 만상에나 !!!
후라이드만 강정반 ㅋㅋㅋ 으로 먹고 싶은 욕심쟁이네요 아침부터 !
그나저나 저 사실 맨처음에 블로그 제목만 보고는
인삼강정 ! 으로 봐가지고 ㅋㅋㅋㅋㅋ
인삼으로도 ?!??! 했는데 안심이었어요 ....
잠이 덜 꺴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