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담은 명이장아찌를 다 먹고 쪽파 장아찌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쪽파 300그램
생수 150그램
간장 150그램
식초 100그램
설탕 50그램
조청 50그램
2018년 업데이트 → 절임간장물 그대로 쪽파는 500그램까지도 좋았다.
쪽파는 농산물 시장에서 판매하는 흙쪽파를 반단 사용했는데 마트마다 파는 양이 달라서 그램으로 재서 만들었다.
쪽파는 숨이 많이 죽기 때문에 무게로 계산해서 담으면 간장물이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
쪽파는 깨끗하게 다듬어 적당히 썰고 씻어서 물기를 바짝 말렸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 더운 곳에서 말리면 시들기 쉬우니 키친타올을 깔고 에어컨 옆에 두고 뒤집어 주면서 겉면을 말렸다.
양은 이정도..
간장물을 분량대로 혼합하고 한 소끔 끓으면 바로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혔다.
식은 간장물에 쪽파를 넣고 가볍게 누르면 쪽파가 서서히 숨이 죽는다.
쪽파가 완전히 잠기면 반찬통에 옮겨 담아 냉장보관했다. 열흘정도 숙성하면 먹기 좋다.
무채 쌈무를 준비하고 보쌈김치는 속의 무채김치만 한 번 더 담았다.
보쌈김치 - https://homecuisine.co.kr/hc10/42887
두어달 전에 담은 마늘장아찌도 꺼내고 쌈채소도 적당히 준비했다.
고기만 취향대로 굽거나 삶아서 곁들이면 고기고기한 한상으로 먹기 좋다.
장아찌와 김치가 상큼하니 아삭하니 고기에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