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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재료로 흔한 반찬.


사용한 재료는

꽈리고추 20개

감자 2개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감자볶음의 간은 간단하게 소금, 후추로만 하고 올리브오일은 병에 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했다.





꽈리고추는 꼭지와 끝부분을 자른 다음 사진처럼 칼을 심을 관통하면서 반으로 썰고 양쪽에 붙은 부분을 칼로 썰거나 손으로 떼어내면 심을 빼고 씨를 털기 조금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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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는 감자와 먹기 좋도록 적당히 채썰었다.

가름을 두른 팬에 꽈리고추를 넣고 약간 센불에 노릇노릇하도록 미리 볶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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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0.2~0.3미리정도로 채썰어서 물에 한 번 담갔다가 건졌다. 양파와 대파도 채썰어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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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에 감자를 볶다가 감자가 반쯤 익으면 양파, 대파, 고추, 소금, 후추를 넣고 감자가 노릇노릇하도록 더 볶았다.

너무 뒤적거리지 않고 굽듯이 뒤집어가며 덜 부서지도록 했다.

소금은 처음부터 적다싶게 넣고 간보고 짜지 않게 조금씩 간을 하는데 찐감자 찍어먹는 소금의 양 정도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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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거의 다 익으면 미리 볶아 둔 꽈리고추를 넣고 전체적으로 한 번 더 볶아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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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야기했듯이 흔한 재료로 흔한 반찬이라 특별할 건 전혀 없고 쫀득쫀득하니 살짝 짭짤하면서 매콤하니 적당했다.

요즘 감자가 맛있어서 뭘 해먹어도 다 좋은데 감자볶음도 비슷한 맥락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 뽁이 2016.08.12 09:40

    ㅋㅋㅋ 아니아니 이게 왜 안나오나했어요

    꽈리고추에 감자에 몽땅 지금 한창인데 ! 히히

    그냥 풋고추랑 감자 볶는것도 맛난데

    꽈리고추도 당연히 맛나겠어요 -

    살짝씩 매콤한게 걸리면 ? 더 좋은뎁 >_<

  • 이윤정 2016.08.14 00:21

    요즘 너무 더워서 장보러도 잘 안가지만ㅎㅎ
    그래도 역시 제철음식은 제철에 볶기만 해도 간단하게 반찬으로 좋은 것 같아요^^
    꽈리고추 다듬는게 좀 힘들고 볶아놓으면 금방 없어져서 좀 하무하긴 하지만 고추+햇감자의 조합이라 매콤하니 고소하니 좋은뎁 >_< 입니다ㅎ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6.08.16 10:56

    저는 어릴때부터 감자볶음이 너무 좋았어요 ^^

    꽈리고추랑 같이 볶으면 꽈리고추 향이 은은하고 살짝 맵싸한것이 더 밥도둑일거 같은 느낌!!!

    하지만 저렇게 일일히 손질을 해야 한다니 좀 좌절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8.17 02:24
    어릴때부터 감자볶음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즐기셨군요ㅎㅎ
    볶을 만한 거라면 고추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다 감자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감자가 워낙 중립적?인 식재료잖아요ㅎㅎ
    꽈리고추는 손질 안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제가 좀 까달스러워서 이러고 삽니다.
    어차피 제가 다 하는 일인데 웃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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