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계속 계속 많은 감자로 간단하게 감자채전을 만들었다.
묽은 반죽을 감자 사이에 얇게 채워 넣어 가벼운 식감이 되도록 굽고 치즈와 베이컨을 추가해서 만들었는데
햄을 얇게 채썰어서 넣어도 좋고 치즈만 넣어도 좋고 생략해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장 분량으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감자 3개 (크기에 따라 2~4개)
소금, 후추
밀가루 2스푼
감자전분 2스푼
물 8스푼
베이컨 적당량
모짜렐라치즈 적당량
감자는 슬라이스채칼로 썬 다음 포개서 가늘게 채썰었다.
반죽은 찬물에 밀가루와 전분을 넣고 잘 저어서 묽은 반죽으로 준비해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채를 바닥에 얇게 깔리도록 펼친 다음 중약불~약불로 줄이고 4~5분정도 감자가 익도록 부분부분 눌러가며 익히고 소금, 후추로 간을 했다.
여기에 준비한 묽은 반죽을 1스푼씩 부어 팬을 돌려가며 사이사이에 얇게 차도록 하고 불을 약간 올려서 익혔다.
구운 베이컨과 치즈를 넉넉하게 뿌리고 치즈가 녹아서 감자전에 달라 붙으면 뒤지개를 깊숙하게 넣어서 뒤집었다.
팬에 그대로 구워 치즈가 눋고 뒤지개가 들어갈 정도로 익으면 다시 뒤집어서 완성.
감자도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고 치즈가 속은 잘 녹고 겉은 바삭하니 식감이 좋고 구수하니 담백한 감자에 잘 어울렸다.
다음번에는 베이컨 없이 부쳤다.
감자는 원래 쪄도 맛있고 구워도 맛있고 튀겨도 맛있는거고..
짭쪼름한 감자 + 바삭한 치즈라 당연히 조합이 괜찮았다.
간단한 재료로 쉽게 부칠 수 있으니까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았다.
악 맛있겠다ㅠㅠ 감자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감자 갈아서 전 부쳐먹어도 맛있지만 저건 채썰어서 부쳐먹는 것보다 훨씬 번거롭잖아요8ㅅ8
감자채전에 베이컨이랑 치즈까지 넣다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