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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일상밥상.

그냥 밥 먹으면서 뭐 먹었나 기록용으로 대충 찍어 둔 사진이나, 이미 몇 번 올렸고 늘 똑같이 해먹어서 새로울 것 없는 사진을 모았다.

(레시피를 따로 올린 것은 링크로 대체했다.)




계속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고추기름.

식용유 2컵에 양파, 대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를 넉넉하게 넣고 노릇노릇하도록 약불에서 20~25분정도 기름을 끓인 다음 고운 고춧가루를 3분의2컵 넣고 불을 껐다.

(인덕션 600와트로 35분을 끓였는데 타이머를 켜서 10분마다 오가며 저어주었다. 시간보다는 노릇노릇한 상태와 고소한 향이 중요하다.)

완전히 식혀서 커피필터에 천천히 기름을 내려서 냉장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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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잔뜩 만든 딸기잼은 딸기와 설탕의 비율이 77:23인데 설탕을 적게 넣어서 빨리 상하는 것 같아 먹고 있는 한그릇은 비우고 남은 것은 냉동했다.

요거트에 딸기잼 넣고 아침 대신 먹으면 완전 내취향.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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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파이생지로 소세지빵..

캔 옥수수가 아닌 노랑옥수수를 올려서 만들었더니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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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고로케 만들던 때에 만든 고로케 소세지빵.

빵 반죽은 아주 얇게 밀어서 소세지에 두르고 빵반죽의 이음새가 없도록 꾹꾹 눌러서 붙히고 빵가루를 듬뿍 묻혀서 낮은 온도에 튀겨냈다.

고로케 반죽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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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을 만들어서 만든 단팥빵.

팥앙금에 설탕을 적게 넣고 담백하게 만들었는데 표면이 덜 매끄럽고 사이즈가 마음에 딱 들게 안나와서 다음에 다시 만들어서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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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라면.


삼양라면에 햄과 떡을 넣고 끓여서 면과 햄, 떡은 집게로 집어 그릇에 담고 치즈를 한장 올렸다.

국물은 다시 불에 올려 풀어 둔 계란을 넣어 금방 익힌 다음 면과 치즈 위에 국물을 부어서 햄치즈라면.

치즈는 서울우유 체다치즈가 좋았고 반장만 넣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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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둣국.


사골곰탕에 시판왕만두와 방앗간 떡을 넣고 계란을 풀어 넣고 끓인 떡만둣국. 김가루와 부추를 올렸는데 추가로 고기고명을 볶아 올리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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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국수로 만든 비빔국수와 국수. 연변에서 만드는 레시피를 참고해서 소탕과 소탕즙을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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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사리에 비빔장넣어서 계란지단 양배추, 오이를 넣은 비빔쫄면. 이것도 레시피 수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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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는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190&mid=hc20 이 레시피대로 계속계속 만들어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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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올린 순대볶음.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2400&mid=h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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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또 올린 백순대를 또 해먹고..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4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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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볶음밥에 계란을 얹은 오므라이스.

똑같지는 않지만 오므라이스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2877&mid=hc10

이런 말 제일 싫어하지만.. 소스는 몇 년 째 만들어 쓰고 있지만 아직 비공개인데 내 딴에는 본업 망하면 이걸로라도 먹고 살려고 킵해 둔거라 아직 업로드예정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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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워서 참기름 발라 소금 솔솔 뿌린 김구이.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4444&mid=h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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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된장은 늘 올리는 강된장이랑 똑같이 고기 볶아 육수 붓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넣고 채소와 두부 넣어 바특하게 끓이기만 하면 끝.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8601&mid=h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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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먹는 김치찌개. 김치는 늘 있으니까 육수가 좀 남겠다 싶고 고기나 참치만 있으면 시간이 다 해결한다. (+대파, 마늘)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여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4858&mid=h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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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국물에 밥넣고 계란, 김기루, 부추, 참기름 넣어 볶음밥? 김치죽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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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날. 푸주가 김치찌개에 진짜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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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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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는 라면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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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똑같이 끓이는 감자탕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7280&mid=h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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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가 더디게 익어서 고기는 건져내고 시래기만 따로 더 끓이고 그동안에 감자 넣어 익히고 마지막에 고기와 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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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지막에 밥 넣어서 계란, 김가루, 부추, 참기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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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위장이 안 좋을 때는 양배추를 쪄서 쌈밥을 하는데 (옆의 냄비에는 육수가 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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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치살을 불고기 양념에 재어서 굽고 찐 양배추와 보리밥, 기본반찬으로 차린 양배추쌈밥. (고기 들어가는데 위장 괜찮으려나..)

살치살에는 불고기 양념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715&mid=hc10 을 0.8배로 넣어서 양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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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짜장.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4684&mid=hc20

튀기듯이 구운 계란 후라이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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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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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피는 친구집에 갈 때 주로 해가는데 바로 먹기 좋고 나눠 먹기 좋아서 계속 만들고 있다.

양장피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8429&mid=hc20

요즘 이마트트레이더스에 보니 양장피를 안팔던데 사 둔 것 다 쓰면 이제 인터넷으로 사야겠다. 마트보다 비싸고 배송비도 들어서 속쓰리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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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스타를 거의 안올리고 있는데 볼로네즈도 푹 끓여서 냉동해뒀다가 편하게 해동해서 해먹고 있다.

볼로네즈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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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들고 나갈거라 얼른 만들고 감아서 가지고 나간 치킨부리또.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1126&mid=hc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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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라차소스 닭다리구이. 양송버섯이 없어서 표고버섯을 곁들였는데 표고버섯은 안어울렸다.. 그래도 닭고기는 맛있었다. 쿠스쿠스도 잘 어울리고ㅎㅎ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5237&mid=hc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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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쿠스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가족 행사에서 먹고 남은 자투리 안심으로 대충 만들고 대충 담아서 대충 찍었지만 맛만큼은 단연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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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올리면 심심하니까 예전에 올린 것을 링크에 넣자면..

 

안심스테이크에 쿠스쿠스와 구운 채소에 추가로

카페 드 파리버터를 곁들인 것은 여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4618&mid=hc25

데미그라스 소스를 곁들인 것은 여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9903&mid=hc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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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고 살고 있습니다^^




  • 뽁이 2016.07.21 07:31

    진짜 .... 대단하세요 ....

    윤정님 현재 본업 ? 이 무어세요 ?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오므라이스쏘오스 차릴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개업하셔야겠는데요 !!! ㅠㅠㅠㅠ

    진짜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그냥 사진 예쁘게 찍고 일상 반찬들 올리고 하는 블로거분들이랑 차원이 달라요 ㅠㅠ

     

    우와우와 하면서 내려왔는데

    마지막에 기억에 남는건 ... 뭐든 먹고 남은 국물에 비빈 죽? ㅋㅋㅋㅋㅋ

    농담이고요 ㅋㅋ 너무 다 먹고파요 ㅠㅠㅠㅠㅠㅠ

  • 이윤정 2016.07.22 01:14
    제 본업은 망해가는 게 하나 있긴 한데 저는 일 거의 안해요ㅎㅎㅎㅎㅎ
    늘 말씀드리지만 개업은 근성이 있어야 하는거잖아요ㅎㅎ 저는 이거 대충 해먹고나면 지쳐서 나가떨어져요ㅎㅎ
    역시 감자탕에는 밥을 볶아야 제맛이죠! 김치찌개에도 밥 볶는거 맛있어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도 사진 예쁘게 찍는다고 해주세요ㅎㅎ 얼른! 빨리요ㅎㅎ
  • 뽁이 2016.07.21 07:31

    + 아 ! 그리고 이런걸 일상 ... 밥상 ... 이라고 하시면

    우리나라 주부님들 그리고 자취생들 슬퍼져요 ㅋㅋㅋㅋ ㅠㅠㅠㅠ

  • 이윤정 2016.07.22 01:16
    뽁님 저 칭찬해주시는 건 당연 엄청 좋지만 (완전!) 우리나라 너무 살기 빡세서ㅠㅠ
    우리나라 주부님들이 다들 얼마나 대단하신가요! 저는 그마나 숨 돌리고 살지 육아하시는 분들은 완전 후덜덜ㅎㅎㅎ
    우리나라 자취생들도 일하고 공부하랴 밥하랴 제가 팔자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
  • 레드지아 2016.07.21 10:24

    정말 부지런하시고 대단하세요!!

    전 항상 귀찮던데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저녁을 또 뭘해먹여야 하나...한숨만 ㅋㅋㅋ

     

     윤정님이 알려주신 불고기소스 만들어서 너무너무 잘 이용하고 있어요

    패스트푸드 만드는 기분이 들 정도예요 !!

    소스는 미리 넉넉히 만들어두고 고기만 있으면 완전 금새 되잖아요 ^^

     

     

    윤정님댁 음식 사진 보니 반성하게 됩니다

    중요한건 반성만....^^;;;

  • 이윤정 2016.07.22 01:19
    저도 밥해먹기 싫어서 인스턴트 종종 사먹어요ㅎㅎ 오늘은 차이나타운 나가서 탕수육 먹고왔어요ㅎㅎㅎ
    진짜 밥하는 그 자체보다 뭘 해먹나 그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ㅠㅠ

    불고기 소스 해드셨군요! 나름 계산해가며 열심히 만들었는데 입맛에 맞으신거 맞죠? 헤헷
    만들 때는 좀 귀찮은데 만들어두면 다 쓸 때까지는 밥 걱정 덜어서 좋은 것 같아요^^
  • 루베모모 2016.07.21 10:59
    뽁이님 말씀대로 만약에 바로 가게를 내시면 부산 밥집 리스트에 일번으로 올려 찾아갈 것 같아요. 이렇게 화려한 밥상이라니...본업 따로 두고 이렇게 요리를 해내시다니...ㅠㅠ

    우선 급한대로 하드커버 책이라도 나오면 구입하고 싶어요.

    윤정님 레시피대로 해서 실패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도전하고 싶지만 엄두가 안날뿐. 막 쉽게 슝슝 하시는것 같지만 읽을때만 그럴것 같고 제가 하면 반나절일 듯 싶습니다.

    마음 뿐이지만 수저 들고 저 밥상에 저도 잠시 끼어서 눈으로 먹었어요!^^
  • 이윤정 2016.07.22 01:22
    가게는 정말 근성이라서 부지런도 해야되고 신경쓸 것도 많고 여름에는 힘들고ㅠㅠ 저같은 소인배가 해낼 수 있을지 계속 생각만 해봅니다ㅎㅎ
    책 쓰는 것도 여태 거절하다가 지금은 조금 어쩌지 싶은데 이정도 근성으로 뭘해먹나 싶어요ㅎㅎ
    그래도 레시피대로 해드셔서 괜찮게 드셨다니 그게 가장 기쁩니다!
    저도 일 많으면 귀찮아서 바로 뭘 못하겠어서 일이 많으면 이틀에 나눠 하고 또 전날 미리 해놓고 이런식이에요ㅎㅎ
    눈으로 맛있게 드셔주시고 이렇게 또 제 그릇에 넘치는 과찬까지 해주셔서 감사해요^^
  • yhooo 2016.07.22 11:29

    눈팅만 하면서 감탄만 하다가 오늘은 진짜 댓글을 안쓸 수 가 없네요!!

    정말 RESPECT !! +ㅁ+ 대단하십니다. ㅜㅜ 저도 반성하고 부엌좀 이용해야할텐데 ㅠㅠ

  • 이윤정 2016.07.23 00:59
    라면도 있고 떡만둣국도 있고 저도 열심히 하다가도 귀찮아서 이렇게도 먹고 살고 그런걸요. 반성하실 것 하나도 없으십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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