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에 고추를 넣어 그대로 1달정도 삭힌 청양고추.
고추는 20%의 소금물에 잠기도록 담가 그대로 실온에 보관하기만 하면 삭힌 고추가 된다.
급할 때에는 소금물을 1번 팔팔 끓여서 거기에 고추를 넣으면 빨리 익는데 급한대로 3일정도 후에는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만든 삭힌 고추는 오래보관할 용도가 아니라서 딱 사용할만큼만 만들어 쓰면 적당하다.
고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짧게 깎은 다음 꼭지를 덮은 부분을 떼어내고 완전히 말려서 준비했다.
고추에 생수를 붓고 생수를 부은 무게의 4분의1만큼 소금을 넣으면 딱 20%의 소금물이 된다.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소금물에 고추가 완전히 잠기도록 한 다음 1달간 보관하면 끝이다.
인데 소금을 녹이느라 그릇을 흔들면 고추가 떠오르니까 지퍼백에 넣고 여미는 것이 소금물에 더 잘 잠긴다.
삭힌 고추로 여러 반찬을 만들 수 있는데 동치미나 물김치에 넣으면 깔끔하게 매운 맛으로 김치가 맛있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