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1594 추천 수 0 댓글 7


크기변환_DSC02232.JPG




무와 배추를 1:1로 절이고 삭힌고추와 쪽파를 넣고 채소육수와 탄산수를 넣어 김치국물을 잡아 물김치를 만들었다.

전에는 물김치에 생수와 채소육수를 1:1로 넣는데 이번에는 탄산수를 넣었다고 그렇게 다이내믹하게 다르지는 않고 잘 익었을 때 쨍한 느낌이 1%정도 더 되는것 같다.




김치는 소금, 찹쌀풀, 당분이 충분히 들고 온도가 높을수록 빨리 익는다

그러니까 덜짜고, 찹쌀풀이나 당분이 덜 들면 천천히 익고 온도는 -5도일 때 산도가 거의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더 익지 않는다.

내가 담은 김치는 약간 싱거운 것이 입맛에 맞아서 늘 1%로 만들고 당분이 적어서  천천히 익는 편이고 이 물김치는 1달정도 익혀야 한다.

(보통 김치국물의 염도는 1.5%정도 된다.)



김치국물은 3리터로 잡고 김치국물의 염도는 약 1%로 잡아서 만들었다. = 소금 30그램 필요.

새우젓이 염도가 20%정도 되니까 새우젓 4스푼(=소금 12그램인데 새우젓을 짜내고 다 넣지 않으니 10그램으로 계산), 무를 절인 소금물을 전부 사용하고 (소금 15그램)

소금 1티스푼(5그램)을 넣어서 을 넣어서 간을 약 1%로 맞췄다. 염도를 계산해서 넣었으니 간을 안봐도 짜지 않고 딱 좋은 정도인데 간을 봐도 딱 맞았다.

김치국물의 염도를 1%로 계산해서 넣으면 김치국물을 마음대로 잡을 수 있어서 편하다.

(삭힌고추와 육수에도 간이 있는데 사과, 배를 넣으니까 +- 해서 김치국물 전체 염도를 대충 1%로 보면 된다.)



사용한 재료는


배추 1키로 + 소금 3스푼, 물 2컵

무 1키로 + 소금 1스푼

삭힌 고추 10개

쪽파 1줌


초정탄산수 1.5리터

채소육수 1.5리터

찹쌀가루 1.5스푼


사과 1.5개

배 1개


다진마늘 2스푼

다진생강 1티스푼

새우젓 4스푼

소금 1티스푼


-----------------


채소육수로

물 2리터 (필요시 추가)

양파 1개

무 1도막

대파 1대

표고버섯 반줌

다시마 약 5장




배추는 알배추로 크고 묵직한 것을 1통 사용하면 1키로 정도 되고 보통 것은 700그램정도 되니까 1통반 정도 사용하면 적당하다.

무 1키로는 큰 것이면 반개, 중간것이면 0.7개정도이다.

삭힌 고추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42258&document_srl=42677

초정탄산수는 마트에서 1.5리터에 천원으로 할인할 때 사면 적당하다.




1. 육수준비

채소 육수는 생수 약 2리터에 양파 1개, 대파 1대, 무 1도막, 표고버섯 한줌, 다시마 10x10크기 5장정도를 넣고

중불에서 1시간정도 끓여서 채소육수를 1.5리터 만들어서 식혀두었다.

완전히 식혀서 거르고 냉장보관했다.


크기변환_DSC01565.JPG     크기변환_DSC01571.JPG





2. 배추, 무 절이기

배추는 적당히 길쭉하게 썰어 줄기부분에 소금 2스푼을 뿌려 숨이 죽으면 물 2컵과 소금 1스푼을 더 넣어 5시간정도 절이고 두세번 헹궈서 채반에 밭쳐 2시간정도 물기를 뺐다.

(배추 절임물 염도는 약 10%로 맞췄다.)

무는 새끼손가락만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을 1스푼 뿌려서 4시간 정도 절였다.

(절이는 시간은 계절마다 다른데 겨울에는 2배정도 더 절이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1566.JPG     크기변환_DSC01572.JPG




3.찹쌀풀 만들어 희석하기

채소 육수 1.5리터 중에 1컵을 떠서 찹쌀가루 1.5스푼을 넣어

찹쌀가루가 뭉친 것은 체에 올려 으깨가며 완전히 저어서 풀고 약불에 올려서 계속 저어주며 되직하게 찹쌀풀을 쑤어서 식혔다.


크기변환_DSC01573.JPG     크기변환_DSC01574.JPG



채소 육수에 찹쌀풀을 넣고 찹쌀이 뭉치는 부분이 없도록 체로 건쳐서 눌러가며 찹쌀풀을 채소육수에 완전히 희석시켰다.


크기변환_DSC09846.JPG     크기변환_DSC01575.JPG





4. 그 외 부재료 준비

사과와 배는 갈아서 면보에 거르고 마늘, 생강, 새우젓, 소금을 준비했다.

(사과, 배는 미리 걸러두면 김치국물을 김치통에 부을 때 좀 편하다.)


크기변환_DSC02082.JPG    크기변환_DSC02083.JPG      

 

크기변환_DSC02084.JPG    크기변환_DSC09848.JPG



  




5.김치통에 담기

김치통에 절인배추, 절인무 + 절임물 전부, 삭힌고추, 쪽파를 넣고

채소육수 + 찹쌀풀에 새우젓, 사과+배 즙, 다진마늘, 다진생강, 새우젓, 소금을 넣어 소금을 완전히 녹인 다음 면보에 걸러 새우젓과 마늘의 즙까지 완전히 꾹꾹 짜냈다.


크기변환_DSC01576.JPG     크기변환_DSC01577.JPG


크기변환_DSC01578.JPG     크기변환_DSC01579.JPG




6. 숙성 후 탄산수 추가, 익히기

먼저 실온에 익히는데 여름에는 7~8시간 겨울에는 20시간정도 익히고


크기변환_DSC01580.JPG     크기변환_DSC01610.JPG

 



냉장고에 넣기 직전에 차가운 탄산수를 김치에 푹 넣고 콸콸 부어서 국물을 채워 김치냉장고에서 1달정도 숙성하면 먹기 좋은 물김치 완성.

(김치가 1%정도로 약간 싱겁기 때문에 탄산수를 넣은 상태에서 입맛에 좀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0.5~1티스푼 더 넣어도 되는데 그 이상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1612.JPG     크기변환_DSC01615.JPG







크기변환_DSC01616.JPG





3주정도 지나서 먹었더니 맛이 약간 덜 들어서 1달을 채웠더니 잘 익었다. 1달 후 부터 먹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2232.JPG





크기변환_DSC02234.JPG





크기변환_DSC02238.JPG




아삭아삭한 배추와 무에 시원하면서 청양고추의 매운 맛이 살짝 느껴지고 쨍한 느낌이 도는 김치국물이 간이 잘 맞고 맛있었다.

자주 열어서 먹다보면 쨍한 느낌은 점점 옅어지지만 그래도 간이 잘 맞고 국물이 좋아서 먹을 때마다 누가 해 준 것 같아서 좋았다.


여름에는 밥에 국까지 끓여서 차려먹으려니 더워서 국을 잘 안 끓이는데 이때 물김치 한그릇씩 곁들여 먹으면 시원하고 좋다.




아버지 본가인 경주에 계신 팔순 큰고모께 김치를 좀 자세히 배워왔는데 정확하게 수치화해서 몇가지 담아두었다.

키 크고 정정하시고 시원하시고 매사에 깔끔하신 큰고모께서 아이고 철 들었다며 허허 하고 알려주심ㅋㅋ

고모가 네분이시라 옆에서 참견하시면서 더 잘 알려주시는데 칠순 팔순 되는 고모들이 귀여우시고 막ㅋㅋㅋ

이번 할머니 제사 때 큰고모 김치를 또 받아와서 먹어보니 잘 익은 김치가 얼마나 맛있는지 여러 제사음식 두고 김치가 제일 맛있었다. (작은어머니 소고깃국이랑)

아버지께서 매번 큰누나 김치 찾으시는데 배워보니 맛있는 이유를 알겠다. 나도 좀 더 잘해봐야지ㅎㅎ





  • 뽁이 2016.07.10 13:54

    우와 .... 진짜 ! 역시 !

    손맛은 유전 ? 인가봐요 ㅋㅋ히히

    고모님께 아직도 배우시다니 ㅠㅜ

    고모님도 대단하시고 윤정님도 대단하시고 !!!

     

    암요 여름에는 국 끓이기 힘들때는

    요런 물김치 있음 다른거 필요없죠 뭐 ~~~

  • 이윤정 2016.07.12 00:42
    손맛은요ㅎㅎㅎㅎ 제가 고모김치를 좋아해서 자꾸 여쭤보고 알려달라 그런거뿐이에요ㅎㅎ
    여름에 진짜 더워서 밥도 하기 싫은데 물김치 한사발 떠 먹으면 누가 해준 것 같고 좋아요ㅎㅎㅎㅎ
  • 테리 2016.07.10 20:21

    오오~~기대가 엄청 됩니다~~

    경상도식김치도 저는 참 좋아하거든요.

    원래는 많이 짭잘하던데 윤정님 식성은 또 시원한 스탈을 좋아하시는것 같고???^^

    수치화 시켜야하는데 저는 큰일이여요.

    이북 김치 전수 못 받을듯.

    엉뚱하게도 저는 더 짜고 강한 남쪽김치를 더 좋아하는게 문제죠.

  • 이윤정 2016.07.12 00:45
    제가 먹어온 게 경상도 김치라 양념 진한 것 좋아하는데 남편이 짠걸 별로라 하는 입맛이라 맞춰가면서 짜지 않게 만들어요ㅎㅎ
    김치란게 배워와도 그맛 내려면 해보고 또 수정해가면서 수치화 시키는게 은근 힘들긴 한데 그래도 한 번 해놓으면 계속 편한 것 같아요^^
    테리님 이북김치는 전수 받으셔서 수치화시키시고 대대손손 물려주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짜고 강한 남쪽김치 좋아하셔도 또 원래 입맛에 익은 것은 없을 때 더 빈자리가 큰 것 같아요.
  • 테리 2016.07.12 12:13
    그니까요.
    저도 어떻게든 이번 김장엔 받아적든지 할께요.
    근데 절이는걸 혼자 절이셔서 그것부터 좀 달라요.
    이북김치는 한 80프로만 절이거든요.
    그게 포인트라면 포인트라서.
    절임배추로는 그 시원하고 아삭한 맛 못내요.ㅜㅜ
  • 이윤정 2016.07.13 00:14

    절임부터 다르니 맛 자체가 다른가봐요.
    시원한 이북김치 저는 감이 잘 안오는데 테리님은 늘 드시던거라 조금만 받아쓰시면 온전히 혼자 하셔도 바로 맛 찾으실 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알려주시기로 약속해주시는거죠?ㅎㅎㅎ
    궁금하긴 해도 (저야 당연 몰라도 되고) 테리님이 계속 모르셔도 되도록 테리님 어머님께서 오랫동안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면 좋겠어요!

  • 테리 2016.07.13 00:41
    그럼요~~ㅎㅎㅎ

  1. 깻잎김치

    무농약 깻잎을 1박스 사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쌈으로도 실컷먹고 볶음요리에도 넣고 깻잎김치도 담았다. 새로 만든 메인 반찬이 있어도 깻잎이 더 좋을 만큼 깻잎무침이나 깻잎김치를 좋아하는데 엄마께서 담아주신 깻잎을 먹다보니 오랜만에 담았다. 보통 김치에는 진간장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해도 청장이라고도 하는 국간장(=집간장)을 약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깻잎김치에는 진간장을 조금 넣는 것을 좋아해서 액젓의 반 분량으로 진간장을 사용했다. (샘표 701s 사용) 사용한 재료는 깻잎 300그램 (약 200장) 쪽파 100그램 (1줌) ...
    Date2017.09.2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66527 file
    Read More
  2. 깻잎무쌈, 쌈무

    쌈무는 평소에도 집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데 깻잎을 켜켜이 넣은 것은 꽤 오랜만에 만들었다. 고기와 여러채소를 쌈무에 돌돌 말아 소스를 찍는 무쌈말이를 하면 일반 쌈무보다 깻잎무쌈이 깔끔하고 향도 좋아서 더 잘 어울린다. (는 다음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사용한 재료는 무 반개 깻잎 5묶음 식초 150미리 설탕 150미리 생수 150미리 소금 1티스푼 식초는 사과식초를, 설탕은 백설탕을 사용했다. 굵기가 조절되는 SFS-102을 사용했는데 날카로워서 위험하니까 조심하면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채칼은 녹슬지 않게 사용 후 바로 흐...
    Date2017.06.1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17137 file
    Read More
  3. 햇마늘로 마늘장아찌

    올해도 햇마늘이 제철이 되어서 시장에 가면 마늘이 그득그득하다. 어제도 반접 사와서 장아찌를 1차로 담고 작년에 담은 사진을 올린다. 제철에 만들어두면 일년 내내 맛있게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햇 통마늘 25개 생수 500미리 식초 500미리 설탕 500미리 소금 1스푼 간장 375미리 장아찌용 보관용기 마늘은 50개를 사서 상처나고 속껍질이 상한 것은 다진마늘로 사용했다. 그 중에 깨끗하고 상처 없는 것으로 25개를 골랐다. 햇마늘은 대가 긴 것으로 사서 대를 넉넉하게 자르고 껍질을 벗겨 칼로 뿌리를 깎아냈다. 칼로 깎을 때 뿌리가 깊어...
    Date2017.05.2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37459 file
    Read More
  4. 알배추김치, 배추겉절이

    알배추 1포기로 담는 알배추김치. 집에서 배추겉절이도 이렇게 만들어 먹고는 해서 제목에 둘 다 썼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알배추 큰 것 1개 물 1리터 소금 75그램(5스푼) (염도 약 7%) 쪽파 1줌 양파 반개 양념으로 진한 육수 100미리 + 찹쌀가루 1스푼 고춧가루 6스푼 (100미리) 고운고춧가루 2스푼 갈은 사과나 사과즙 50미리 다진마늘 2스푼 다진생강 1/4티스푼 조청 0.5스푼 새우젓 1.5스푼 까나리액젓 2스푼 알배추는 크고 무거운 것으로 골라서 사용했는데 작은 것이면 알배추 1.5포기 정도 분량이다. 물 1리터에 소금 75그램을 ...
    Date2017.05.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16712 file
    Read More
  5. 한입 오이소박이

    보통 오이소박이는 세로로 갈라 소를 채워 넣어 만드는 김치인데 먹을 때 베어먹거나, 끝을 자르거나 해야 한입 사이즈가 되는 점이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 한입에 딱 넣기 좋게 만들었다. 세로로 만든 것에 비해 오이소박이 소가 덜 빠져나오게 먹을 수 있어서 다 먹고 나면 김치통에 소가 거의 남지 않는다. ㅡㅡㅡㅡㅡ 음식을 먹을 때 베어먹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베어먹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밥상에 음식을 올릴 때 한입사이즈로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밥상 차릴 때 한입사이즈에 먹기 좋은지 신경을 쓰는 편이라 밥상 차릴 때 ...
    Date2017.04.2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48014 file
    Read More
  6. 풋마늘 김치

    이제 거의 풋마늘이 끝물이다. 지난주부터 풋마늘장아찌부터 풋마늘베이컨말이, 풋마늘볶음밥, 풋마늘불고기를 올렸는데 철이 지나면 의미가 없으니 몰아서 올린다. 풋마늘 무침도 대파김치도 제철이 지나가고 있어서 얼른 올려야하나 다음 시즌으로 미룰까 어쩌지 싶다. 어쨌든 대충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올리는 풋마늘 김치. 풋마늘은 흰대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억센 잎은 장아찌를 담고, 여린 잎은 굽거나 볶아 먹어도 좋고 김치를 담아도 금방 익는다. 흰대와 잎이 익는 시간이 달라서 따로 사용했는데 흰대와 잎을 같이 담아도 무방하다. 여...
    Date2017.04.14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29090 file
    Read More
  7. 짭짤이 토마토 장아찌

    요즘 딱 제철인 짭짤이 토마토. 작년 4월 중순에 짭짤이 토마토로 장아찌를 담아 약 1년 후 개봉했다. 집이 부산이라서 그런가 어릴 때는 동네 과일가게에서 그냥 토마토나 짭짤이나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었는데 아버지는 매번 꼭 짭짤이를 사오라 하셔서 무슨 토마토 이름이 짭짤인가 짠걸 왜 먹나 생각했던 적도 있다. 물론 사와서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ㅎㅎ 요즘은 짭짤이가 유명해지면서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마트에서도 팔고 있는데 반짭짤이를 생각보다 많이 팔고 있었다. 짭짤이토마토는 겉에서 봤을 때 세로로 골골이 줄이 쫙쫙 가...
    Date2017.04.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35292 file
    Read More
  8. 풋마늘 장아찌

    풋마늘 장아찌야 풋마늘 사와서 간장물에 담으면 끝이라 특별할 것이 없지만 우리집에서는 매해 담아도 매해 모자라고 아쉬운 것이 풋마늘이라서, 그런 마음으로 쓰는 약간의 풋마늘 예찬. 풋마늘은 볶거나 구워도 맛있지만 장아찌를 만드는 것이 가장 가치가 있는데 그 이유는 오래 먹을 수 있어서이다. 풋마늘은 봄에는 꽤 흔하지만 딱 제철이 지나면 없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사서 장아찌를 만들어야만 제철보다 조금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제철이 있다는 것이 풋마늘 장아찌를 만들게 하는 가장 큰 동력이다. 풋마늘은 명이(산마늘)와 ...
    Date2017.03.2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34024
    Read More
  9. 과일무로 쌈무 만들기, 만드는법

    수박무나 수박무라고 하는 동그란 무로 만든 쌈무이다. 작년에 처음 사봤는데 해보니 좋아서 이걸로 계속하고 있다. 무가 좀 단단하면 흰무와 반반으로 만드는 것도 좋다. 도시락 반찬도 싸서 보내고 고기 먹을 때도 좋고 만들기도 편한데다가 색깔도 선명하고 예뻐서 만드는 기분도 좋다. 피클로 만들어도 색감이 이쁜데 피클로 만들 때는 콜라비와 반반으로 만들면 더 좋다. (과일무는 매장에서 단단한 것이 없으면 따로 여쭤봐서 단단한 걸로 달라고 한 적도 있다. 가격은 하나에 1000원~1200원) 한번에 많이 만들지는 않고 단단한 과일무로 하나 ...
    Date2017.02.1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20761 file
    Read More
  10. 배추 김치 (1포기 한포기 기준)

    약 3년간 프리랜서였던 남편이 지난달부터 다시 출근하게 됐다. 집에서 일하느라 편했는데 갑자기 출근하려니 출근하는 사람이 제일 힘들고 출근 시키는 건 그나마 낫지만 편했던 시절만은 못하다. 아침밥과 도시락을 챙기느라 요즘은 바로 만들어 먹는 요리보다는 아침에 훌훌 먹고 나가기 좋은 국이나 샌드위치, 도시락으로 싸가기 좋은 반찬을 만드는데 늘 만드는 국에 반찬이라 그냥 손 가는대로 만들고 있다. 평소 요리로 해먹는 음식이 김치없이 먹을 것이 많아서 김치를 자주는 만들지 않다가 아침에 밥반찬으로 먹거나 도시락반찬으로는 또 ...
    Date2016.11.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55740 file
    Read More
  11. 파김치

    파는 한겨울이 되면 끝부분이 시들고 여름에는 단맛이 부족해서 봄가을에 가장 맛있는데 그래도 파김치를 담기 가장 좋을 때는 파가 싸고 좋을 때.. 시장에 가서 굵지 않은 여리여리한 파가 있으면 사와서 담으면 절이지 않고 김치양념만 무쳐도 충분히 맛있다. 시장을 전부 한바퀴 돌아보고 대가 얇고 길이가 짧은 것을 파는 곳에서 사와서 파를 다듬고 손질하니 300그램정도 나왔다. 그래서 김치양념은 파 300그램 기준. 사용한 재료는 잔파 300그램 찹쌀풀로 황태육수 100미리 찹쌀가루 1스푼 양념으로 사과즙 50미리 고춧가루 0.5컵 멸치액젓 1.5...
    Date2016.10.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8064 file
    Read More
  12. 쪽파장아찌

    봄에 담은 명이장아찌를 다 먹고 쪽파 장아찌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쪽파 300그램 생수 150그램 간장 150그램 식초 100그램 설탕 50그램 조청 50그램 2018년 업데이트 → 절임간장물 그대로 쪽파는 500그램까지도 좋았다. 쪽파는 농산물 시장에서 판매하는 흙쪽파를 반단 사용했는데 마트마다 파는 양이 달라서 그램으로 재서 만들었다. 쪽파는 숨이 많이 죽기 때문에 무게로 계산해서 담으면 간장물이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 쪽파는 깨끗하게 다듬어 적당히 썰고 씻어서 물기를 바짝 말렸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 더운 곳에서 말리면 시들기 쉬우...
    Date2016.08.14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9 Views13767 file
    Read More
  13. 여름막김치, 파프리카김치, 어린이김치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막김치. 파프리카가 주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제목에 파프리카김치는 아닌가;; 어쨌든 어린이김치. 배추와 무를 나박하게 막 썰어 약간 자박자박하게 담았다. 조카가 초딩인데 언니한테 갖다 주려고 애들도 먹을 수 있도록 고춧가루를 약간만 사용하고 파프리카를 갈아 넣어서 맵지 않고 시원하게 만들었다. 담아서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맛이 들려면 2주정도는 숙성해야 한다. 약간 싱거운 정도의 김치라 천천히 익는다. 사용한 재료는 알배추 1통 (묵직한 것) 소금 3스푼 물 500미리 무 반개 소금 0.5스푼 육수 4스푼 찹쌀가...
    Date2016.08.0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6411 file
    Read More
  14. 충무김밥, 석박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만들기

    바로 본론. (섞박지가 맞는 말인데 석박지로 표기..) ------------------------------------------ 석박지(2인분으로 3~4회 분량) 무 큰 것 반개 (작은 것이면 0.7개) 소금 2스푼 설탕 4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황태육수 3스푼 찹쌀가루 1티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새우젓 1스푼 (다져서) 멸치액젓 1스푼 조청 1스푼 ------------------------------------------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으로 (2인분) 갑오징어 약간 작은 것 4마리 오뎅 4장 고운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조청 1스푼 간장 1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갑오징어를 사...
    Date2016.07.3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9 Views17094 file
    Read More
  15. 무채 쌈무, 무채 초절임

    쌈무를 먹기 편하게 채썰어서 만들고 고운고춧가루를 넣어서 약간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하게 만들었다. 쌈무와 맛은 거의 똑같지만 하나하나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집어먹기 좋았다. 냉면김치를 만들까하다가 무채쌈무를 만들었는데 냉면김치에도 식초를 넣어 만드는 경우가 있으니까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골뱅이무침을 할 때 꼭 짜서 넣었더니 그것도 잘 어울렸다. 채썰지 않고 하얀 쌈무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42258&document_srl=42436 사용한 재료는 무 반개 소금 0.5스푼 생수 0....
    Date2016.07.2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9836 file
    Read More
  16. 기본 깍두기

    김치냉장고가 작기도 하고 김치가 몇 가지 있어서 소비를 먼저 해야 하는데 깍두기 볶음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깍두기를 담았다;;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볶음밥도 하겠지만 떠 먹을 것을 감수하고 아예 볶음밥용으로 약간 자잘하게 썰었는데 잘게 썰어도 좋고 젓가락으로 먹게 조금 큼직하게 만들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무 1개 (손질 후 약 1.7키로) 소금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찹쌀풀로 황태육수 100미리 찹쌀가루 1스푼 양념으로 사과즙 100미리 (큰 것 반개) 고춧가루 0.5컵 멸치액젓 1.5스푼 새우젓 1.5스푼 다진마늘 2...
    Date2016.07.1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2 Views31648 file
    Read More
  17. 보쌈, 보쌈김치, 삼겹살수육

    바로 본론. 약 4~6인분으로 ----------------------- 배추절임으로 알배추 잎 15장 소금 2스푼 물 2컵 ---------------------- 무절임으로 무 큰 것 반개 (아랫부분) (크기에 따라 1개까지 가능) 설탕 6스푼, 소금 1.5스푼 고운고추가루 2스푼 --------------------- 보쌈김치 양념으로 황태육수 90그램 (6스푼) 고춧가루 45그램 (6스푼) 조청 70그램 (4스푼) 마늘 30그램 (2스푼) 새우젓 45그램 (3스푼) 쪽파 1줌 -------------- 선택재료로 겨자잎 15장 깻잎 15장 소금 2스푼 물 2컵 --------------------- 8월 추가내용 큰 무 1개로 만들 때에는 ...
    Date2016.07.1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8 Views13501 file
    Read More
  18. 탄산수 물김치

    무와 배추를 1:1로 절이고 삭힌고추와 쪽파를 넣고 채소육수와 탄산수를 넣어 김치국물을 잡아 물김치를 만들었다. 전에는 물김치에 생수와 채소육수를 1:1로 넣는데 이번에는 탄산수를 넣었다고 그렇게 다이내믹하게 다르지는 않고 잘 익었을 때 쨍한 느낌이 1%정도 더 되는것 같다. 김치는 소금, 찹쌀풀, 당분이 충분히 들고 온도가 높을수록 빨리 익는다 그러니까 덜짜고, 찹쌀풀이나 당분이 덜 들면 천천히 익고 온도는 -5도일 때 산도가 거의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더 익지 않는다. 내가 담은 김치는 약간 싱거운 것이 입맛에 맞아서 늘 ...
    Date2016.07.0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7 Views11594 file
    Read More
  19. 고추 삭히기, 삭힌 청양고추

    소금물에 고추를 넣어 그대로 1달정도 삭힌 청양고추. 고추는 20%의 소금물에 잠기도록 담가 그대로 실온에 보관하기만 하면 삭힌 고추가 된다. 급할 때에는 소금물을 1번 팔팔 끓여서 거기에 고추를 넣으면 빨리 익는데 급한대로 3일정도 후에는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만든 삭힌 고추는 오래보관할 용도가 아니라서 딱 사용할만큼만 만들어 쓰면 적당하다. 고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짧게 깎은 다음 꼭지를 덮은 부분을 떼어내고 완전히 말려서 준비했다. 고추에 생수를 붓고 생수를 부은 무게의 4분의1만큼 소금을 넣으면 딱 20...
    Date2016.07.0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55588 file
    Read More
  20. 쌈무 만들기

    몇 년 전에 산 양배추용 슬라이스 채칼 ACB-657 이 무뎌져서 얼마전에 새로 하나 구입했다. 굵기가 조절되는 SFS-102으로 샀는데 날카로워서 위험하니까 조심하면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채칼은 녹슬지 않게 사용 후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완전히 탈탈 털어서 다치지 않게 키친타올로 조심조심 닦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집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데 새콤달콤한 간이 딱 맞게 식초, 설탕, 생수를 1:1:1로 늘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무 0.7개 소금 0.7스푼 식초 0.7컵 설탕 0.7컵 생수 0.7컵 무를 끝까지 썰면 채칼에 손이 베일...
    Date2016.07.0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1197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