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1912.JPG



몇 년 전에 산 양배추용 슬라이스 채칼 ACB-657 이 무뎌져서 얼마전에 새로 하나 구입했다.

굵기가 조절되는 SFS-102으로 샀는데 날카로워서 위험하니까 조심하면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채칼은 녹슬지 않게 사용 후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완전히 탈탈 털어서 다치지 않게 키친타올로 조심조심 닦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집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데 새콤달콤한 간이 딱 맞게 식초, 설탕, 생수를 1:1:1로 늘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무 0.7개

소금 0.7스푼

식초 0.7컵

설탕 0.7컵

생수 0.7컵



무를 끝까지 썰면 채칼에 손이 베일 것 같아서 채칼로 썰기 좋을 정도로 0.7개만 사용했다.

남은 걸로는 육수를 내거나 생채를 하거나 하면 되니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1개를 다 사용할 때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 1개에 소금 1스푼, 설탕, 식초, 생수 각각 1컵이면 적당하다.


식촛물을 끓이면 산도가 줄어들고 쌈무의 보관기간이 늘어나는데 냉장보관을 하고 오래도록 두고 먹을 것이 아닌 경우에는 끓이지 않고 바로 식촛물을 부어서 만들면 적당하다.



무는 껍질을 얇게 벗기고 씻어서 흙이 묻은 부분을 조금 더 벗겨내고 준비했다.

채칼은 가장 얇은 단계로 맞추고 손에 힘을 약간 빼고 얇게 밀어서 반으로 잘라두었다.

손에 힘을 잔뜩 주고 밀면 두께가 두꺼워 지는데, 취향에 따라 두께를 조절하면 된다.

나는 얇은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얇게 밀었다.


크기변환_DSC01706.JPG     크기변환_DSC01707.JPG




무에 소금을 뿌려 1~2시간정도 절여두었다.


크기변환_DSC01708.JPG     크기변환_DSC01709.JPG




식초, 설탕을 붓고 더 절인 다음 1~2시간정도 있다가 물을 부었다.

설탕을 완전히 녹도록 아래위로 한번씩 섞어 준 다음

설탕이 다 녹으면 식촛물에 무가 완전히 잠기도록 보관그릇에 담아 하룻밤동안 익히고 냉장실에 보관해서 3일째부터 먹었다.


크기변환_DSC01876.JPG




삼겹살 수육에 보쌈김치를 곁들이고 쌈무와 명이, 새우젓, 쌈채소, 쌈장을 준비해서 보쌈을 한상 차렸다.


크기변환_DSC01912.JPG



크기변환_DSC02206.JPG


쌈무가 아주 얇아서 질감이 아주 가볍고 많이 시지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하다. 

구운 고기에도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쌈무가 잘 어울린다.



  • 해마니 2016.07.02 23:31
    잘익은 수육에 보쌈김치에 쌈무에.. 옆엔 명이나물인가요? 군침돌아요 ㅜㅜ
  • 이윤정 2016.07.04 00:44
    명이가 제철일 때 담았더니 지금 딱 먹기 좋더라고요^^ 보쌈 하나 먹자고 이것저것 담고 있어요ㅎㅎㅎ
  • 뽁이 2016.07.04 08:37

    오 노노놉 !!! 죄송 ... 한데 ....

    지금 쌈무가 문제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보쌈김치 ... 를 보고야 말았어요 ......

  • 이윤정 2016.07.04 23:19
    수육에 보쌈김치 척 얹으면 사실 쌈도 필요없죠ㅎㅎㅎ
    쌈무는 문제가 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ㅎㅎㅎ
  • 네덜댁 2016.07.10 05:49
    알려주신 채칼 번호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을까요? 맘에드는 채칼 사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지금 쓰는건 너무 작아서 소꿉놀이 하는것 같고 ㅠㅠ
    보쌈김치는 곧 업뎃 하실 날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저것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비주얼이 마음에 안 드시나봐요;;
  • 이윤정 2016.07.12 00:40
    네, 본문에 있는 모델명으로 검색하시면 제가 사용한 채칼이 나와요^^
    보쌈김치는 좀 작게 말아서 고기 한점에 김치 한젓가락 딱 얹어야 하는데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요.
    제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수육에 김치니 비주얼은 무조건 좋아요ㅎㅎ
    벌써 만들어서 다 먹고 없는데 내용이 길어서 쓰기에 시간이 걸려서 쓰기 싫어서ㅎㅎ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요. 곧 업데이트 하려고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밥류 매운오뎅 치즈김밥, 돈까스김밥 김밥 4줄 분량으로 김밥용김 4장 쌀 2컵으로 지은 밥 (약 3인분) 스시노코 1스푼, 참기름, 깨 단무지 4줄 우엉 4줄 당근 1개 오이 1개 게맛맛살 3개 계란4개 햄 ... 12 file 이윤정 2016.07.22 14699
423 일상 여러가지 일상밥상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밥상. 그냥 밥 먹으면서 뭐 먹었나 기록용으로 대충 찍어 둔 사진이나, 이미 몇 번 올렸고 늘 똑같이 해먹어서 새로울 것 없는 사진을 모았... 10 file 이윤정 2016.07.20 19462
422 김치, 장아찌, 무침 기본 깍두기 김치냉장고가 작기도 하고 김치가 몇 가지 있어서 소비를 먼저 해야 하는데 깍두기 볶음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깍두기를 담았다;; 반찬으... 12 file 이윤정 2016.07.17 32490
421 일상 황태육수, 멸치황태육수 늘 사용하는 황태육수, 멸치황태육수. 하도 본문에 자꾸 추가하니까 지겨워서 링크로 올리려고 따로 글올렸다. 육수재료 0. 멸치 ( 때에 따라 생략) 1. 황태 2. ... 10 이윤정 2016.07.17 21225
420 일상 문어숙회 저녁에 동네마트에서 싱싱한 돌문어를 사와서 문어숙회. 문어나 오징어등의 두족류는 치밀하고 섬세한 근섬유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볍게 익혔을 때 아... 4 file 이윤정 2016.07.16 39436
419 전골 탕 차돌박이 부대찌개 차돌박이를 넣은 부대찌개. 약간 슴슴하게 시작해서 끓이고 먹으면서 사리와 함께 졸아들면 간이 딱 맞도록 만들었다. 보통 부대찌개에 소고기민찌가 들어가는데 ... 8 이윤정 2016.07.15 7283
418 한접시, 일품 백순대, 볶음, 레시피 동네 탑마트에서 진주햄 포차순대를 1키로에 3980원에 팔고 있어서 사왔다. 백순대는 두 달 전 올린 거라 거의 중복이긴 한데 그래도 맛있으니까 업로드ㅎㅎ 백순... 7 file 이윤정 2016.07.14 7809
417 김치, 장아찌, 무침 보쌈, 보쌈김치, 삼겹살수육 바로 본론. 약 4~6인분으로 ----------------------- 배추절임으로 알배추 잎 15장 소금 2스푼 물 2컵 ---------------------- 무절임으로 무 큰 것 반개 (아랫부... 8 file 이윤정 2016.07.12 14395
416 김치, 장아찌, 무침 탄산수 물김치 무와 배추를 1:1로 절이고 삭힌고추와 쪽파를 넣고 채소육수와 탄산수를 넣어 김치국물을 잡아 물김치를 만들었다. 전에는 물김치에 생수와 채소육수를 1:1로 넣... 7 file 이윤정 2016.07.09 12792
415 김치, 장아찌, 무침 고추 삭히기, 삭힌 청양고추 소금물에 고추를 넣어 그대로 1달정도 삭힌 청양고추. 고추는 20%의 소금물에 잠기도록 담가 그대로 실온에 보관하기만 하면 삭힌 고추가 된다. 급할 때에는 소금... file 이윤정 2016.07.09 56686
414 한접시, 일품 돈까스 샐러드 채소를 잔뜩 깔고 돈까스를 튀겨 올린 다음 고소하면서 달달하고 스파이시한 향이 약간 도는 드레싱을 뿌린 돈까스 샐러드.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등심 약 250... 8 file 이윤정 2016.07.06 7198
» 김치, 장아찌, 무침 쌈무 만들기 몇 년 전에 산 양배추용 슬라이스 채칼 ACB-657 이 무뎌져서 얼마전에 새로 하나 구입했다. 굵기가 조절되는 SFS-102으로 샀는데 날카로워서 위험하니까 조심하면... 6 file 이윤정 2016.07.02 12875
412 한접시, 일품 순살 양념치킨, 소스, 만드는법, 닭강정 닭다리살로 만든 평범한 양념치킨. 고추장, 설탕, 케찹, 간장 등으로 만드는 양념치킨소스인데 여태 만들어 왔던 것을 기본으로 조금 덜 맵고 단순하게 만들었다.... 4 file 이윤정 2016.06.30 20181
411 반찬 스팸 계란말이, 대파 계란말이, 순두부 계란찜 밥에 김치 하나, 김 굽고, 반찬을 한 두가지 더 곁들이거나 간단하게 찌개 끓여 만드는 일상적인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계란말이. 계획없이 밥에 반찬으로 먹는 밥... 6 file 이윤정 2016.06.28 21096
410 국 찌개 차돌박이 된장 순두부찌개 냉동실의 차돌박이와 시장에서 산 순두부로 차돌박이 순두부 된장찌개. 얼큰한 차돌박이 순두부찌개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 10 file 이윤정 2016.06.21 9687
409 한접시, 일품 새우빈대떡, 만들기, 재료 불린 녹두를 갈은 반죽에 새우와 돼지고기를 넣어 새우빈대떡을 만들었다. 전에는 돼지고기를 볶아서 넣었는데 이번에는 새우와 돼지고기 둘 다 바로 넣어서 녹두... 9 file 이윤정 2016.06.20 5792
408 고기 돼지고기 찹쌀구이 유자즙을 넣어 만든 상큼한 소스에 채소를 버무리고 그 위에 돼지고기 찹쌀구이를 얹어서 한접시를 차렸다.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대파와 꽈리고추를 두 번 튀... 11 file 이윤정 2016.06.16 15440
407 한접시, 일품 당면볶이 떡볶이 양념에 떡과 오뎅은 약간만 들어가고 당면으로 채워 이름은 대충; 당면볶이. 떡볶이야 늘 만들던 대로 만드는 거라 머릿 속에 아무 아이디어도 없고 할 때... 10 file 이윤정 2016.06.13 9496
406 밥류 4가지 버섯을 곁들인 불고기덮밥 불고기를 굽고 육수를 부어 물전분으로 농도를 내고 여러가지 버섯을 구워 소스와 함께 밥에 얹어 덮밥을 만들었다. 버섯은 좋아하는 걸로 다양하게 준비하면 좋... 8 file 이윤정 2016.06.12 7959
405 한접시, 일품 차돌낙지볶음, 조방낙지 레시피 원조할매낙지나 조방낙지, 개미집과 비슷한 스타일의 낙지볶음. 낙지, 새우, 소곱창을 넣은 낙곱새가 유명한데 소곱창의 고소한 소기름의 맛을 추가하기 위해 곱... 6 file 이윤정 2016.06.11 10638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