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1837 추천 수 0 댓글 6




크기변환_DSC01912.JPG



몇 년 전에 산 양배추용 슬라이스 채칼 ACB-657 이 무뎌져서 얼마전에 새로 하나 구입했다.

굵기가 조절되는 SFS-102으로 샀는데 날카로워서 위험하니까 조심하면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채칼은 녹슬지 않게 사용 후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완전히 탈탈 털어서 다치지 않게 키친타올로 조심조심 닦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집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두는데 새콤달콤한 간이 딱 맞게 식초, 설탕, 생수를 1:1:1로 늘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무 0.7개

소금 0.7스푼

식초 0.7컵

설탕 0.7컵

생수 0.7컵



무를 끝까지 썰면 채칼에 손이 베일 것 같아서 채칼로 썰기 좋을 정도로 0.7개만 사용했다.

남은 걸로는 육수를 내거나 생채를 하거나 하면 되니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1개를 다 사용할 때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 1개에 소금 1스푼, 설탕, 식초, 생수 각각 1컵이면 적당하다.


식촛물을 끓이면 산도가 줄어들고 쌈무의 보관기간이 늘어나는데 냉장보관을 하고 오래도록 두고 먹을 것이 아닌 경우에는 끓이지 않고 바로 식촛물을 부어서 만들면 적당하다.



무는 껍질을 얇게 벗기고 씻어서 흙이 묻은 부분을 조금 더 벗겨내고 준비했다.

채칼은 가장 얇은 단계로 맞추고 손에 힘을 약간 빼고 얇게 밀어서 반으로 잘라두었다.

손에 힘을 잔뜩 주고 밀면 두께가 두꺼워 지는데, 취향에 따라 두께를 조절하면 된다.

나는 얇은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얇게 밀었다.


크기변환_DSC01706.JPG     크기변환_DSC01707.JPG




무에 소금을 뿌려 1~2시간정도 절여두었다.


크기변환_DSC01708.JPG     크기변환_DSC01709.JPG




식초, 설탕을 붓고 더 절인 다음 1~2시간정도 있다가 물을 부었다.

설탕을 완전히 녹도록 아래위로 한번씩 섞어 준 다음

설탕이 다 녹으면 식촛물에 무가 완전히 잠기도록 보관그릇에 담아 하룻밤동안 익히고 냉장실에 보관해서 3일째부터 먹었다.


크기변환_DSC01876.JPG




삼겹살 수육에 보쌈김치를 곁들이고 쌈무와 명이, 새우젓, 쌈채소, 쌈장을 준비해서 보쌈을 한상 차렸다.


크기변환_DSC01912.JPG



크기변환_DSC02206.JPG


쌈무가 아주 얇아서 질감이 아주 가볍고 많이 시지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하다. 

구운 고기에도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쌈무가 잘 어울린다.



  • 해마니 2016.07.02 23:31
    잘익은 수육에 보쌈김치에 쌈무에.. 옆엔 명이나물인가요? 군침돌아요 ㅜㅜ
  • 이윤정 2016.07.04 00:44
    명이가 제철일 때 담았더니 지금 딱 먹기 좋더라고요^^ 보쌈 하나 먹자고 이것저것 담고 있어요ㅎㅎㅎ
  • 뽁이 2016.07.04 08:37

    오 노노놉 !!! 죄송 ... 한데 ....

    지금 쌈무가 문제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보쌈김치 ... 를 보고야 말았어요 ......

  • 이윤정 2016.07.04 23:19
    수육에 보쌈김치 척 얹으면 사실 쌈도 필요없죠ㅎㅎㅎ
    쌈무는 문제가 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ㅎㅎㅎ
  • 네덜댁 2016.07.10 05:49
    알려주신 채칼 번호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을까요? 맘에드는 채칼 사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지금 쓰는건 너무 작아서 소꿉놀이 하는것 같고 ㅠㅠ
    보쌈김치는 곧 업뎃 하실 날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저것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비주얼이 마음에 안 드시나봐요;;
  • 이윤정 2016.07.12 00:40
    네, 본문에 있는 모델명으로 검색하시면 제가 사용한 채칼이 나와요^^
    보쌈김치는 좀 작게 말아서 고기 한점에 김치 한젓가락 딱 얹어야 하는데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요.
    제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수육에 김치니 비주얼은 무조건 좋아요ㅎㅎ
    벌써 만들어서 다 먹고 없는데 내용이 길어서 쓰기에 시간이 걸려서 쓰기 싫어서ㅎㅎ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요. 곧 업데이트 하려고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 한접시, 일품 치즈불닭, 매운 닭갈비 6 file 이윤정 2016.07.29 9587
429 고기 매운 돼지갈비찜 12 file 이윤정 2016.07.27 9081
428 반찬 찐감자, 감자조림 4 file 이윤정 2016.07.26 7901
427 김치, 장아찌, 무침 무채 쌈무, 무채 초절임 6 file 이윤정 2016.07.23 9772
426 한접시, 일품 훈제오리냉채, 해파리냉채, 양장피냉채 4 file 이윤정 2016.07.22 12236
425 일상 해파리손질, 염장해파리 손질법 2 file 이윤정 2016.07.22 23216
424 밥류 매운오뎅 치즈김밥, 돈까스김밥 12 file 이윤정 2016.07.22 13424
423 일상 여러가지 일상밥상 10 file 이윤정 2016.07.20 18564
422 김치, 장아찌, 무침 기본 깍두기 12 file 이윤정 2016.07.17 31563
421 일상 황태육수, 멸치황태육수 10 이윤정 2016.07.17 19981
420 일상 문어숙회 4 file 이윤정 2016.07.16 38200
419 전골 탕 차돌박이 부대찌개 8 이윤정 2016.07.15 6120
418 한접시, 일품 백순대, 볶음, 레시피 7 file 이윤정 2016.07.14 6997
417 김치, 장아찌, 무침 보쌈, 보쌈김치, 삼겹살수육 8 file 이윤정 2016.07.12 13398
416 김치, 장아찌, 무침 탄산수 물김치 7 file 이윤정 2016.07.09 11480
415 김치, 장아찌, 무침 고추 삭히기, 삭힌 청양고추 file 이윤정 2016.07.09 55081
414 한접시, 일품 돈까스 샐러드 8 file 이윤정 2016.07.06 6312
» 김치, 장아찌, 무침 쌈무 만들기 6 file 이윤정 2016.07.02 11837
412 한접시, 일품 순살 양념치킨, 소스, 만드는법, 닭강정 4 file 이윤정 2016.06.30 18780
411 반찬 스팸 계란말이, 대파 계란말이, 순두부 계란찜 6 file 이윤정 2016.06.28 19893
410 국 찌개 차돌박이 된장 순두부찌개 10 file 이윤정 2016.06.21 83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