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살이나 오이없이 딱 불고기에 어울리는 조합으로 불고기 김밥을 만들었다.
부추를 다듬고 데치는 것이 좀 번거로운데 부추 대신 시금치도 좋지만 부추가 아주 잘 어울린다.
김밥 8줄로
(약 4~6인분)
김 8장
쌀 4컵
스시노코 3스푼
참기름
깨
소고기 600그램
불고기소스 600그램분량
단무지
우엉
당근 2개
부추 1단 (마트사이즈)
깻잎 1묶음 (16장)
계란 6~7개
소고기는 불고기용 고기와 다짐육을 다 사용해봤는데
불고기용 고기는 좀 더 쫀쫀하고 다짐육을 사용한 김밥은 좀 더 부드러웠다.
불고기 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부추는 다듬고 씻어서 팔팔 끓는 물에 5~10초정도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꽉 짰다. (사진에 보이는 정도가 2개분량정도 됐다.)
당근은 얇게 채썰어서 볶은 다음 키친타올에 밭쳐서 기름을 뺐다.
계란은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크게 4장으로 부쳐두었다.
불고기는 양념분량대로 해서 수분없이 바특하게 볶았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약간..
단무지와 우엉은 김밥용으로 사와서 준비하고 깻잎은 씻어서 물기를 털고 키친타올로 닦아 물기를 완전히 제거했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한김 빼고 스시노코를 넣어 밥알이 부서지지 않게 주걱을 세워 잘 비벼두었다.
여기에 참기름, 깨를 약간 넣어서 준비했다.
김에 밥을 얇게도 균일하게 펴고 계란지단을 반 장 깐 다음 깻잎, 단무지, 우엉, 불고기, 부추, 당근을 얹어서 단단하게 말았다.
김의 이음새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잠깐 두면 김이 잘 붙고 썰기도 좋다.
다른 날에는 집에 불고기용 고기가 없어서 소고기 다짐육에 불고기양념을 해서 만들었다.
짭쪼름하고 살짝 달달한 불고기를 듬뿍 넣어 기분 좋은 불고기김밥.
불고기에 데친 부추, 당근, 깻잎, 계란, 단무지, 우엉의 조합이 튀는 것 없이 서로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레시피가 넘쳐나네요!!!
예전에 남편 도시락으로 삼각김밥 전주비빔밥비스무리하게 밥에 고추장양념하고 불고기만 넣어서 김밥싸봤었는데 나름 맛있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