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생채비빔밥, 생야채비빔밥

날이 조금 더워지면 생각나는 생채비빔밥. 있는 대로 생채소를 넣고 참치에 쌈장, 고추장 넣어 슥슥 비비면 참치생채비빔밥인데

이번에는 참치를 볶아서 참치고추장을 만들어 올렸다.

아삭한 채소와 고소한 참치고추장이 잘 어울리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밥 2인분

양배추

양상추

계란 2개

참치고추장으로

참치 1캔(250그램)

고추장 3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간장 약간

물엿 약간

다진마늘 1스푼

황태육수 약 100미리

참기름 약간

깨 약간

쌈장 1스푼(가감)

참치고추장에 육수를 진하게 우려서 사용했는데 물을 사용해도 괜찮다. 물론 육수가 더 좋지만..

지겨운 육수.. 부들부들

육수는 멸치,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에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양배추와 양파는 가늘게 썰고 양상추는 샐러드 스피너에 돌리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거의 완전히 닦아서 적당히 식감있게 썰었다.

계란도 반숙으로 후라이해뒀다.

참치는 수분을 빼고 고추장을 넣어서 곱게 풀어 둔 다음 고운고춧가루, 간장, 물엿, 다진마늘, 육수를 넣고 볶았다.

수분이 없이 바특하도록 볶아서 간을 보니 조금 더 매워도 좋을 것 같아서 고운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었다.

불을 끄고 쌈장을 넣어 비벼준 다음 참기름과 깨를 약간 넣어서 참치고추장 완성.

아주 바특하게 만들면 삼각김밥의 속으로도 좋다.

밥에 미리 준비한 채소를 듬뿍 넣고 참치볶음고추장을 얹은 다음 계란후라이를 올린 다음 깨를 약간 뿌렸다.

사각사각한 채소에 매콤달콤한 참치고추장으로 밥을 비볐으니 이 조합이 늘 그렇듯이 맛있고,

참치고추장은 전날 만들어 두고 아침에 밥, 생채소, 계란후라이만 곁들여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