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르한 떡볶이소스에 순대를 넣어서 만든 순대떡볶이.
약 2~3인분으로
사용한 재료는
멸치황태육수 3컵
고운고춧가루 4스푼
고추장 2스푼
설탕 3~4스푼
다진마늘 1스푼
양파 1개
대파 1대
떡볶이떡 150그램
오뎅 300그램
순대 200그램
당면만두
김말이
요즘 양파가 달아서 설탕은 3스푼을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 4스푼까지도 괜찮다.
고춧가루는 시장에서 고추장용으로 곱게 빻아온 고춧가루를 사용했고 떡은 시장 떡집에서 사온 것을 사용하면 더 좋고 오뎅은 삼진어묵에서 사와서 사용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떡이나 오뎅도 잘 좋은 걸로 사용하면 떡볶이도 당연히 더 맛있다.
미리 준비해둔 멸치황태육수.
육수는 멸치,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에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멸치육수에 고추장, 고운고춧가루, 설탕, 다진마늘, 후추약간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였다.
중약불에 은근하게 끓여내면 질감이 퍼석퍼석하지 않고 흐르는 듯한 떡볶이소스가 되니까 소스부터 불에 올려두고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10분정도 중약불에 끓여낸 떡볶이소스에 대파와 양파를 넣고 4~5분정도 중약불에 더 끓인 다음
준비한 떡과 오뎅을 넣고 10분정도 더 은근하게 졸여내서 소스에 농도가 생기도록 끓이면서 눋지 않도록 계속 저어줬다.
주걱으로 바닥을 긁어보아 바닥이 2~3초정도 보일 정도로 농도가 생기면 순대를 넣고 2~3분정도 더 끓여서 완성.
떡볶이는 육수에 양념 넣고 불조절을 하면서 차례대로 재료만 넣으면 되니까 중간중간 순대도 굽고 납작만두와 김말이도 구웠다.
떡볶이 소스를 전부 긁서 접시에 다 담으니 딱 이정도 질감이었다.
좋아하는 거니까 사진은 여러번..
차르르한 소스에 매콤달콤한 떡볶이 언제나 진리이고 여기에 순대와 납작만두 김말이까지 듬뿍 곁들여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허허헣 정말 ! 이거 맛이 없기 힘들잖아요 ㅠ
맛있는 떡볶이쏘오스 ... 이거이거 정말 그런데 힘들어서 ㅠㅠ
탱글한 삼진어묵 ... 떡집에서 뽑아온 떡 ... 헤헤
고 두가지만 있어도 훠어얼씬 맛있겠죠 ?!?!?
김말이에 당면만두에 ㅠㅠ 다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