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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채소인 명이.. 엄청 좋아하는데 집근처 마트에 강원도산 명이가 들어왔길래 400그램에 만원인 명이를 사서 명아장아찌를 담갔다.

(다음에는 한 3키로 담아야겠다.)


명이는 잎으로 되어 있어 부피는 크면서 장아찌로 만들면 숨이 많이 죽는데

명이의 양만 보고 장아찌간장을 많이 잡으면 간장으로 명이의 향이 희석되어서 명이의 맛이 반감된다.

딱 명이장아찌가 간장물에 잠겨서 향과 맛이 그 안에서 맴도는 정도를 잡는 것이 좋다.


명이 : 장아찌간장물의 비율은 무게로 1:1이면 적당한데 부피로 보면 이정도로 될까 싶지만 결국에는 맞게 된다. 

만드는 과정에서 이거 너무 적은것 아닌가 싶어도 완성 후에는 딱 맞게 되지만 그래도 간장물이 너무 적다 싶으면 2배까지 늘여도 괜찮다.

간장30% 물30% 식초20% 설탕+조청20%으로 잡으면 딱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명이 400그램
간장 120그램

생수 120그램
식초 80그램
설탕 40그램

조청 40그램





명이는 줄기까지 있는 경우 명이 잎이 나누어 지는 부분을 잘라 가운데 들어있는 흙을 완전히 털고 아랫 대부분은 깨끗하게 다듬어서 대까지 사용해도 좋다.


명이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털고 키친타올로 수분을 꼼꼼하게 제거했다.

잎이 물기를 흡수하지 않고 잎 위로 물방울이 방울방울져 흘러내리니까 닦기는 꽤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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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대로 절임물을 잡아서 설탕이 녹을 정도만 한소끔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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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끓은 절임물은 불에서 내려 미지근하게 식혀서 명이를 넣고 이리저리 위치를 바꿔가면서 손으로 눌러 숨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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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가 차츰 숨이 죽어서 간장물이 명이 위로 살짝씩 오를 정도가 되면 조금 두었다가 깨끗한 통에 옮겨 담았다.

명이와 절임물을 담고 크기가 맞는 그릇을 엎어서 넣고 푹 누른 다음 뚜껑을 닫아 명이가 간장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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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고 10일정도 지난 다음 명이를 건지고 명이에 간장물을 적당히 짜내고 남은 간장물을 다시 끓였다.

간장물을 한 번 끓여서 식혀 넣으면 푸른색이 완전히 빠져서 적당한 장아찌가 되며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3일뒤부터 먹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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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하고 살짝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명이의 향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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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없이 덩어리로 사 둔 삼겸살이 있는데 명이가 익은 걸 보니 채소와 삼겹살을 굽고 명이와 김치만 있어도 좋겠다 싶어서 삼겹살을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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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에 명이만 곁들여도 맛있었다.


요즘 담기 좋은 설렁탕집 깍두기와 나박김치을 올렸고 이어 제철 재료인 취나물과 짭짤이토마토가스파초에 오늘은 명이장아찌, 그리고 다음은 죽순을 올릴 예정이다.





7월 추가

계속 맛있다. 서너배 더 담을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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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뽁이 2016.04.29 22:05

    세상에 .... 이 귀한 명이장아찌를 !!!

    고기집가서 이거 나오면 일단 무조건 좋아하는데 >_<

    ㅇ이거 너무 좋아요 ㅠㅠ

    특유의 향이 너무 좋다는 !

    암요 이것만 포스팅하셧으면 서운? 할라그럤어요

    고기 있어야죠 ㅋㅋㅋ히히히

     

    아 오늘오늘 어묵 받았어요 !!!

    세상에 뭐가 그리 푸짐해요 >_<

    완전 종류대로 들어있어요 -

    받자마자 1봉 뜯었어요 히힣히

    매운걸로 젓가락에 꽂아서 몇개를 먹었는지 !!!

    감사합니다 ㅠㅠ 맛있게 먹을게요 ~~~~~

  • 이윤정 2016.04.30 21:33
    저 10여년 전에 잘가던 돼지국밥집에도 수육 주문하면 꼭 명이나물 주셨는데 거기서 명이 처음 먹어보고 완전 반했잖아요ㅎㅎ
    이제 문 닫았지만 요즘도 가끔 생각나요ㅎ 역시 고기에 명이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대충 구운 삼겹살 맛도 더 좋아지더라고요^^
    어묵은 제가 드린 것도 아닌데 인사 받으려니 민망합니다ㅎㅎ
  • 짜르트 2016.04.30 00:58
    와! 전 어제 명이 사서 담갔는데!! 이런 우연이 ㅎㅎㅎ
    이마트에서 명이를 샀는데 크기가 발바닥만 한 것부터 애기손 만한 것까지 들쑥날쑥이네요ㅎㅎ 발바닥만 한것은 무슨 화초풀잎 마냥 뚜껍한 것이 처음 담가보는 것이라 이런 것으로도 맛있게 나올른지 걱정돼요ㅠㅠㅋㅋ 윤정님 명이 보니까 자그마한게 연해보여요~
    그리고 명이의 양만 보고 간장물 한껏 잡은 사람 여기요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거 남는거 뭐하죠 ㅎㅎㅎㅎㅎ
  • 이윤정 2016.04.30 21:34
    제가 산 건 손바닥만해서 이것도 크다며 싶은걸요ㅎㅎㅎ 발바닥만한 건 그리 큰 만큼 큰 맛이면 좋겠어요^^
    명이가 진짜 확 줄긴 하죠ㅎㅎ 남는 간장에 명이 맛 들었으니 즉석에서 양파절임 하실 때 쓰시면 금방 쓰실 것 같아요^^
  • 테리 2016.04.30 01:53
    안그래도 울릉도 산마늘 나왔다해서 살까말까했는데
    사야겠군요!!400그램이면,뭐, 간단할듯해요! 이렇게 분량도 다 갈켜주시니!!! 맨날 얻어만 가서 죄송한데, 어묵까지 보내주시고!!!!

    죽순 사놔야겠네요!!!! 뭐하실껀대요?^^
    삶은 죽순 사놓을까요? 생죽순 사놓을까요???^^
  • 이윤정 2016.04.30 21:36

    울릉도 산마늘이면 더 귀한 걸요ㅎㅎ 제가 알려드린 것 까지나요ㅎㅎ 테리님 만들어 드실 때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죽순은 삶은 걸로 받아와서 죽순밥이랑 볶음 만들었어요. 곧 올리려고요ㅎㅎ

  • 써머 2016.04.30 04:30

    안녕하세요 윤정님!

    여기는 독일이에요. 독일에도 명이가 있어요. 한국보다 엄청 흔한 들풀? 인가 봐요. 철이라서 마트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엄청 저렴해서 교환학생 커뮤니티에 명이장아찌 돌풍이 불고 있거든요. 오늘 마트 가서 300그램 사오는 길에 레시피 올라온 걸 보고 진짜 반가웠어요. 여기서는 다듬고 씻어서 팩애 나오구 백그램에 1유로 조금 넘어요. 집에 장아찌 담글 용기가 큰 게 없어서 세 봉지만 사왔지만 숨 죽는 걸 보니까 다음에는 보이는 대로 쓸어와야 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조청은 없어서 빼고 나머지는 얼추 맞춰서 냉장고에 넣어 뒀는데, 담그고 나서 열흘은 지나야 맛이 나나요? 하남돼지집을 그리워하다가 명이 살 때 돼지목살을 같이 샀거든요. 하필 여기 돼지목살도 엄청 저렴해서. ㅠㅠㅠㅠㅠ힝 기다림이 너무 기네요. 고기 그냥 먹고 한 팩 더 사와야 겠어요. 너무 설레요 날짜 붙여놔야지!!!

    언제나 깔끔한 레시피 감사해요!

     

  • 닥터봄 2016.04.30 09:14
    와 신기하네요...
    근데 독일 사람들은 명이나물을 어떻게 먹는지 궁금하네요
  • 써머 2016.04.30 19:34
    바질처럼 페스토 만들어서 먹어요. 생으로 팔고 페스토로 만들어서도 파는데 생으로 먹는 사람은 못 봤어요!
  • 짜르트 2016.04.30 14:28
    오 이런얘기들 신기해요 ㅎㅎ 들풀같은 존재라니 ㅎㅎ
    그럼 전 써머님보다 3배는 넘게 주고 들풀을 샀.....ㅋㅋ
  • 써머 2016.04.30 19:35

    네 그래서 가르텐에서 기르는 사람들도 있고 정말 들판에서 뜯어오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불법이래요 ㅎㅎㅎㅎㅎ
    여기 오기 직전에 고깃집에서 처음 먹어보고 이젠 못 먹는구나 슬퍼했는데 길이 있네요!!

  • 이윤정 2016.04.30 21:44

    저도 독일에 명이가 많다고 들었어요^^ 호수 근처에 빽빽하게 난 사진 보고 막 부추같이 지천으로 널려서 부럽다며 남편과 이야기했거든요ㅎㅎ
    이름이 Bärlauch 라고 그래서 이런거 수입하면 좋겠다며 막ㅎㅎㅎ
    독일 명이는 곰파라고 하는데 아래와 같다고 하네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명이보다 여린 잎이어서 두번째 끓임물은 식혀서 넣는 것이 더 좋을까 싶기는 한데 직접 보지 않아서 확실히 말씀드리긴 애매하고 그래요.

    곰파 [Wild Garlic Leaf]
    야생마늘이라고도 불리는 곰파는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이른 봄에, 보통 습한 숲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라틴어학명(Allium ursinum, ‘곰 마늘’이라는 뜻)을 보면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슬슬 모습을 드러낼 때쯤 해서 자라는 식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곰파의 구근은 먹을 수 있지만 그냥 땅 속에 그대로 두는 편이 좋다.
    이파리를 따 먹는 철이 지나고 나면 피는 별 모양의 하얀 꽃 역시 향긋하고 아름답지만, 요리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은 날렵한 어린 잎이다.
    마르크 베이라나 미셸 브라스 같은 유명 셰프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프리타타의 맛을 내기 위해 곰파를 쓴다.
    빻아서 일종의 페스토를 만들거나 소 또는 수프에 넣기도 한다.
    벨기에인들은 곱게 다져서 프로마주프레에 섞는다. 그린 샐러드에 그 부드러운 잎을 조금만 넣어도 좋다.

    요리사들과 셰프들이 곰파라면 사족을 못쓰는 이유는 끓는 물에 데쳤을 때의 그 강렬하고도 선명한 색깔 때문이다.
    어떤 셰프들은 곰파를 말린 뒤 약간의 소금과 함께 갈아 만능 양념으로 연중 사용한다.

    Taste 곰파 퓌레는 재배한 마늘보다 맛이 덜 강하며, 약간의 실파 향이 난다. 갈릭의 풍미를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마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은 아니다.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2009. 3. 15., 마로니에북스)

  • 닥터봄 2016.04.30 09:12

    명이나물 하면 주로 장아찌인거 같던데

    다르게 먹는 방법 또 없을까요?

     

    와우 죽순~ 지난 주에 동네 시장 장날에 가보니까 벌써 좌판 할머니들이 삶은 죽순 찢고(?) 계시더군요.

    집이 동광주 근처라서 차타고 10분 정도만 가면 담양인데...귀찮아서 그냥 마트나 시장에서 삶은 죽순만 사게되네요 ㅎㅎ 

    아니면 어머니가 이미 무쳐놓은 죽순나물만 얻어오거나 ㅋㅋ

     

  • 이윤정 2016.04.30 21:50

    데쳐서 쌈으로 먹거나 써머님 말씀대로 페스토로 먹어도 좋지만 저는 명이는 장아찌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ㅎㅎ
    닥터봄님 죽순나물 좋아하시죠ㅎㅎ 저는 죽순밥해서 먹었답니다^^
    차로 10분이면 담양이라니 가면 진짜 죽순 많아서 보고만 있어도 좋겠어요^^

  • 치로리 2019.03.29 19:39

    조청을 쓰신 이유가 따로 있으실까요? 

    집에 조청이 없는데 검색하니 물엿이랑은 또 다르고 

    도라지조청 무조청???등이 나와서 이건 아닌것 같고

    구입하려면 뭘 구입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 이윤정 2019.03.30 05:04
    저는 오뚜기 조청 사용했어요.
    https://homecuisine.co.kr/hc10/3785 여기 무생채 글의 댓글에 쓴 적이 있는데
    조청 특유의 쩐득한 질감과 짙은 풍미가 음식에 따라 어울리는 경우가 있고 조청 때문에 장아찌에 질감이 좀 더 꼬들꼬들해지는 면도 있어요.
    그런데 전부 조청을 사용해보니 너무 무겁고, 설탕만 사용하니 또 가볍고 해서 반반 섞어서 하니 제 입맛에 좋더라고요^^;

  1. 토마토샐러드

    샐러드라고 할 것도 없긴 한데.. 진짜 자주 만들긴 한다. 주말에 내가 더 늦게 일어나니까 가족들 식사 전에 먹으라고 미리 만들어두고 자기도 하고 도시락에 같이 싸서 보내기도 하고.. 코스트코에서 산 생모짜렐라치즈가 작은거 3알씩 포장이라 소량으로 만들기도 좋아서 술안주로 치즈와 토마토 하나 준비해서 소량으로 만들기도 하고 머 그냥 아무때나 막 만든다. 맛있는 토마토 생모짜렐라치즈 발사믹 비네거 EV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대저 짭잘이 토마토가 나오는 계절동안 집에 짭잘이토마토가 떨어질 일 없이 자주 사먹었는데 인터넷에서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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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 쌈밥

    아래 나올 내용을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서 쌈채소를 곁들이는 밥상에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가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이다. 아스파라거스는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지만 아스파라거스만 볶아도 맛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운 아스파라거스는 쌈밥에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 1.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부러뜨려서 손질하고 필러로 얇게 껍질을 벗긴 다음 먹기 좋게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아스파라거스 겉면에 물기가 있으면 볶다가 기름이 튀니까 시간이 있으면 아스파라거스 겉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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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아스파라거스가 한창 제철이고 곧 시즌아웃이라 최대한 자주 먹고 싶긴 한데 계획없이 막 산거라 막상 냉장고에는 아스파라거스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 별로 없고 해서 아스파라거스만 구워서 먹는 경우도 많고.. 평소에 별 생각 없이 사 둔 재료와 함께 별 생각 없이 볶아서 먹고 있다. 그래서 굳이 재료라고 따로 쓸 내용도 없긴 한데 아스파라거스, 소세지,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구워먹는치즈 1. 아스파라거스는 끝을 부러뜨리고 껍질을 얇게 벗기고 먹기 좋게 준비하고 소세지도 볶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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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태편육 비빔면

    (잡담패스) 예전에는 집밥 먹는 일이 많아서 신경써서 먹는 일도 종종 있고 대충 먹는 일도 자주 있어서 일상 카테고리에 글로 쓸 일상이 많았는데 최근에 일상이 많이 축소되어서 밥에 신경쓰는 것도 대충하는 것도 축소되다보니 예전처럼 일상 카테고리에 글 하나에 이것저것 꽉꽉 채울 일상이 없어졌다. 그러다보면 너무 익숙하거나 너무 작게 느껴지는 밥상은 굳이 한 포스팅으로 따로 쓰기엔 너무 초라해서 묻어뒀다가 영영 묻히게 되곤 하는데 그러지 말고 이렇다 저렇다 짧게라도 떠들고 다녀야지 하고 생각을 좀 바꿔봤다. = 별 내용 없는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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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치찜

    진짜 너무너무 자주 만드는 김치찜이고 자주 올린거라 거기서 거기지만.. 김치찜을 하면서 고기는 따로 삶아서 수육에 김치찜을 곁들이기도 하고 수육할 고기가 없어도 일단 이렇게 해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바쁠 때 참치나 꽁치 등을 넣어서 참치감치찌개를 하기도 하고 찐두부만 곁들여 두부김치를 먹기도 하고 그대로 도시락 반찬으로 싸서 보내면 알아서 참치캔 뜯어서 김치찜에 곁들여 먹기도 하니까 두루두루 사용한다. 재료 묵은지 400그램 (약 5분의1포기) 다진마늘 1스푼 or 통마늘 4~5개 대파 흰부분 1대 피시소스 1~1.5스푼 물 200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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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이것저것

    오랜만에 이것저것 냄비밥 자주자주 떡볶이 Home Cuisine - 떡볶이양념, 떡볶이, 쫄볶이, 순대볶이 순대굽고 만두굽고 순대떡볶이 Home Cuisine - 라볶이 또 라볶이 또 순대떡볶이 남은 양념에 라면사리 삶아서 넣기 Home Cuisine - 떡볶이양념으로 오뎅볶음 Home Cuisine -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돼지불고기 도 자주자주 비빔면 3가지 맛 구분이 가능한지 재미로 블라인드 테스트도 해보고 비빔면에 액젓불고기도 곁들여 먹었다. 평소엔 블라인드 테스트고 뭐고 1인당 1.5~2비빔면 만만한 Home Cuisine - 고추참치 토마토소스 파스타 +발사믹 비네...
    Date2022.03.3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993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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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청국장찌개

    맛된장을 사용한 청국장찌개 재료 (약 4인분) 무 150그램 (약 3~5센치) 알배추 150그램 (6~8잎) 양파 100그램(큰 것 반개) 대파 흰부분 70그램 (굵은것 1대) 고춧가루 0.5스푼 찌개맛된장 100그램 물 400~500미리 청국장 250그램 두부나 순두부 1모 두부는 취향에 따라 아예 넣지 않아도 좋고 넉넉히 더 넣어도 좋다. 무가 없으면 배추를 듬뿍 넣어도 좋고 씻은 김치나 푹 삶은 우거지도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맛된장 없는 버전 ㅡ https://homecuisine.co.kr/hc10/69142 0. 찌개맛된장은 미리 준비한다. https://homecuisine.co.kr...
    Date2022.03.2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90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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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메추리알 장조림

    도시락을 싸다보니까 만들기 편하면서도 다들 잘 먹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자주 하게 된다. 깐 메추리알에 간장물을 붓고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5분 정도 끓인 다음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열흘 내로 먹는다. 재료 깐 메추리알 1키로 간장 100그램 설탕 50그램 미림 50그램 물 200그램 짜지 않고 맨입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간인데 끓이는 시간이나 입맛에 따라 물이나 간장을 약간 늘여도 좋다.
    Date2022.03.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112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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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떡볶이양념으로 오뎅볶음

    떡볶이소스로 만드는 오뎅볶음. 오뎅볶음이라기보다는 오뎅볶이에 가까운데 바로 먹어도 좋고 식혀서 반찬통에 담았다가 그대로 꺼내먹는 밑반찬으로도 괜찮다. 떡볶이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105843 재료는 크게 의미는 없고 만들면서 손에 잡히는 대로 넣으면서 무게를 재봐서 썼다. 재료 오뎅 330그램 물 35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대파 흰부분 1대 (80그램) 떡볶이양념 150그램 후추약간 1. 오뎅은 먹기 좋게 썰고 물 붓고 대파와 마늘을 넣고 오뎅이 부드럽도록 끓인다. 2. 오뎅이 익으면 불끄고 떡볶이양념 넣고 골고루 풀어서 ...
    Date2022.03.0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3 Views143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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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참치야채비빔밥

    아직 조금 춥긴 해도 날이 많이 풀려서 그런지 아삭한 생야채가 땡기는 요즘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참치 야채 비빔밥. 재료나 과정 쓸 것도 없지만.. 재료 밥 2~3그릇 상추, 깻잎, 양배추 듬뿍 참치캔 200~300그램 쌈장이나 고추장 계란 2~3개 참기름 참치야채비빔밥에 비빔장은 쌈장이나 고추장을 사용하거나 각각 1스푼씩 듬뿍 넣거나 초장을 약간 넣거나 다 좋은데 요즘에는 이렇게 만들고 있다. 소스는 대충 만들어서 만든 그대로 썼는데.. 채소 넣는 양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살짝 넉넉하다 싶게 만들고 살짝 적게 넣어서 비비면서 간을 보고...
    Date2022.03.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989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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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돼지고기 김치찌개

    (여기서부터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쭉쭉 스크롤 1주일 후에 서울에 갈 일이 생겼다. 현대백화점에서 감사하게 쿠킹클래스 제안을 주셔서 일단 일회성으로 더현대서울에서 쿠킹클래스를 하게 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강의를 각 1회 할 예정인데 메뉴를 뭘로 할까 하다가 등심덧살을 사용한 것과 두부조림으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등갈비를 사용한 바베큐립 대신에, 어렵지 않게 만들기 좋은 방식으로 더 맛있게 등심덧살 글레이즈드바베큐(와 담당자님께도 말 안한 등심덧살 요리 하나 더ㅋㅋ)를 할 예정이다. 두부조림은 늘 만드는 것...
    Date2022.03.0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1133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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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맑은 샤브샤브, 피시소스 샤브샤브

    맑은 샤브샤브를 진짜 오랜만에 만들었다. 제목에도 있듯이 피시소스 샤브샤브이다. 육수에 여러 재료를 넣지 않고 물, 친수피시소스, 다시마, 냉동통마늘, 통후추만 2~3분 끓여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했다. 간단한데 맛있는 효율이 이주 좋다. 염도는 1%로 맞춰서 육수 상태에서는 약간 짭짤한데 채소와 고기를 듬뿍 넣으면 간이 딱 맞아진다. 평소에 국이나 계란찜을 염도를 0.7~0.8%로 맞추는 편이라 샤브육수도 처음에는 0.7%로 만든 다음 싱겁길래 점점 염도를 높혀가며 테스트해봤는데 평소보다 좀 짭짤한 1%가 적당했다. (그래도 취향...
    Date2022.02.2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980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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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참치마요 유부초밥

    시판 유부초밥용 유부 2인분 쌀 1컵으로 지은 밥 참기름, 깨 참치 1캔(150그램) 마요네즈 적당량 늘 하는 이야기인데 참치전이나 참치마요를 할 때 캔참치를 포슬푸슬하게 만들기 위해서 기름과 수분을 꾹 짜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캔참치를 볶아서 수분을 졸인 다음 달달 볶아서 사용하면 참치 질감도 부드럽고 맛도 풍부하다. 참치전이나 참치마요를 할 때 계란이나 마요네즈를 넣어야 하니까 캔참치 볶은 것은 충분히 식힌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팬에 캔참치를 넣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달달 볶는다. 2. 접시에 담아서 식힌 다...
    Date2022.02.2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1027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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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등심덧살 구워먹기, 새송이버섯, 고기김치볶음밥

    코로나 때문에 도시락을 몇개월째 싸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침 도시락도 쌀 일이 생겨서 아침 샐러드 도시락, 점심 일반 도시락 반찬을 싸서 보내고 있다. 아침 점심 / 저녁 사이에 음식만드는 텀이 길어서 사실 별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이 되면 은근 아무것도 싫은 기운이 몰려온다. 고기를 살 때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들어야지 사놨던 고기도 아 그냥 만만하게 김치찌개나 할까 아 그냥 구워먹고 말까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어제 올린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에 이어서 등심덧살 구워먹은 이야기이다. (사실은 김치찌개는 손이 더 ...
    Date2022.02.2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225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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