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9572.JPG



잡담이 조금 긴데 아래에 사용한 재료부터 보면 적당하다;;


어제는 생일이라고 부모님을 만나 도다리며 농어회를 잔뜩 먹고 친정에 갔다가

가죽이며 두릅이며 장아찌를 담으신 것도 맛보고 장아찌 여러가지에 잘 손질한 죽순과 생취나물 등등 어마어마하게 받아왔다.

친정집 근처가 농산물시장이라 거기에서 또 짭짤이토마토며 양파, 감자, 대파, 당근 등 채소도 잔뜩 사서 집에 왔는데

밤에 집에 도착해서 짭짤이로 장아찌 담고 며칠 전 담아 둔 명이장아찌 확인하고 취나물 다 데치고 채소도 다듬고 정리까지 마치니 새벽 1시..에 이걸 쓰고 있다.


지난 겨울 엄마께 계속 받아온 사과는 다 처치를 못해서 지난 달에 10개정도 남은 것을 갈아서 면보에 거르고 한 번 더 걸러 맑은 즙을 내어 냉동해뒀는데

이걸 나박김치에도 넣고 깍두기에도 넣고 비빔장에도 넣으니 상큼하니 맛이 좋다.

사과에 듬뿍 들어서 이름도 사과산인 이 성분은 기분 좋은 산미로 상쾌한 음식에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그러고 보니 회도 먹고 장아찌도 잔뜩 받아오고 또 담기도 하고 보니까

어릴 때는 회도 못먹고 장아찌 같은 반찬은 손도 안대고 주셔도 안먹는다며 받아오지를 않았는데 나이 먹으니 감사히 받아오고 죄송하고 그렇다.




이제 김치 이야기.

설렁탕집 김치는 서울깍두기 김치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만큼 달지는 않고 끝맛이 쨍한 깍두기가 이번에 아주 맛있게 잘 됐다.

나는 입맛이 약간 싱겁게 먹는 편이고 남편 입맛에 전체적으로 싱거운 편이라 국을 끓여도 약간 싱거운데? 하면 자기 입맛엔 딱 맞단다.

물론 평소에는 내 입맛에 간을 맞추긴 하지만 김치는 약간 싱겁게 담는 편이다.


김치는 소금, 찹쌀풀, 당분이 충분히 들고 온도가 높을수록 빨리 익는다

그러니까 덜짜고, 찹쌀풀이나 당분이 덜 들면 천천히 익고 온도는 -5도일 때 산도가 거의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더 익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담는 김치는 주로 조금 천천히 익는 편이고  이 깍두기도 김치냉장고에서 꼬박 1달을 익혀면 그제서야 잘 익어서 제 맛이 난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사용한 재료는


무 큰 것 1개

설탕 1컵

소금 2스푼


찹쌀풀로

황태육수 0.5컵

찹쌀가루 1스푼


양념으로

사과즙 3스푼

황태육수 3스푼

고춧가루 0.5컵

멸치액젓 1.5스푼

새우젓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양파 작은것 반개 갈은것

조청 0.5~1스푼(간보고)



겨울무나 봄에는 제주무가 깍두기에는 잘 어울린다.

아주 큼직한 무를 사용했는데 중간 것이면 1개반을 사용하면 괜찮다.

양념의 단맛과 김치의 발효를 위해 조청을 약간 넣었다.

양념의 사과즙대신 사과를 한쪽 갈아서 넣어도 좋다.




육수는 황태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어서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춰서 1시간정도 푹 끓여서 진하게 우리고 그대로 식혔다.

육수는 전날 우려서 완전히 식힌 다음 걸러서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사용했다.

김치용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두루두루 사용하려고 만든 것이라 남은 육수는 찌개에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5776.JPG     크기변환_DSC05778.JPG


크기변환_DSC05779.JPG     크기변환_DSC05780.JPG






무를 설탕에 절이면 가장자리가 뾰족해지도록 꾸들꾸들해지는데 그 다음에 6시간 정도 말려서 사용했다.

설탕에 절인다고 단맛이 나지는 않고 수분만 쫙쫙 빠진다.


무는 껍질을 너무 벗기면 아삭한 질감이 적으니까 껍질을 약간 얇다싶게 벗겨냈다.


무는 1.5센치 정도 두께로 썰어 적당히 6등분하고 설탕과 소금을 뿌려서 절였다.

무에서 나온 수분으로 무가 잠길 쯤 되면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잠기게 하고 10시간정도 푹 절였다.

(김치 담은 시기가 초봄이라 10시간을 절였는데 겨울에는 그보다 더, 여름에는 그보다 덜 절이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8680.JPG     크기변환_DSC08681.JPG


크기변환_DSC08683.JPG     크기변환_DSC08686.JPG


크기변환_DSC08687.JPG


그리고 물기를 빼서 채반에 밭쳐서 6시간정도 살짝 꾸덕하게 말렸다. 여름에는 그릇에 채반을 놓고 랩으로 덮어 냉장실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육수 반컵에 찹쌀가루 1스푼을 넣어 넣은 다음 뭉친 것은 체에 올려 으깨가며 완전히 저어서 풀고 약불에 올려서 계속 저어주며 되직하게 찹쌀풀을 쑤어서 식혔다.


크기변환_DSC08688.JPG     크기변환_DSC07736.JPG    


크기변환_DSC07742.JPG     크기변환_DSC08044.JPG





고춧가루에 육수와 사과즙을 넣고 고춧가루를 충분히 불렸다.

불린 고춧가루에 멸치액젓, 새우젓, 찹쌀풀, 다진마늘, 간 양파를 넣고 섞은 다음 조청을 0.5~1스푼 정도 넣어서 간을 봤다.

맛은 딱 맞지만 시각적으로 좋아보이려면 붉은 고추도 한두개 갈아 넣으면 좋다.


크기변환_DSC08689.JPG     크기변환_DSC08690.JPG


크기변환_DSC08691.JPG     크기변환_DSC08692.JPG


크기변환_DSC08694.JPG     크기변환_DSC08695.JPG


크기변환_DSC08696.JPG     크기변환_DSC08699.JPG


양념에 절인무를 넣고 잘 무쳐서 김치통에 김장봉투를 깔아 넣고 입구를 단단히 묶은 다음

실온에서 24시간정도 숙성한 다음 냉장실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한 달 간 그대로 두었다.


김치의 발효균은 혐기성이기 때문에 공기에 닿지 않는 것이 좋다.




무가 천천히 익어서 한 달 간 익히니 딱 알맞게 잘 익었다.

아삭아삭한 질감에 끝맛에 쨍한 맛이 돌면서 무의 적당히 단 맛에 간도 잘 맞고 맛있었다.

큼직한 무 하나를 집어서 한입에 그냥 먹기도 맛있고 반찬으로 하나씩 집어 먹기도 좋았다.

너무 금방금방 없어져서 또 담을까 싶은데 나박김치를 담아둬서 나박김치를 좀 먹고 담아야겠다.


크기변환_DSC09567.JPG




크기변환_DSC09572.JPG



  • 뽁이 2016.04.24 13:24

    아아아 보기만해도 뭔가 시원하고 아삭한게 느껴져요

    이거 한입 콱 ! 베어문다고 생각하니

    급 점심 ... 먹어야겠어요 ㅋㅋㅋ

    이건 진짜 딱 설렁탕이나 그런 뽀얀 국물이랑 먹어야할 거 같은 느낌 !

     

    그나저나 늦게 주무시고, 일은 많으셨지만,

    그래도 부모님네 다녀오셔서 부자 ~ 되셨겠어요 !

     

    ㅇ음력으로 생일 하시나바요 !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_<

  • 이윤정 2016.04.25 01:15
    주말 잘 보내셨죠?
    이 좋은 봄날 주말에 나들이 나가셔야 하는데 미세먼지때문에ㅠㅠ
    미세먼지에 꼭 황사마스크 챙겨 쓰고 다니세요!
    그리고 축하 감사합니다ㅎㅎ
    부모님께 맛있는 것 받아오는 것 정말 좋은데 일이 너무 많아요ㅠㅠㅎㅎ
  • 민구 2016.04.25 08:21

    자취를 시작해서 윤정님 포스팅만 보면 집으로 날라가고 싶어요...^^ 육수나 젖갈을 구할 수 없어서 생략하고 만들면 .. 좀 맛이 없으려나요..? ^^ 한달 숙성도 좀 부담되긴 하네요~ 냉장고도 작아서요,,~~ 잘보고 가요~~ 

  • 이윤정 2016.04.26 01:40

    아무래도 육수나 젓갈이 있어야 김치맛이 좀 살겠죠? ㅎㅎ 육수는 다른 음식하시면서 내놓고 젓갈은 비싸지 않으니 자취생활동안 하나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취 저도 오래 해봤는데 독립된 생활을 꾸리기가 쉽지가 않고 그렇죠. 화이팅입니다^^

  • ssoul 2016.04.25 08:32
    생일 축하드립니다- 피곤하셨을텐데 정리까지
    다 마치고 주무시다니 역시 최강 부지런하심
    생일맞이 친정찬스 농산물득템 완전 부러워요ㅎㅎ
    그나저나 공복 출근길에 이거 사진 보니 식욕이
    막 솟아올라서 큰일이네요ㅋㅋㅠ
  • 이윤정 2016.04.26 01:42
    아이고 감사합니다^^
    부지런한게 아니라 안할 수가 없는 그런 상태였어요. 다음날 되면 더 하기 싫은지라ㅎㅎㅎ
    가끔 엄마께서 다듬어야 하는 재료 같은 것 감당못할 정도로 들려 보내주시면 벌칙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ㅎㅎ 철 없죠ㅎㅎㅎ
  • 테리 2016.04.25 18:14
    참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군요!!!!설렁탕집 석박지는 저도 참 좋아해요~~ 때깔이 정말 곱네요~ 유명한 하동관 같은 집의 배추깍두기도 약간 달달하고 슴슴한 맛이 유명하죠!!

    개인적으로 설렁탕집 깍두기는 왜 달달하게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세는 확실히 안 짜고 단맛인것 같아요~~
  • 이윤정 2016.04.26 01:44
    하동관에 냉면 진짜 꼭 먹어보고 싶어요ㅎㅎ 설렁탕집 입맛에 맞는 곳 가면 어찌나 석박지들 잘 담으시는지 깍두기가 계속 먹히더라고요.
    요즘은 음식이 꽤 단 것 같긴 해요. 제가 단 걸 좋아하지 않아서 ㅠㅠ
  • 테리 2016.04.28 12:04
    하동관은 서울의 유명 곰탕집^^
    우래옥이랑 착각하신거죠???ㅋㅋㅋ
  • 이윤정 2016.04.28 23:14
    아 거기는 12공 이러는 곰탕집이죠ㅎㅎ 둘 다 가본 적이 없으니ㅎㅎㅎㅎ 그치만 가보고 싶어요^^
  • 테리 2016.04.28 23:18

    예~~가서 드실땐 필시 곱창 많이 내포 추가해서 드세요~ 조미료스멜이 싹 스치지만 깊고 진한 맛이예요^^ 역시 내공깊은맛!

  • hara 2016.04.25 22:29

    김장은 언제 담그세요? ㅎㅎ

  • 이윤정 2016.04.26 01:45

    김장은 주로 친정이나 시댁에 가서 담기 때문에 혼자 김장 담을 일이 별로 없네요. 김장으로는 한 번 담아봤는데 레시피가 정리가 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대신에 한포기씩 담아 먹는 김치는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42258&document_srl=47664 여기 있긴 해요^^

  • 프킬라 2021.01.13 23:22
    안녕하세요 선생님!! 짹짹이에서 선생님 알게 되어 어설픈 손으로 이렇게 깍두기까지 담그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글에 적어두신대로 무 큰 거 하나 잘라서 설탕 한 컵에 소금 두 숟갈 넣고 절이고 있는 중이고, 육수 만들어서 양념도 다 만들어뒀는데요! 무 절이면서 설탕물이랑 무 국물? 이 많이 나왔는데 글에는 채에 받쳐서 6시간 더 말리라고 나와있어서요! 그럼 절이면서 나온 이 국물은 다 버리나요,,?ㅠㅠ 요리의 요자도 몰라서 재료빨이라도 세워보자! 하는 마음에 좋은 설탕으로 했더니 아까워서요 크흡ㅠㅠ 도와주세요 선생님!
  • 이윤정 2021.01.15 02:27
    안녕하세요 프킬라님. 제가 답변이 넘 늦었죠ㅠㅠ
    보통 김치를 할 때는 절임물은 다 버려요. 좋은 설탕 사용하셨다니 아깝네요ㅠㅠ
    처음 해보셨을텐데 처음 해봤을 때 맛있어야 다음에도 이것저것 더 하고 싶어지는 게 음식이라서 지금은 잘 완성하셨을지 또 익히면 입맛에 맞으실지 걱정이에요.

  1. 명이장아찌, 명이나물, 산마늘

    비싼 채소인 명이.. 엄청 좋아하는데 집근처 마트에 강원도산 명이가 들어왔길래 400그램에 만원인 명이를 사서 명아장아찌를 담갔다. (다음에는 한 3키로 담아야겠다.) 명이는 잎으로 되어 있어 부피는 크면서 장아찌로 만들면 숨이 많이 죽는데 명이의 양만 보고 장아찌간장을 많이 잡으면 간장으로 명이의 향이 희석되어서 명이의 맛이 반감된다. 딱 명이장아찌가 간장물에 잠겨서 향과 맛이 그 안에서 맴도는 정도를 잡는 것이 좋다. 명이 : 장아찌간장물의 비율은 무게로 1:1이면 적당한데 부피로 보면 이정도로 될까 싶지만 결국에는 맞게 된다...
    Date2016.04.2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6 Views10507 file
    Read More
  2. 나박김치, 레시피, 담그는법

    배추와 무에 김치국물을 잡아 잘 익힌 나박김치. 염도를 계산해서 소금 양을 딱 맞춰서 짜기 않게 담았다. 개인적으로는 배추와 무만으로 깔끔하게 먹는 걸 더 좋아하는데 쪽파나 당근 등 추가재료는 취향에 맞는 것으로 넣으면 적당하다. 오이나 미나리 같은 재료는 다 익힌 다음 먹기 직전에 넣는 것이 더 낫다. 주재료인 무와 배추를 절이는 것과 김치국물을 잡는 것이 분리해서 생각하면 김치국물은 딱 정해진 만큼 담기보다는 원하는 만큼으로 담되 소금의 양만 맞추면 적당하다. 배추나 무의 소금양, 전체 국물의 소금양의 비율만 그대로 하면 ...
    Date2016.04.2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43531 file
    Read More
  3. 설렁탕집 깍두기, 만드는법

    잡담이 조금 긴데 아래에 사용한 재료부터 보면 적당하다;; 어제는 생일이라고 부모님을 만나 도다리며 농어회를 잔뜩 먹고 친정에 갔다가 가죽이며 두릅이며 장아찌를 담으신 것도 맛보고 장아찌 여러가지에 잘 손질한 죽순과 생취나물 등등 어마어마하게 받아왔다. 친정집 근처가 농산물시장이라 거기에서 또 짭짤이토마토며 양파, 감자, 대파, 당근 등 채소도 잔뜩 사서 집에 왔는데 밤에 집에 도착해서 짭짤이로 장아찌 담고 며칠 전 담아 둔 명이장아찌 확인하고 취나물 다 데치고 채소도 다듬고 정리까지 마치니 새벽 1시..에 이걸 쓰고 있다. ...
    Date2016.04.2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5 Views26475 file
    Read More
  4. 오이무침, 레시피, 만드는법

    별 내용은 없고 일상적으로 해먹는 반찬인 오이무침. 1년 중에 햇양파가 나오는 시기를 가장 좋아한다. 오이도 저렴하고 부추나 양파도 맛이 좋아서 요즘 채소 사는 재미가 있다. 오이의 가시가 바삭바삭하게 서 있고 단단한 것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오이는 아랫쪽의 씨부분이 너무 두꺼우면 속에 씨가 단단하고 가득 들었으니까 아랫부분이 불룩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오이 약간 큰 것 2개 양파 반개 부추 약간 절임용 굵은 소금 고춧가루 2.5스푼 멸치액젓 0.7스푼 간장 0.7스푼 설탕 약간 다진마늘 1.5스푼 참기름, 깨 약...
    Date2016.04.2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8 Views33944 file
    Read More
  5. 무생채

    무생채 글에 그냥 뜬금없이 추억팔이ㅎㅎ 우리 아버지는 무뚝뚝하고 점잖은 성격에 키가 아주 크시고 젊으실 적에는 농사를 지으셨다. 태어나서부터 여태까지 아버지께서 아무리 화나셔도 욕설과 같이 험한 말씀을 하시는 모습이나 아무리 바쁘셔도 헐레벌떡 뛰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언제나 무뚝뚝한 옛날 분 그대로셔서 친구같은 정을 나눈 적은 없지만 요즘 뵈면 손자를 그렇게 좋아하시는 것이 꼭 무뚝뚝하신 것도 아닌 것 같다. 나는 3남매의 막내라 아마도 생존방법을 애교로 터득했던 것 같은데 나이를 먹은 지금은 나도 무뚝뚝 편이...
    Date2016.04.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4 Views8683 file
    Read More
  6. 무채김치

    무채김치 무생채와 비슷하지만 생채는 아니고 무채김치. 김치에 관한 이야기는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108&mid=hc10 막김치 하단에 있는데 찹쌀풀과 액젓은 이 이야기에 나오는 적당량의 최대치까지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무 굵고 큰 것 1개 (작은 것이면 1.5~2개) 소금 1스푼 황태육수 1컵 찹쌀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2스푼 새우젓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육수는 황태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어서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춰서 1시간정도 푹 끓여서 진하게 우리고 그대로 식혔다. ...
    Date2016.02.1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8 Views6715 file
    Read More
  7. 봄동김치, 뒷고기수육

    봄동김치 봄동의 질감이나 향이 좋은 봄동김치. 배추김치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108&mid=hc10 와 과정은 거의 비슷하다. 보통 김치 재료를 절이는 소금물을 10%의 염도가 적당한데 봄동은 푹 익혀 먹는 김치가 아니라 소금을 약간 적게 잡고 절였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계량컵 사용) 봄동 4포기 소금 8스푼 물 약 1.5리터 무 4분의1개 쪽파 반줌 육수재료로 황태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 찹쌀풀 육수 1컵 찹쌀가루 2스푼 김치양념으로 고춧가루 1컵 까나리액젓 3스푼 새우젓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다진생...
    Date2016.01.2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0 Views7832 file
    Read More
  8. 파김치, 김치양념

    파김치, 김치양념 양념은 언니네에 나눠주느라 많은 양을 만들었는데 4분의1 정도만 만들어서 파 1단으로 김치를 담고 남은 양념은 배추 등 채소를 간단하게 무쳐 먹으면 적당하다. (파 1단은 도매시장에서 파는 파 1단 기준) 김치양념 황태육수 3컵 찹쌀가루 6스푼 고춧가루 4컵 까나리액젓 1컵+1스푼 다진마늘 6스푼 양파 1개 사과 1개 배 1/4개 생강 1티스푼 조청 4스푼 김치양념은 사과1개, 양파1개의 양에 맞춰서 만든거라 파김치로는 4번정도 담을 분량이 된다. 이 글에 올리는 만큼 쓰고 남은 양념은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보관해서 언니에게 ...
    Date2015.11.2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9455 file
    Read More
  9. 배추김치, 막김치

    배추김치, 막김치 시댁이나 친정에서 주도하는 김장에는 늘 가족들 다 같이 일을 하지만 내 살림에 김장은 딱 한 번 밖에 해보지 않았다. 대신 그냥 막 무쳐 먹는 김치는 가끔 해먹는데 어쨌든 오랜만에 올리는 김치. 경상도에서 나고 자라서 김치를 약간 짜게 먹는데 이번에는 조금 덜 짜게 하려고 했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짭짤했다. 어쨌든 계획한 레시피는 절이고 물기를 뺀 배추 약 0.7키로당 육수 0.5컵 찹쌀가루 1스푼 고춧가루 0.5컵 젓갈(합해서)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0.3티스푼이고 배추의 양을 보고 양념을 3배 곱해서 만들...
    Date2015.11.1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7 Views14970 file
    Read More
  10. 쌈무만들기, 만드는법

    쌈무 쌈무는 치킨무와 완전히 같은 재료로 무를 얇게 써는 것만 다르다. 치킨무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6681&mid=hc10 물없이 설탕, 식초, 소금만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새콤달콤한데 고기와 함께 먹기에 좋았다. 완성된 다음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 생수를 반컵정도 넣어서 희석해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무 중간 것 1개 설탕 1컵 식초 1컵 소금 1스푼 인데 레몬향을 추가하려고 식초는 140미리를 사용하고 레몬1개를 즙을 짜서 1컵을 만들어서 넣었다. (아래로부터는 식초 1컵으로 표기) 내 취향에는 딱 맞게 새콤달...
    Date2015.10.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12067 file
    Read More
  11. 치킨무 만들기

    치킨무 다음주에 양념치킨을 하려고 미리 치킨무를 만들어 두었다. 사용한 재료는 무 중간 것 1개 설탕 1컵 식초 1컵 소금 1스푼 인데 레몬향을 추가하려고 식초는 140미리를 사용하고 레몬1개를 즙을 짜서 1컵을 만들어서 넣었다. (아래로부터는 식초 1컵으로 표기) 내 취향에는 딱 맞게 새콤달콤한데 물을 아예 넣지 않고 만든 치킨무라 맛을 조금 희석시키고 싶다면 마지막에 물을 0.5컵정도(최대 1컵) 넣으면 적당하다. 무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히 1~1.5센치정도 깍둑썰어서 여기에 설탕 1컵, 소금 1스푼을 넣고 절였다. 설탕과 소금이 다 녹고 ...
    Date2015.08.2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11238 file
    Read More
  12. 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절임, 대파절임, 배추무침

    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절임, 대파절임, 배추무침 계속 덥다는 이야기만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주방에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의 연속이다. 그래서 별 생각도 없고 마트에 가도 조리과정이 복잡한 식재료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고기나 구워먹자 싶어서 고기굽는 팬을 꺼냈다. 장아찌 꺼내고 양파나 대파, 배추는 적당히 양념하고 김치, 쌈채소와 쌈장, 오이 정도 있으면 대충 한끼가 되니까 밥먹기 15~20분전 정도에만 준비하면 되어서 편했다. 고기 구워먹는데 곁들이는 간단한 반찬이고 양념을 대충해서 별로 내용은 없지만 어쨌든 올려본다. 사과...
    Date2015.08.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14552 file
    Read More
  13. 오이무침

    오이무침 오늘 농산물 도매시장에 또 다녀왔다. 여태 언제 햇양파가 나오나 생각했는데 마침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햇양파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한바구니 사고 쪽파에 대파, 오이, 표고버섯, 양송이버섯까지 싸서 넉넉하게 사왔다. 1년 중에 햇양파가 나오는 시기를 가장 좋아해서 기분도 조금 좋았다. 사용한 재료는 오이 큰 것 1개 (작은 것으로는 1.5개 정도 분량) 쪽파 몇개 절임용 굵은 소금 고춧가루 1.5숟가락 멸치액젓 반숟가락 간장 반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참기름, 깨 시장에서 오이가 큰 것인데도 씨가 크지 않은 걸로...
    Date2015.04.0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10254 file
    Read More
  14. 풋마늘 장아찌

    풋마늘 장아찌 두산백과를 참조하면 풋마늘은 마늘의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의 어린 잎줄기이다. 수확시기는 2~4월이고 대파와 비슷한 생김새이며 빨리 시드는 특징이 있다. 잎사귀가 조금 질긴 듯하고, 뿌리와 줄기잎이 동그랗고 두꺼운 것이 우량품이다. 굵고 통통하게 살찐 것은 안에 심이 배겨서 질기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굵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뿌리 부분을 휘었을 때 부드러운 것이 제주 및 남부 지방에서 재배된 것이고, 조금 단단하고 탄력 있는 것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이다.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을 하여 무쳐 먹거나 김치나 볶...
    Date2015.03.2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21340 file
    Read More
  15. 깻잎무침

    2013/11/16 깻잎무침 농협에서 깻잎순이 한봉투 천원이라 아무 생각 없이 사와서 집에서 풀어보니 다듬을 일이 구만리였다.. 일일이 꼭지따고 정렬해서 씻고 터는데만 한참 걸리고 보니 부피가 줄어드는 깻잎순나물을 하기가 아까워서 평소에 좋아하는 깻잎무침을 했다. 사용한 재료는 깻잎순 가득..... 양념장으로 고추, 쪽파, 고춧가루, 다진마늘, 간장, 참기름, 깨 쪽파 고추 송송 썰고 미리 다져둔 마늘에, 고춧가루를 넣은 다음 양념장이 뻑뻑한 정도가 되도록 참기름을 먼저 붓고 간장이 재료 끝에 살짝 보이는 정도로 넣었다. 간장을 먼저 넣...
    Date2013.11.1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5397 file
    Read More
  16. 마늘종장아찌, 마늘쫑장아찌만드는법

    2013/07/18 마늘종장아찌, 마늘쫑장아찌만드는법 열흘정도 식촛물에 노랗게 삭혀서 식촛물의 물기를 뺀 다음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을 무쳐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마늘종, 식촛물, 고추장, 물엿,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마늘종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식촛물에 담가 두는데 식촛물은 물, 식초, 설탕, 소금의 비율이 약 3 : 1 : 0.5 : 0.1 정도로 볼 수 있다. 마늘종이 살짝 잠기도록 물을 부은 다음 물을 다른 그릇에 따라내고 그 중에 4분의1을 버리고 버린 양만큼 식초를 부은 다음 부은 식초의 반 정도의 양으로 설탕을 넣고, 소...
    Date2013.07.1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11814 file
    Read More
  17. 마늘쫑무침, 마늘종무침

    2013/07/03 마늘쫑무침, 마늘종무침 원래는 마늘종이 맞는 말이긴 한데 글로도 말로도 마늘쫑이 훨씬 자연스럽다. 친정엄마와 함께 마트에 갔다가 마늘쫑을 한 단 샀다. 마늘쫑은 누런 빛이 나지 않는 진한 녹색에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데 절단부분(양끝)의 색이 붉게 바래지 않고 푸른빛이 나는 것이 신선하다. 장아찌로 삭혀서 무쳐도 볶아도 맛있고 금세 데쳐서 무쳐도 맛있는데 반은 촛물에 삭혀서 고추장에 대충 덮어뒀다가 먹으려고 소금+설탕+식초+물에 삭히고 반은 살짝 데쳐서 전에 만들어 둔 양념장에 무쳤다. 데쳐서 무치는 마늘쫑무침...
    Date2013.07.0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9253 file
    Read More
  18. 깻잎장아찌

    2013/06/16 깻잎장아찌 부평시장에 갔다가 깻잎을 파는 아주머니를 봤는데 구루마에 깻잎만 가득 실려 있는 것이 신선해보여서 충동구매해버렸다. 오랜만에 깻잎을 가득 사와서 깻잎장아찌를 담았다. 깻잎장아찌를 담기 위해서 자료를 꽤 찾아 봤었는데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책에 실려있던 대로 해봤더니 생각보다 입맛에 맞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두어번 실패를 경험하고 평범하면서도 내 입맛에 맞는 장아찌를 어떻게 만들어냈다. 단풍깻잎이나 콩잎등 조금 센 것으로 삭혀서 만드는 장아찌도 좋아하는데 가볍게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깻잎...
    Date2013.06.1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8629 file
    Read More
  19. 나박김치, 나박김치담그는법

    2013/06/13 나박김치, 나박김치담그는법 나박김치는 계절을 타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김치로 젓갈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고춧가루를 국물에 직접 넣지 않고 거즈나 베보자기에 고추나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의 양념을 넣고 소금물에 담가 치대듯이 국물을 우리거나 국물에 고추나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넣고 베보자기를 걸친 체에 부어서 걸러내어 국물을 만든다. 배추와 무를 절이지 않고 국물에간 만을 해서 부으면 배추와 무가 무르다는데 딱히 그런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고 배추와 무를 절이면 의외로 조금 더 천천히 익는데 그 외에...
    Date2013.06.1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6843 file
    Read More
  20. 오이소박이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으로 오이5개, 절임물로 물3000미리+소금225미리 (7%) 양념에 넣을 채소로 당근 3분의1개, 부추 6분의 1단(=국수 1인분 정도의 양) 홍고추1개 쪽파 약간 양념재료로 황태육수 100미리, 찹쌀1스푼 고춧가루5스푼 멸치액젓 2스푼 새우젓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황태육수는 황태, 양파, 표고버섯, 다시마, 대파, 무를 넣고 우려두었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씻은 다음 소금물에 오이가 휘어질 정도가 될 때까지 3시간 이상 절였다. 볼이 깊은거라 오이가 들어가지 않아서 절임물을 많이 잡았는데 바닥이 납작하고 넓은 볼이 ...
    Date2013.06.0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0 Views428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