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3546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DSC09716.JPG



팥밥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08&document_srl=36760 에 이어 미역국.



사용한 재료는


참기름 약간

사태 250그램

미역 25그램

다진마늘 1스푼

황태육수 1리터

물 1리터 (필요시 추가)

국간장 3~4스푼




아롱사태만 사용하면 (국물은 똑같고) 고기가 더 맛있겠지만 사태와 아롱사태를 같이 사용했다. 그래도 제목은 그냥 아롱사태로..

고기와 미역, 국간장만 있어도 맛있는 것이 미역국이지만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국물에 더 감칠맛이 돈다.

육수는 황태, 표고버섯, 다시마, 무, 대파를 넣고 넉넉하게 미리 끓여두었다.



미역은 한 번 헹궈내고 정수물에 불려서 살짝 주물러서 짓이기지지 않게 씻고 물기를 뺀 다음 줄기를 제거했다.

줄기는 제거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부드러운 국에 오독오독한 질감을 즐기지 않아서 하나하나 꺼내서 미역줄기를 분리했다.

 

크기변환_DSC09579.JPG     %C5%A9%B1%E2%BA%AF%C8%AF_DSC03066.jpg  




참기름 약간에 소고기를 앞 뒤로 바짝 구워서 일단 건지고 그 냄비에 그대로 미역과 다진마늘을 넣고 따닥따닥 소리가 날 때까지 볶았다.


크기변환_DSC09632.JPG     크기변환_DSC09633.JPG




크기변환_DSC09634.JPG     크기변환_DSC09635.JPG




육수와 물을 붓고 사태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을 넣고 2시간 정도 중약불에 푹 끓였다. 중간에 물이 너무 졸아들면 추가해가면서 느긋하게 끓였다.


크기변환_DSC09636.JPG     크기변환_DSC09637.JPG


크기변환_DSC09585.JPG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고 고기도 충분히 잘 익고 미역도 보드랍게 잘 익었다.


식힌 다음 다시 데워 먹을 예정인데 먹기 전에 물을 부어서 한 번 더 끓여낼거라 간은 싱겁지 않고 살짝 짭쪼름하게 했다.

냉장고에 넣을 때는 양이 너무 많지 않은 것이 보관하기가 편해서..


  

고기는 뜨거울 때는 얇게 잘 썰어지지 않으니까 차게 식혀서 썰면 얇고 편하게 잘 썰린다.


크기변환_DSC09681.JPG     크기변환_DSC09682.JPG


이대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물을 약간 더 넣어서 끓여 밥상에 올렸다.

 



미역이 국자 뒤로 슬쩍 달라붙고 부들부들한 질감이 들도록 푹 잘 익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니 입맛에 맞아서 따로 간을 더 하지는 않았다.

 

 

크기변환_DSC09714.JPG





크기변환_DSC09716.JPG




미역은 충분히 익혀서 아주 부들부들하기 먹기 좋고 국물도 진하게 우러났다.

사태의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변해 부들부들하니 쫜득쫜득해서 아롱사태의 씹는 맛이 좋았다.





  • ssoul 2016.04.11 15:41
    으아 오래 익힌 사태의 저 골(?) 부분 쫀득쫀득
    완전 맛있어요, 저는 양지보다 사태 파라서ㅎㅎ
    남편분 생신 축하드립니다, 매일매일 윤정님의
    요리를 드실 수 있다니 세계 최고 행운아세요-
  • 이윤정 2016.04.13 00:39
    진짜 쫜득쫜득하니 스지 사고 싶게 만더라고요ㅎㅎ
    아이고 남편 생일 축하를 해주시면서 저까지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어찌 말씀을 드려야할지ㅎㅎ 감사합니다^^
  • 뽁이 2016.04.12 10:08

    헐 ... 진짜 ! 저 사태 사이사이에 골 좀 봐요

    완전 제대로다 ㅠㅠㅠ 이 귀한 미역국 ㅠㅠㅠ

    진짜 이건 생일상에서만 볼 수 있는 ?!?1?

    남편분 생신 축하드려요 ^^

  • 이윤정 2016.04.13 00:39
    귀하긴요ㅎㅎㅎ 그래도 고기는 큼직큼직 쫜득쫜득한 것이 먹을 것이 있다 싶어 좋았어요^^
    축하 감사합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4 일상 아스파라거스 소세지볶음 file 이윤정 2022.05.18 1006
1143 일상 고기 대신 아스파라거스구이 쌈밥 file 이윤정 2022.05.19 1076
1142 반찬 시판 쌈무로 겨자쌈무 file 이윤정 2022.06.03 1110
1141 일상 사태편육 비빔면 file 이윤정 2022.05.14 1262
1140 고기 등심덧살 구워먹기, 새송이버섯, 고기김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22.02.26 1372
1139 일상 토마토샐러드 file 이윤정 2022.05.22 1380
1138 반찬 단무지무침 2 file 이윤정 2021.08.10 1384
1137 한접시, 일품 잡채춘권 file 이윤정 2021.09.01 1455
1136 한그릇, 면 닭죽 file 이윤정 2022.02.08 1456
1135 일상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파스타 file 이윤정 2022.06.09 1496
1134 반찬 가지나물 file 이윤정 2021.11.05 1499
1133 반찬 오이무침 file 이윤정 2022.04.23 1651
1132 한접시, 일품 순대볶음 1 file 이윤정 2022.07.05 1697
1131 반찬 피시소스로 육전, 두부부침 file 이윤정 2022.01.31 1716
1130 일상 양념치킨소스 맛살볶음 4 file 이윤정 2020.03.09 1721
1129 반찬 무나물, 비빔밥 2 file 이윤정 2021.11.06 1749
1128 일상 갈치구이, 두부계란부침 file 이윤정 2021.07.22 1754
1127 일상 퐁듀치즈를 올린 햄야채볶음밥 6 file 이윤정 2021.01.24 1757
1126 한접시, 일품 베이컨 김치전, 치즈 김치전 file 이윤정 2022.04.26 1779
1125 일상 까르보 불닭볶음면 +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볶음 + 구워먹는 치즈 file 이윤정 2022.06.01 1810
1124 밥류 소고기 야채죽 4 file 이윤정 2021.08.23 18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