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야채튀김, 계란튀김, 당면만두
평소 만드는 떡볶이에 이번에는 야채튀김과 계란튀김을 곁들이고 당면만두를 구워서 추가했다.
튀김이나 만두를 곁들이는 만큼 소스는 약간 넉넉하도록 만들었다.
과정은 평소 올리던 떡볶이와 같아서 내용중복이 있다;
떡볶이 소스는 고춧가루를 오랫동안 끓이면 나오는 성분과
고추장의 곡물에서 나오는 전분, 떡의 겉면에 있는 전분등으로 걸쭉하게 되는데
떡볶이 소스를 넉넉하게 만들면서도 걸쭉한 농도를 내려면 시간이 필수이다.
사용한 재료는
떡볶이로
멸치황태육수 약 1리터
고추장 듬뿍 2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소복하게 4숟가락
설탕 2스푼
조청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후추 약간
떡 2줌
오뎅 적당량
대파 1대
당근 반개
양배추 1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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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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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튀김으로
고구마 약간 큰 것 1개
당근 반개
대파 1대
계란 1개
차가운 물 1컵
튀김가루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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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튀김으로
위 반죽 약간
계란 4개
야채튀김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3167&mid=hc10
납작만두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2&document_srl=32893
떡볶이떡 대신 냉동실에 있던 절편을 사용했는데 떡의 양은 약 2줌정도 되었다.
양을 쓰기는 했는데 대충 퍼넣고 썰어넣고 해서 딱 정확하지는 않다.
고운고춧가루, 고추장을 부피로 1.5:1정도로 맞추면 적당하고 설탕은 간을 보고 가감하는 것이 좋다.
그 외 곁들일 수 있는
고추튀김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7703&mid=hc10
김말이튀김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9282&mid=hc10
먼저 늘 올리는 멸치황태육수.
황태, 멸치,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적당히 준비해서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계란은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야채튀김도 준비를 끝내고 당면만두도 해동해 두었다.
육수만 우려두면 떡볶이는 육수를 일단 불에 올리고 양념부터 부재료, 주재료까지 하나씩 준비하면서 툭툭 털어넣으면 되니까 떡볶이는 별로 일이 없는데
떡볶이를 만드는 동안 튀김을 튀기느라 약간 바빴다.
먼저 떡볶이 소스로 멸치육수에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다진마늘, 후추를 넣어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였다.
중불~중약불에 은근하게 오래 끓여내면 질감이 퍼석퍼석하지 않고 흐르는 듯한 떡볶이소스가 되니까 소스부터 불에 올려두고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소스를 끓이면서 떡볶이에 넣을 채소를 준비하고 튀김을 준비했다.
소스에 고춧가루의 날가루의 느낌이 나지 않고 다음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15~20분 정도 약한 불에 은근하게 끓여냈다.
소스가 졸아들면 중간에 물을 약간 보충했는데 소스가 너무 묽어지지 않게 적당히 추가하고 수분이 많아지면 끓이는 시간을 조금 더 오래했다.
여기에 준비해 둔 채소를 넣고 끓이다가 떡과 오뎅을 넣고 약불에 저어가며 15분정도 끓여서 소스가 묽지 않고 점도가 생기면서 떡과 오뎅이 말랑말랑할 정도로 익으면 끝.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 조청이나 간장을 약간 추가하면 적당하고
사용한 육수의 양이나 부재료의 양에 따라 원하는 농도에 맞추기 위해서 불의 세기나 시간조절, 물조절이 약간 필요할 수 있다.
야채튀김반죽은 집게로 들어 가능한 한 얇게 편 다음 열이 적당히 오른 튀김기름에 넣고 튀긴 다음
체에 건져 탈탈 털어서 기름을 털어 건지고 식힘망에 얹어서 수분과 기름이 빠져나갈 수 있게 했다. 바삭하게 2번 튀겨냈다.
떡볶이가 거의 완성되고 튀김도 2번 튀겨 바삭하게 하고 계란도 튀김옷을 입혀 튀기고 당면만두도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이 당면 만두는 튀기면 피가 터져서 꼭 구워야 한다)
큰 그릇에 떡볶이를 깔고 튀김과 만두를 곁들여 완성.
매콤달콤한 소스에 떡볶이는 기본이고 달큰한 야채튀김과 당면만두에 떡볶이소스가 잘 어울리고 좋았다.
계란도 튀김옷이 있으니 소스가 더 잘묻어서 밋밋하지 않게 좋았고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것이라 맛있고 배부르게 잘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