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나물
나물 중에 좋아하는 걸 고르자면 생각할 것도 없이 무조건 숙주나물을 고르는 정도로 숙주나물을 좋아한다.
숙주나물을 다른 반찬과 함께 올린 적은 있어도 단독으로 포스팅이 하나도 없어서 여러번 올렸지만 또 올리는 숙주나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800그램 한봉투를 사와서 만들었다.
국산녹두로 기른 숙주는 나물로 하면 양이 너무 적고 대가 여려서 볶음은 몰라도 나물로는 중국산 녹두로 기른 걸로 쓰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숙주 약 800그램
국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깨
대파(쪽파)
숙주는 부스러지지 않게 살살 씻어서 데친 다음 껍질이 남지않도록 물에 담가 여러번 건져가며 깨끗하게 씻었다. 물이 너무 차가웠다.........
그대로 찬물에 담가 냉장실에 넣으면 3일정도 보관할 수 있는데 먹을 때마다 최대한 힘껏 짠 다음 나물을 무쳐 먹었더니 약 3끼정도 먹을 분량이 되었다.
숙주나물에 다진마늘과 다진대파(혹은 쪽파), 참기름, 깨와 국간장을 약간 넣고 간을 본 다음 조금 더 추가하는 방식으로 간을 맞춰서 무쳐내면 끝.
숙주에 국간장을 넣어 무쳐두면 그때부터 계속 수분이 빠지니까 밥 먹기 직전에 1끼 분량만 무쳐서 듬뿍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맛있는지 만들 때마다 밥맛이 솟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