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무나물, 시금치나물, 배추나물, 애호박볶음, 당근볶음, 비빔밥
 

 

크기변환_DSC07167.jpg
 
 
평소에 비빔밥을 할 때는 콩나물을 늘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콩나물은 하지 않고 배추나물과 애호박볶음을 추가했다.
아래 사용한 재료는 무나물과 시금치나물은 좀 넉넉한 정도였고 나머지는 그보다는 적은 정도라 딱 1끼 분량은 아니다.




사용한 재료는
 
무나물
무 큰 것 반개
멸치황태육수
국간장 약 2스푼(가감)
다진마늘 1.5스푼
다진대파 1.5스푼
 
--------------------

시금치나물
시금치 1단
국간장 약간
다진마늘 0.5스푼
참기름, 깨
 
--------------------

배추나물
배추 약 8장
미소된장 1티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다진대파 1스푼
참기름, 깨

--------------------

애호박볶음
애호박 반개
다진마늘 1티스푼
다진대파 1스푼
새우젓 약간
참기름, 깨

--------------------

당근볶음
올리브오일,
당근 약간 작은 것 1개
소금 약간
 
--------------------




너무 길어져서 소고기고추장은 따로 올렸다.

다진마늘과 다진대파를 미리 넉넉하게 준비하면 겹치는 재료가 많으니까 재료는 다양하게 필요가 없고 대신에 하나하나 데치고 볶아내는 거라 손은 꽤 많이 갔다.



1. 무나물

육수는 된장찌개를 위해 우려내면서 나물에 넣을 생각으로 조금 넉넉하게 끓였다.
멸치, 황태, 다시마, 표고, 대파, 무를 찬물에 넣고 1시간정도 중불에 푹 우려냈다.


크기변환_DSC06908.JPG    크기변환_DSC07057.JPG





무는 푹 익혀도 부서지지 않도록 세로로 넓고 얇게 썰고 세로로 얇게 채썰었다.

 

 

%C5%A9%B1%E2%BA%AF%C8%AF_DSC03382.jpg     %C5%A9%B1%E2%BA%AF%C8%AF_DSC03383.jpg


%C5%A9%B1%E2%BA%AF%C8%AF_DSC03385.jpg     %C5%A9%B1%E2%BA%AF%C8%AF_DSC03386.jpg



냄비에 무채를 담고 육수가 반정도 잠기도록 부어서 국간장을 넣고 중불에 20분 정도 무가 무르게 익고 국물이 자작하도록 끓였다.

무가 부드럽게 익으면 간을 보고 육수를 추가하거나 소금을 약간 넣고 다진마늘과 다진대파를 넣어서 조금 더 끓여내서 완성.

다 만들고 보니 육수가 약간 많아서 육수는 적당히 따라내고 된장찌개에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7051.JPG     크기변환_DSC07052.JPG




무나물은 식혀서 그릇에 담고 국물도 자작하게 부은 다음 깨를 뿌렸다.



크기변환_DSC07053.JPG





크기변환_DSC07055.JPG






2. 시금치나물
 
시금치는 뿌리가 맛있다던데 나는 좋아하지 않아서 뿌리를 떼어내고 물에 한 번 헹궜다.
팔팔 끓는 물에 1~2분정도 데친 다음 건져서 찬물에 넣고 흔들어서 두어번 더 씻은 다음 물기를 꼭 짰다.
 
다진마늘, 다진대파, 국간장을 넣고 무쳐서 간을 본 다음 참기름과 깨를 넣고 조금 더 무쳤다.


크기변환_DSC07079.JPG     크기변환_DSC07080.JPG






크기변환_DSC07081.JPG





3. 배추나물


베추는 적당히 썰어서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고

다진마늘, 다진대파, 미소된장을 넣고 무쳐서 간을 본 다음 참기름과 깨를 넣고 조금 더 무쳤다.

보통 된장으로 무쳐 먹는 것이 더 일반적이지만 미소된장으로 맛을 진하지 않게 냈다.



크기변환_DSC07143.JPG     크기변환_DSC07144.JPG


크기변환_DSC07146.JPG     크기변환_DSC07156.JPG






크기변환_DSC07157.JPG





4. 애호박볶음


애호박은 볶으면서 부서지기 쉬우니까 너무 가늘지 않게 썰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았다.

자주 뒤적이면 금방 물러서 부서지니까 팬을 잡고 흔들면서 노릇노릇하게 얼른 볶고

여기에 다진대파, 다진마늘을 넣고 약간 볶다가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볶아내서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넣어서 완성.



크기변환_DSC07154.JPG     크기변환_DSC07158.JPG


크기변환_DSC07160.JPG     크기변환_DSC07161.JPG






크기변환_DSC07164.JPG




5.당근볶음


당근은 얇게 채썰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 후추를 넣어서 노릇노릇하게 볶아냈다.



크기변환_DSC07148.JPG     크기변환_DSC07155.JPG





무나물과 시금치나물은 일부만 덜어서 그릇에 담고 배추나물, 애호박볶음, 당근볶음은 전부다 그릇에 담았더니 딱 이정도가 되었다.



크기변환_DSC07167.jpg






밥에 나물과 소고기고추장, 계란후라이를 올려서 나물비빔밥.

비빔밥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듯 한그릇을 꾸리는데 꽤 손이 많이 갔다.




0.JPG





크기변환_DSC07174.JPG




매콤달콤하면서 나물의 씹히는 질감도 좋고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서 한그릇 비벼 먹으니 기분좋게 배가 불렀다.

나물 데치고, 채소 볶고, 고기 볶고 비빔밥이라는게 손이 꽤 많이 가는 음식인데 한번씩 해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 ssoul 2016.01.02 09:30
    아 맛있겠다... 계란후라이 가장자리 부분이
    완전 맘에 드네요 바삭바삭할 것 같은...
    얼마 전부터 무나물이 너무 먹고 싶은데
    귀찮아서 무를 노려보고만 있어요 ㅎㅎ;
    연말에 남은 채소들로 비빔밥 해먹어야지
    싶다가도 귀찮증을 극복하지 못하는 중ㅠㅠ
  • 이윤정 2016.01.03 17:33
    저는 시금치나 콩나물은 씻기가 귀찮은데 무채 써는 건 또 괜찮아서 무나물이 제일 만만해요ㅎㅎ
    나물비빔밥은 귀찮으면 만들기 힘들죠ㅎㅎ 한그릇 식사인데 손이 은근 많이 가잖아요ㅠㅠ
  • 뽁이 2016.01.02 12:10

    꺄아 ! 새해에 드신 건가요 ?!!?

    나물들 하나하나 만드는게 손이 많이가지요 ~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놓고 보면 넘 맛나고

    소담스런 한그릇이라 뿌듯하긴해요 ^^

    계란노른자 톡 ! 터뜨려서 당연히 먹어줘야죠 ~ 헤헤

     

    윤정님 새해 시작 잘 하고 계시죠 ?

    올 한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

    새해 복 많 ~~~ 이 받으세요 !!!

  • 이윤정 2016.01.03 17:34
    새해에는 안 귀찮으려고 작년!에 만들어 먹었어요ㅎㅎㅎ
    하나하나 하긴 귀찮은데 하고 보면 또 좀 건강하게? 먹는 것 같고ㅎㅎ 뿌듯하죠^^
    뽁님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오히려 제가 더 잘 부탁드려야 할 것 같은걸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김치, 장아찌, 무침 나박김치, 레시피, 담그는법 배추와 무에 김치국물을 잡아 잘 익힌 나박김치. 염도를 계산해서 소금 양을 딱 맞춰서 짜기 않게 담았다. 개인적으로는 배추와 무만으로 깔끔하게 먹는 걸 더 좋... 2 file 이윤정 2016.04.25 44780
383 김치, 장아찌, 무침 설렁탕집 깍두기, 만드는법 잡담이 조금 긴데 아래에 사용한 재료부터 보면 적당하다;; 어제는 생일이라고 부모님을 만나 도다리며 농어회를 잔뜩 먹고 친정에 갔다가 가죽이며 두릅이며 장... 15 file 이윤정 2016.04.23 27636
382 김치, 장아찌, 무침 오이무침, 레시피, 만드는법 별 내용은 없고 일상적으로 해먹는 반찬인 오이무침. 1년 중에 햇양파가 나오는 시기를 가장 좋아한다. 오이도 저렴하고 부추나 양파도 맛이 좋아서 요즘 채소 사... 8 file 이윤정 2016.04.21 35913
381 한접시, 일품 쫄볶이, 순대튀김 우리 동네 분식집의 레어템인 순대튀김. 분식집에서는 튀김 하나에 600원이라 꽤 길게 잘라 튀겨주시는데 집이니까 조금 작게 튀겨봤다. 떡볶이를 할까 하다가 떡... 4 file 이윤정 2016.04.19 19326
380 고기 매운 소갈비찜 슬로우쿠커로 만든 매운 소갈비찜. 사용한 재료는 소갈비 약 1.3키로 양념으로 배 1개 양파 1개 대파 1.5대 마늘 20개 간장 200미리 설탕 100미리 위 재료의 반 +... 6 file 이윤정 2016.04.17 10959
379 김치, 장아찌, 무침 무생채 무생채 글에 그냥 뜬금없이 추억팔이ㅎㅎ 우리 아버지는 무뚝뚝하고 점잖은 성격에 키가 아주 크시고 젊으실 적에는 농사를 지으셨다. 태어나서부터 여태까지 아... 14 file 이윤정 2016.04.15 10242
378 일상 계란샐러드, 에그샐러드 별 생각 없이 삶은 계란이 있어서 간단하게 만든 에그샐러드. 사용한 재료는 계란 5개 마요네즈 3스푼 디종머스타드 약간 코니숑 피클 3개 소금 후추약간 삶은 계... 4 file 이윤정 2016.04.14 20687
377 한접시, 일품 기본 잡채, 차돌박이 잡채 구이용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잡채를 만들었다. 잡채는 한 번 먹을 분량만 만들어 먹으면 가장 좋지만 일단 만들면 서너번 먹을 분량을 만들게 되고 구이용 한우 ... 2 file 이윤정 2016.04.12 15919
376 국 찌개 아롱사태 미역국 팥밥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08&document_srl=36760 에 이어 미역국. 사용한 재료는 참기름 약간 사태 250그램 미역 25그램 다... 4 file 이윤정 2016.04.10 14960
375 밥류 팥밥 보통 팥의 독성때문에 팥을 삶은 첫물은 버리는 것이라고들 한다. 이 독성이라고 불리는 성분은 레틴이라는 설도 있지만 주로 사포닌인데 사포닌은 약성이 있기 ... 4 file 이윤정 2016.04.10 102265
374 고기 맥적, 목살된장구이, 부추무침, 구운채소 어제 올린 차돌박이 된장전골에 이어 맥적. 된장양념으로 구운 목살에 부추무침과 구운양파, 구운대파를 곁들였다. 시사상식사전에 나오는 내용으로.. 과거 중국... 4 file 이윤정 2016.04.09 14029
373 전골 탕 차돌박이 된장전골, 차돌된장 된장국물을 베이스로 한 차돌된장전골. 배추와 버섯, 두부, 물만두 등을 준비하고 차돌박이를 얹어 밥상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고 마지막에는 라면사리도 추가했다... 4 file 이윤정 2016.04.08 20047
372 한접시, 일품 해물부추전, 파부추전 부추를 세일하고 있어서 생각없이 사와서는 막상 부추를 씻으면서 조금 후회한 부추와 아버지가 기르시는 쪽파를 받아와서 파부추전. 마트에 파는 것 기준으로 한... 8 file 이윤정 2016.04.05 9077
371 반찬 두부계란부침 두부를 굽고 계란물을 부어서 구운 두부계란부침. 자주 해먹는 반찬 중의 하나인데 글을 따로 올릴 것도 없고 해서 사진도 안찍고 먹다가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8 file 이윤정 2016.04.04 50855
370 한접시, 일품 즉석떡볶이, 쫄볶이 월남쌈샤브샤브, 훠궈에 이어 3연속 전골냄비.. 집에서 만드는 떡볶이가 거의 다 즉석떡볶이이지만 전골냄비에 양념과 떡볶이재료를 넣고 사리를 추가해가면서 먹... 7 file 이윤정 2016.03.26 9593
369 한그릇, 면 굴수제비, 수제비 만들기 보통 만드는 감자수제비에 굴만 더 넣어서 굴수제비. 굴을 먹는 계절이 거의 끝물인데 이번 겨울에는 굴을 별로 안샀다. 그래도 수제비나 짬뽕 등에 넣으려고 소... 2 file 이윤정 2016.03.22 7359
368 반찬 꽈리고추 닭가슴살볶음 미리 만들어둔 닭갈비양념장를 사용해서 꽈리고추와 닭고기를 매콤하게 볶아냈다. 데친 떡을 살짝 구워서 곁들였는데 떡이 들어가면 강정 느낌이 나도록 조청을 ... 2 file 이윤정 2016.03.21 6722
367 한접시, 일품 닭다리 닭도리탕 닭다리는 뼈가 있는 부분이 적어서 물과 황태육수를 낸 것을 반반씩 넣어 닭도리탕을 만들었다. (닭육수면 더 좋겠지만 집에 늘 있는 황태육수를 사용했다.) 사용... 6 file 이윤정 2016.03.18 8150
366 일상 새로 산 밥상과 쌈밥 2주정도 독감으로 아프고 다른 일로 며칠 더 몸이 안좋더니 아무것도 못하고 어느새 거의 3주가 훌쩍 지나갔다. 마지막 아픈동안에는 핸드폰 게임을 다운 받아서 ... 6 file 이윤정 2016.03.13 6855
365 일상 일상밥상 2016.03 '전에 올린 적이 있거나 너무 일상식이라서 따로따로 포스팅 할 것 까지는 없고 그냥 밀린 일기쓰듯이' 의 3월 5일. 전에 올린 것은 이야기없이 링크만 올렸다. ... 12 file 이윤정 2016.03.04 7872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