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소금구이

오리소금구이

얼마전에 오리소금구이를 사먹으니 밥값에 많이 나와서 물타기 겸;;; 오리소금구이를 만들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1.4키로 오리슬라이스를 1팩 사서 아래 양념의 두배를 하고 이틀동안 두 번 먹었다;

만드는 방법은 늘 똑같아서 이전 포스팅과 같다.

후추는 갈아서 쓰는 후추말고 갈아져서 나온 오뚜기후추를 사용했고

다시다 대신에 맛선생 소고기맛을 사서 사용했다. 그거나 그거나 그게 그거지만...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오리 슬라이스 700그램

맛소금 0.5티스푼

다시다 0.5티스푼

다진마늘 2~3스푼

청양고추 6~7개

청주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 약간

부재료로

부추

팽이버섯

감자

꽈리고추

볶음밥으로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 1스푼

밥 1그릇

오리기름

다시다 약간

부추, 다진김치 적당량

김가루

참기름약간

부재료로 감자와 요즘 꽂힌 꽈리고추를 넣었는데 꽈리고추가 굉장히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고기를 볶을 때와 볶음밥에 부추를 넣었는데 부추를 준비하기 번거로울 때는 부추대신 깻잎이나 쪽파를 넣어도 괜찮다.

오리고기에 마지막에 넣을 부추와 팽이버섯도 준비하고,

볶음밥을 하려고 밥도 1그릇 고슬고슬하게 지어두고, 볶음밥에 넣을 부추와 김치도 잘게 썰어두고 김가루도 준비했다.

배추무침은 얇게 써 배추에 고춧가루를 무친 다음 식초와 설탕을 1:1로 녹여 둔 것과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어서 무쳤다.

오리고기 세팅..

가장자리에 감자와 손질한 꽈리고추를 놓고  가운데에 오리소금구이를 올려서 구웠다.

팬을 기울여가며 감자와 고추에 오리기름을 적당히 묻혀서 노릇노릇하게 굽고 남는 기름은 기름받이를 하나 두고 팬을 기울여 따라냈다.

거의 다 구운 오리고기에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고 한 번 더 잘 섞어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일단 먹고..

오리기름과 고기, 감자, 고추가 약간 남은 팬에 다진 마늘 1스푼과 잘게 썬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팬에 오리를 구우면서 나온 육즙과 오리기름을 팬에 조금 떠 넣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넣고 다시다를 약간 뿌린 다음

준비해둔 부추, 김치를 넣고 달달 볶은 다음 김가루를 넣고 참기름은 약간만 넣었다.

김가루도 짭짤하니까 초반에 간은 약간만 하는 것이 좋았다.

김가루를 넣고 간을 본 다음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딱 맞추면 좋다.

볶음밥은 김가루를 넣고 간을 본 다음 달달달달 볶다가 팬에 바짝 펴서 바닥이 눝도록 조금 둔 다음 따닥따닥 소리가 나면 불을 껐다.

맛은 오리고기, 다시다, 맛소금이니 맛있을 수 밖에 없고;;

보통 사 먹는 것과 맛이 비슷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많은데 (감자탕이나 튀김 같은...)

오리고기는 집에서 만들어도 손이 적게 가고 비용도 적게 드니까 사 먹는 것에 비해 효율이 좋아서 집에서 해먹기 좋은 음식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