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빚은 만두로 만두전골을 만들었다.
만두 - https://homecuisine.co.kr/hc10/31391
먼두를 냉동상태로 바로 국물에 넣고 오래 끓이면 속과 분리가 되니까 만두 전골에 사용할 만두는 전날 냉장실에 옮겨두어서 완전히 해동했다.
사용한 재료는
만두 약 12개
떡 1~2줌
배추 몇 잎
대파 1대
팽이버섯
표고버섯
두부 반모
멸치황태육수 약 1.3리터
양념장으로
다진마늘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고추장 0.5스푼
국간장 2~3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소스로
간장 2스푼
물 2스푼
식초 2스푼
설탕 1티스푼
청양고추 1개
마늘 1개
죽으로
밥 약 1그릇
계란 1개
부추 약간
김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
먼저 늘 올리는 멸치황태육수.
황태, 멸치,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적당히 준비해서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는 그냥 시간이 남아돌아서+찬물에도 육수가 우러나서이다)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35분정도 푹 우려내고 가쓰오부시를 한 줌 넣고 불을 끈 다음 식혔다.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육수는 2리터정도 나왔는데 다 사용하지는 않고 적당히 부어서 사용했다.
양념은 분량대로 넣어서 만들어두었다.
따로 양념을 만들지 않고 재료 그대로 국물에 풀어도 괜찮다.
볶음밥에 쓸 채소는 잘게 썰어두고 배추도 반으로 잘라 적당히 썰고 버섯과 두부, 대파를 준비하고 소스도 적당히 만들었다.
샤브샤브용 고기도 함께 준비하면 더 좋다.
준비한 재료를 적당히 돌려 담고 양념장을 올린 다음 재료가 80%정도 잠기도록 육수를 붓고 끓였다.
준비한 재료의 양이나 육수의 양에 따라 싱거울 수 있으니 적당히 끓여서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면 적당하다.
채소와 만두, 떡, 두부가 듬뿍 들어서 얼큰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만두는 죽에 으깨서 넣으려고 남겨두고 적당히 건져 먹은 다음 밥을 넣고 푹 끓여 죽으로 만들었다.
밥을 넣고 푹 끓으면 계란과 부추, 김가루를 넣고 참기름을 약간 넣었다.
전골보다 죽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요즘 집이 아주 추운데 밥상에서 버너를 켜니 공기도 따뜻해지고 뜨끈한 국물과 만두, 채소에 죽까지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국물에 넣고 끓여서 만두가 해체되었던 거였군요...
역시 나는 한식무식자ㅠㅠ 배울게 넘 많네요
윤정님 저도 테이블버너 샀어요ㅋㅋ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밥메이트를 고기 구워먹자고 꼬드겨서ㅎ
활용도가 좋아야 할텐데...일단 이거 보니 전골을
한 번 먹어야겠어요, 좋은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