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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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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겨울 들어서 처음으로 굴을 사와서는 뭘 할까 하다가 굴미역국을 만들었다.

굴국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8848&mid=hc10


멸치황태육수로 푹 끓인 미역국에 마지막으로 굴을 넣어서 한 번 팔팔 끓여서 만들었는데 바지락미역국이나 홍합미역국, 참치미역국도 똑같이 만든다.

껍질이 있는 조개를 사용할 때는 먼저 조개를 익힌 다음 국물과 조개를 분리해서 끓였고..는 모시조개 미역국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1579&mid=hc10





약 4인분


사용한 재료는

미역 20그램

참기름 약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멸치황태육수 약 1.5리터+물추가

국간장 약 2~3스푼(간보고 추가)


굴 약 400그램



완도산 미역을 사용했는데 자른미역은 아니고 적당히 잘라줘야 하는 미역을 사용했다.

물의 양은 미역국을 끓이면서 계속 추가해서 원하는 정도의 양으로 만들고 국간장도 그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굴에 간기가 있으니까 굴을 넣기 전에 간을 봐서 약간 싱겁다 싶은 상태에서 굴을 넣으면 마지막에 간이 딱 맞다.




먼저 늘 올리는 멸치황태육수.

황태, 멸치,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적당히 준비해서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는 그냥 시간이 남아돌아서+찬물에도 육수가 우러나서이다)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30분정도 푹 우려내고 가쓰오부시를 한 줌 넣고 불을 끈 다음 식혔다.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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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물에 1시간 정도 불려서 주물러가며 물에 씻은 다음

줄기를 제거하고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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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달달 볶다가 마늘을 넣고 조금 더 볶고 멸치황태육수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불을 중약불로 낮춰 1시간정도 미역에서 맛이 푹 우러나오고 미역이 부들부들해지도록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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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해두고 일단 식혀서 냉장보관했다가 식사시간 직전에 데워서 굴을 넣었다.

내 입맛에는 미리 만들어서 식혔다가 다시 끓이는 게 더 맛있다.





다음날 아침에 미역국에 물을 약간 더 붓고 팔팔 끓여서 약간 싱겁게 간을 했다.

팔팔 끓는 미역국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굴을 넣고 한소끔 끓여내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춰 굴 미역국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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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하게 푹 끓인 미역국에 시원한 굴국물맛이 잘 어울리는 미역국 한그릇이었다.

밥에 말아서 훌훌 마시니 식사시간이 금방 끝났다.






  • 뽁이 2015.12.14 08:01

    꺅 ! 드디어 굴을 개시 ? 하셨군요 >_<
    굴미역국 맛있죠 ㅋㅋ 호로록 미역 먹다가

    굴 한알씩 ? 걸려서 들어오면 신남신남ㅋㅋㅋ

    김치랑 같이 한그릇 훌훌 먹고픈 아침입니다 ㅠㅠ

  • 이윤정 2015.12.14 23:19
    마트에 굴이 쫙 깔리니까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12월 들어서 드디어 샀어요ㅎㅎㅎㅎ
    껍질 다 까서 편하게 되어 있으니까 미역국 만들기도 맛있고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ㅎㅎ
  • 테리 2015.12.14 15:07
    굴미역국은 한 번도 안 끓여봤는데
    생각해보니 굴국밥의 조합과 약간 비슷한 듯도 싶고.
    시원하고 참 좋겠어요~~
  • 이윤정 2015.12.14 23:22
    미역에 육수넣고 끓여서 마지막으로 굴 넣는거니 굴국밥이랑 꽤 비슷하죠^^
    저는 굴보다는 모시조개를 더 좋아하지만 굴이 더 편하기도 하고 요즘 계절에 굴을 한번씩 먹어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라 만들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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