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
자주 올린 닭도리탕이라 전에 올린 것과 레시피도 같고 내용을 부분적으로 복사했다.
아직까지 랜섬웨어의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카테고리는 일상으로;;
약 3인분으로
닭도리탕용 닭고기 1키로
양념으로 (밥숟가락 사용)
고운고춧가루 소복하게 3숟가락
고추장 약간 소복하게 2숟가락
간장 평평하게 2.5숟가락
다진마늘 소복하게 4숟가락
물엿 1숟가락(간보고 조금 더)
멸치액젓 약간
후추약간
양파 중간 것 2개
감자 약간 작은 것 4개
통마늘 약 10개
양배추 1~2줌
대파 1대
불린당면
양념장은 밥숟가락으로 대충 퍼서 사용했다.
채소는 취향에 따라 넣었는데 그 중에 통마늘은 양념장에 넣어서 맛을 내는 다진마늘의 용도와 달리 푹 익어서 으깨지며 사르르 녹아 은근한 단맛을 낸다.
달달한 맛을 좋아한다면 양파를 넉넉하게 넣으면 국물이 매콤달달해진다.
당면은 전날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닭은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를 정도로 데친 다음 건져서 기름을 제거했다.
전골냄비에 닭을 넣어서 닭이 겹쳐지지 않게 1겹으로 깔아서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었다.
닭이 1겹이 되지 않으면 물이 많이 들어가야 익으니까 닭이 다 바닥에 깔려 빈틈없고 2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사이즈가 맞는 팬이나 전골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질한 닭이 살짝 잠기도록 물을 붓고 양념을 스푼으로 퍼 넣었다.
닭도리탕을 끓이면서 필요한 순서대로 채소를 하나씩 손질해가며 털어넣었다.
닭을 10분정도 끓이다가 부재료 중에 잘 익지 않는 순서대로 감자, 마늘, 양파, 양배추, 대파 순서로 차례로 넣어가며 자작하게 졸이면 완성.
양념을 넣은 다음 중불을 유지하면서 채소를 차례대로 넣어가며 시간을 보내면 금방 완성된다.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맛이 국물에 완전히 배이고, 닭다리의 젤라틴이 용해되어서 뼈가 보이도록 40분 정도 익히니 거의 다 익었다.
국물이 적을 때는 뚜껑을 닫아 중불로, 국물이 많을 때에는 뚜껑을 열어 센불로 조절해가며 자박자박하게 익힌 다음 불린 당면을 넣고 5분정도 더 끓였다.
감자나 당면에서 녹아 나온 전분이나 고추에서 나온 펙틴 등으로 국물에 점도가 생겨야 닭도리탕에 걸맞는 국물이 되기 때문에
수분을 날리는 것과 동시에 감자나 당면(외 취향에 맞는 사리)도 어느 정도 넣어주어야 농도를 낼 수 있다.
국물이 부족하면 물을 부으면 되지만 최초에 물을 많이 잡아서 농도가 잡히지 않는다면 라면사리를 넣으면 국물을 꽤 흡수해서 적당히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간을 봤는데 짭짤한 간은 당면을 넣기 전에 맛을 보고 국간장을 약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면 간장 맛이 겉돌지 않고,
매콤한 간은 불을 끄기 거의 직전에 물엿을 약간 넣어서 맛을 맞추면 좋다.
사리를 넣고 국물의 농도가 딱 적당할 정도로 졸인 다음 간을 봤는데 매콤달콤하니 적당했다.
칼칼하면서도 단맛이 도는 양념에 닭고기도 잘 익었고 사리와 파근파근한 감자에 여러 채소 먹는 맛도 좋았다.
랜섬웨어 정말 심각한가봐요 ㅜ 아직 여기는 그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을 못들었는데.. 특히 익스플로러에서 잘 돌아다닌다더라구요 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