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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01:09

닭도리탕

조회 수 6039 추천 수 0 댓글 6

 

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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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올린 닭도리탕이라 전에 올린 것과 레시피도 같고 내용을 부분적으로 복사했다.

아직까지 랜섬웨어의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카테고리는 일상으로;;




약 3인분으로

 

닭도리탕용 닭고기 1키로

 

양념으로 (밥숟가락 사용)

고운고춧가루 소복하게 3숟가락

고추장 약간 소복하게 2숟가락

간장 평평하게 2.5숟가락

다진마늘 소복하게 4숟가락

물엿 1숟가락(간보고 조금 더)

멸치액젓 약간

후추약간

 

양파 중간 것 2개

감자 약간 작은 것 4개

통마늘 약 10개

양배추 1~2줌

대파 1대

불린당면

 

 

 

양념장은 밥숟가락으로 대충 퍼서 사용했다.

채소는 취향에 따라 넣었는데 그 중에 통마늘은 양념장에 넣어서 맛을 내는 다진마늘의 용도와 달리 푹 익어서 으깨지며 사르르 녹아 은근한 단맛을 낸다.

달달한 맛을 좋아한다면 양파를 넉넉하게 넣으면 국물이 매콤달달해진다.

 

 

당면은 전날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닭은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를 정도로 데친 다음 건져서 기름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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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냄비에 닭을 넣어서 닭이 겹쳐지지 않게 1겹으로 깔아서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었다.

닭이 1겹이 되지 않으면 물이 많이 들어가야 익으니까 닭이 다 바닥에 깔려 빈틈없고 2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사이즈가 맞는 팬이나 전골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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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닭이 살짝 잠기도록 물을 붓고 양념을 스푼으로 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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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을 끓이면서 필요한 순서대로 채소를 하나씩 손질해가며 털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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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10분정도 끓이다가 부재료 중에 잘 익지 않는 순서대로 감자, 마늘, 양파, 양배추, 대파 순서로 차례로 넣어가며 자작하게 졸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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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넣은 다음 중불을 유지하면서 채소를 차례대로 넣어가며 시간을 보내면 금방 완성된다.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맛이 국물에 완전히 배이고, 닭다리의 젤라틴이 용해되어서 뼈가 보이도록 40분 정도 익히니 거의 다 익었다.

국물이 적을 때는 뚜껑을 닫아 중불로, 국물이 많을 때에는 뚜껑을 열어 센불로 조절해가며 자박자박하게 익힌 다음 불린 당면을 넣고 5분정도 더 끓였다.

 

감자나 당면에서 녹아 나온 전분이나 고추에서 나온 펙틴 등으로 국물에 점도가 생겨야 닭도리탕에 걸맞는 국물이 되기 때문에

수분을 날리는 것과 동시에 감자나 당면(외 취향에 맞는 사리)도 어느 정도 넣어주어야 농도를 낼 수 있다.

국물이 부족하면 물을 부으면 되지만 최초에 물을 많이 잡아서 농도가 잡히지 않는다면 라면사리를 넣으면 국물을 꽤 흡수해서 적당히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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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을 봤는데 짭짤한 간은 당면을 넣기 전에 맛을 보고 국간장을 약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면 간장 맛이 겉돌지 않고,

매콤한 간은 불을 끄기 거의 직전에 물엿을 약간 넣어서 맛을 맞추면 좋다.

사리를 넣고 국물의 농도가 딱 적당할 정도로 졸인 다음 간을 봤는데 매콤달콤하니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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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면서도 단맛이 도는 양념에 닭고기도 잘 익었고 사리와 파근파근한 감자에 여러 채소 먹는 맛도 좋았다.





  • 해마니 2015.11.28 09:02
    안그래도 남편이 주말에 닭볶음탕 해먹자고 하던데 ㅎㅎ 뭐 해먹자고 말을 잘 안하는 양반이 그래서 놀랬자나요 ㅋㅋ 아흐~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네요ㅜ 당면이랑 포슬포슬 익은 감자랑 밥에 슥슥 비벼먹고싶네요 얼른 ㅎㅎ
    랜섬웨어 정말 심각한가봐요 ㅜ 아직 여기는 그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을 못들었는데.. 특히 익스플로러에서 잘 돌아다닌다더라구요 ㅠ 힘내세요!!
  • 이윤정 2015.11.29 22:57
    요즘 이렇게 푹 끓여 만든 음식 먹기 좋은 계절이죠ㅎㅎ 저는 딱 먹고 싶은거 골라서 이야기 해주면 좋더라고요,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요ㅎㅎㅎ
    랜섬웨어 진짜 갑자기 데이터가 싹 사라지니까 누가 뒤에서 칼로 찌르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해마니님도 조심하시고 보안 철처히 하셔요ㅠㅠ
  • ssoul 2015.11.28 10:05
    닭도리탕에 통마늘 넣는거 넘 맛있어요,
    제 밥메이트도 꼭 통으로 넣길래 첨에는
    신기했는데 이젠 닭도리탕의 필수요소...
    윤정님 노트북 때문에 속상하시겠어요ㅠ
    랜섬웨어 같은거 뿌리는 놈들 진짜 다
    감방에 처넣고 싶어요
    (닉네임 변경했어요ㅎㅎ ladyssoul→ssoul)
  • 이윤정 2015.11.29 23:00
    닉네임 바꾸셨군요ㅎㅎ 어쩐지 초반에 닉네임만 보고 ladyssoul님이랑 비슷하다 했어요ㅎㅎ
    잘 익은 통마늘 숟가락으로 으깨면 사르르 으깨지는 거 엄청 좋죠ㅎㅎ 달고 맛있고 말입니다^^
    랜섬웨어... 데이터뿐만 아니라 포맷으로 온갖 설정에 다 날리니 데이터 날린 다음에 마음 가다듬고 하나하나 깔고 설정하다 힘들면 욱하고 더 성질나고 그런거 있죠ㅠ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ssoul님도 조심하셔요!
  • 뽁이 2015.11.28 21:57
    아 ... 아직 그 멘붕의 충격 ... 이 느껴집니다 ㅠ
    우째요 ㅠㅠ 흑흑

    저희도 이번 주말에 닭도리탕 할 까 했는데
    어쩌다보니 못했네요 ;; 허허허
    이거 보니 후회가 되고요 ㅠ
    밥 비비고 ... 싶다 ... ㅋㅋㅋ
  • 이윤정 2015.11.29 23:01
    제가 언제까지 랜섬으로 징징댈까 생각해봤는데 아직 좀 남은 것 같아요ㅎㅎㅎㅎ 뽁님도 조심하세요ㅠㅠ
    요즘 닭고기 싸서 닭도리탕 끓이지 좋죠ㅎㅎ 잘 익은 통마늘 으깨서 밥이랑 비비면 매콤달콤하니 랜섬으로 고통받아도 입맛이 없어지진 않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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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길거리토스트, 햄치즈토스트

    길거리토스트, 햄치즈토스트 가끔 생각나는 길거리토스트. 요즘 더워서 음식은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고 대충 먹는데 이번에는 간단하게 토스트를 만들어 아침으로 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쓸 것도 없지만 어쨌든.. 계란, 쪽파, 대파, 당근, 양배추, 소금, 후추 버터, 식빵, 햄, 치즈, 옐로머스타드, 케찹, 설탕 고민할 것도 생각할 것도 없는 빵+계란부침의 기본 토스트에 햄과 치즈를 더했다. 양배추는 채칼에 얇게 채치고 나머지 채소도 잘게 썰어서 계란과 잘 섞어서 소금, 후추를 약간 뿌려 계란반죽을 만들었다. 팬에 버터를 바르고 빵과 계란부...
    Date2015.07.2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10 Views73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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