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배추김치, 막김치

 

 

크기변환_DSC05800.JPG

 

 

시댁이나 친정에서 주도하는 김장에는 늘 가족들 다 같이 일을 하지만 내 살림에 김장은 딱 한 번 밖에 해보지 않았다.

대신 그냥 막 무쳐 먹는 김치는 가끔 해먹는데 어쨌든 오랜만에 올리는 김치.

경상도에서 나고 자라서 김치를 약간 짜게 먹는데 이번에는 조금 덜 짜게 하려고 했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짭짤했다.

 

어쨌든 계획한 레시피는

절이고 물기를 뺀 배추 약 0.7키로당

육수 0.5컵

찹쌀가루 1스푼

고춧가루 0.5컵

젓갈(합해서)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0.3티스푼이고 배추의 양을 보고 양념을 3배 곱해서 만들었다.

 

그런데 만약에 배추가 7키로가 될 경우에는 양념을 딱 10배가 아니라 8~9배정도 해야 적당한 양이 된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계량컵 사용)

 

배추  1포기
소금 180미리

(절이고 물기를 3시간 이상 빼서 약 2키로)

 

쪽파 1줌

무 4분의1개

 

육수재료로
황태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

 

찹쌀풀

육수 1.5컵

찹쌀가루 3스푼

 

김치양념으로

고춧가루 1.5컵

까나리액젓 4스푼

새우젓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다진생강 1티스푼

 

 

 배추 2포기를 사와서 한포기는 무를 4분의 1개정도 채썰어 넣고 한포기는 사과를 2개 채썰어넣어서 사과를 넣은 것 부터 먹었다.

 

금방 먹을 김치에는 달큰하게 양파를 반개 정도 갈아 넣거나 채썬 양파, 채썬 당근 등을 넣어도 좋고  이번에는 집에 사과가 넘쳐나서 사과를 채썰어 넣었다.

 (익혀서 먹을 김치에는 무채를 넣어서 만드는 것이 좋다.)

 

담아서 바로 먹는 겉절이나 파김치등에는 조청을 약간 넣어서 맛을 내기도 하는데

익혀서 먹는 김치를 담을 때 설탕은 넣지 않는데 대신 육수에 양파를 넣어서 달게 하면 적당하다.

 

 


 

 

 

 

배추는 반으로 갈라서 심을 자르거나 잎을 뜯어서 줄기부분을 중심으로 준비한 켜켜이 소금을 넣고 숨이 약간 죽으면 숨이 죽은 배추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었다.

여기에 무거운 것으로 눌러 배추가 잠기도록 9시간정도(하룻밤) 절인 다음

다음날 물로 여러번 헹구고 체에 밭쳐서 3시간 이상 물기를 뺐다.

손으로 짜내도 그대로 두면 물기가 또 더 빠지니까 시간을 두고 물기를 빼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절여서 찢은 다음 김치양념에 무쳤는데 먹기 좋도록 썰어서 절여도 똑같다.

 

 

크기변환_DSC06886.JPG     크기변환_DSC04670.JPG
 

크기변환_DSC05774.JPG     크기변환_DSC05775.JPG

 

 

 

 

 

육수는 황태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어서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춰서 1시간정도 푹 끓여서 진하게 우리고 그대로 식혔다.

육수는 전날 우려서 완전히 식힌 다음 걸러서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5776.JPG     크기변환_DSC05778.JPG


크기변환_DSC05779.JPG     크기변환_DSC05780.JPG


 

 

 

 

팬에 육수를 1컵 반 붓고 찹쌀가루를 3스푼 넣은 다음 뭉친 것은 체에 올려 으깨가며 완전히 저어서 풀고 약불에 올려서 계속 저어주며 되직하게 찹쌀풀을 쑤었다.

 

 

크기변환_DSC05781.JPG     크기변환_DSC05783.JPG


 

 

 

고춧가루에 찹쌀풀을 넣고 위의 재료대로

고춧가루 1컵

까나리액젓 4스푼

새우젓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다진생강 1티스푼

을 넣은 다음 잘 섞어서 절임배추를 약간 찢어서 살짝 무쳐 간을 봤더니 짭짤하니 괜찮았다.

 

 

크기변환_DSC05782.JPG     크기변환_DSC05784.JPG


 

크기변환_DSC05787.JPG     크기변환_DSC05773.JPG

 

 

 

 

크기변환_DSC05785.JPG     크기변환_DSC05786.JPG

 


 

 

 

쪽파는 끝부분이나 색이 변한부분은 완전히 다듬어서 새끼 손가락 길이로 써는데 굵은 부분은 반으로 갈랐다.

 


크기변환_DSC05788.JPG     크기변환_DSC05790.JPG

 

 

 

 

사과도 곱게 채썰어서 쪽파와 사과를 김치양념에 넣고 무친 다음

 

 
크기변환_DSC05794.JPG     크기변환_DSC05792.JPG

 

크기변환_DSC05793.JPG     크기변환_DSC05796.JPG


 

 

절임배추는 적당히 적당히 찢어서 김치양념에 버무렸다.

   


크기변환_DSC05795.JPG     크기변환_DSC05797.JPG   


크기변환_DSC05798.JPG     크기변환_DSC05807.JPG


 

잘 무쳐서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빼고 닫았다. 김치양념에 배추가 다 덮히는 느낌으로 공기가 없어야 골고루 잘 익고 보관하기도 좋다.

 

 

 

 

한 포기는 무채를 넣고...

 

 

크기변환_DSC05809.JPG     크기변환_DSC05810.JPG


크기변환_DSC05811.JPG     크기변환_DSC05812.JPG


크기변환_DSC05813.JPG     크기변환_DSC05814.JPG


크기변환_DSC05816.JPG     크기변환_DSC05835.JPG

 

 

지퍼백에 담아도 공기가 생기니까 봉투에 넣고 한 쪽을 꽉 묶어서 실온에 6~7시간정도 익힌 다음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사과채를 넣은 것은 다음날부터 바로 꺼내먹고 무채를 넣은 것은 열흘정도 익혀서 먹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5800.JPG

 

 

 

 

크기변환_DSC05805.JPG



사과채는 수분이 빠져서 약간 꼬들꼬들하니 달큰하고 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요즘같은 계절에 먹기 좋았고

무를 넣은 것은 천천히 익혀서 먹었는데 시원한 맛이 좋았다.

 

 

 

 


 --------------------------------





여기서부터는 김치이야기로, 조금 지루한 이야기긴 한데.. 아래 결론이 있긴 있다.



지금은 김치의 모습이 많이 다양화 되었지만 김치의 원형은 배추와 소금만으로 절여 만드는 것다.

아직도 사워크라우트는 양배추와 소금만으로 유산균이 생성되어 새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김치를 발효하기 위해서도 꼭 찹쌀풀, 젓갈, 설탕 등의 재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요즘 김치는 발효만을 위한 김치가 아니라 여러 맛을 가미해서 만드는데

그 중에서도 배추와 같은 주재료와 소금이 가장 중요하고(당연하고) 그 외에 부재료가 필요하게 된다.




김치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포도당이나 과당, 맥아당을 먹이로 탄산을 발생시켜 시원한 맛을 내는데 발효과정에서 포도당이나 과당, 맥아당은 필요하다.


김치에 설탕첨가는 문제가 없지만 경험상 (설탕이 요인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부 물김치에서는 점도가 생겼기 때문에 포도당이나 과당을 첨가해서 김치를 만들 수도 있다.

(과일이나 조청 등으로 과당, 맥아당, 포도당을 첨가하기도 하지만 설탕 (설탕 = 포도당1+과당1) 이 물에 녹으면 포도당과 과당으로 나뉘어 지니까 어쨌든 똑같다.)

김치에 직접적으로 당을 첨가할 수도 있지만 해답은 조금 다른 곳에 있다.

김치에 첨가하는 찹쌀풀이 멸치젓이나 새우젓, 무 등에 의해 활성화된 알파 아밀라제에 의해 가수분해 되면서 포도당이나 맥아당을 만든다.

이 포도당이나 맥아당을 먹이로 김치가 발효되어 청량감을 더할 수 있다.




20141024_%B0%E6%C0θ%C5%C0%CF_015%B8%E9_072427.jpg

(알파-아밀라제의 활성도가 김치의 발효과정을 조절하게 되는데, 김치를 담그는 주 재료들의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멸치젓, 황석어젓, 무, 새우젓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출처 - 국립과학수산원 언론보도 발표자료)




김치를 익혀 먹으려면 유산균에 먹이가 필요하니 찹쌀풀이나 당이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찹쌀전분이 호화된 찹쌀풀을 넣어 발효하면 김치에 포도당이나 과당의 첨가없이 발효가 충분히 가능하고 대신 충분히 발효(분해)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발효과정 중에 효소 활성도를 조절해 각 김치마다 적당한 활성도를 찾는 것이 좋고

단맛이 필요하지 않은 김치의 경우에는 설탕, 포도당, 과당(가공된 당분 외에 과일 등 천연재료 포함)의 첨가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




결론.

김치를 청량감 있게 익혀 먹으려면 찹쌀풀 혹은 설탕이나 포도당, 과당 등의 당분과 이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를 올리는 젓갈이나 무 재료가 필요하다.

여기에 각자의 방법에 따라 고춧가루, 마늘 등의 양념재료나 비타민, 구연산, 사과산, 황화합물, 알리신, 인산 등이 함유된 쪽파, 갓, 부추, 양파, 사과 등의 재료를 첨가하면 된다.

단맛을 첨가하기 위해 과일에 들어있는 당이나, 설탕, 조청 등에 들어 있는 당을 소량 첨가해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대체 어느정도 첨가하고 어느정도 익혀야 하는 이야기.


찹쌀풀의 농도는 무게로 물9:찹쌀풀1 (부피로 100미리당 약 1스푼)이 적당하고 찹쌀풀의 양은 전체 김치량의 10%까지 넣을 수 있으며 젓갈의 양은 김치량의 2~4%가 적당하다.


김치가 적당히 익은 산도는 pH 5.0 내외로, 5도의 냉장보관으로 최소한 7일 이상 익혀야 적당한 산도가 된다.

그 이후로 0도에서도 느리지만 계속 익어서 산도가 pH4.5내외로 떨어지고 -2.5에서 보관시에는 산도 변화없이 1달이상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지금 올리는 무채김치는 많은 양을 담가 먹는 것이 아니니까 온도나 산도를 지킬 필요까지는 없지만

실온(겨울 기준 16도)에서 0.5일, 일반 냉장실에서 적어도 7일이상 익혀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자료 - 국립수산과학원 발표자료, 식품과학기술대사전, 김장김치 장기저장을 위한 발효온도 변환에 관한 연구 등)



 



  • 뽁이 2015.11.19 09:06
    하이고 ... 정말 김장의 계절? 이 시작되었나봐요
    여기저기서 김장하는 소식이 @_@ 흐흐
    저희집도 ... 김장이라고 하기엔 넘 작은 양이지만
    그래도 몇포기는 담아야할 거 같아서 주말에 담기로 했어요
    무 꼬득하게 된거 먹음 짱 맛난데 히히
  • 이윤정 2015.11.19 23:31
    저는 양가 김장 다 힘들여 많이 하다가 요즘은 좀 줄였는데 더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요ㅎㅎㅎ
    몇포기 가족과 함께 담아서 수육해서 먹으면 완전 잔치분위기죠^^
    주말에 힘들어도 즐거우시겠어요ㅎㅎ
  • 테리 2015.11.19 18:08
    아!!! 이렇게 막김치도 무채랑 같이 무치시네요~~~
    지역마다 참 김치는 다른 것 같아요~
    저야 뭐 하나도 못 만들고 다 엄마 것을 먹지만요.ㅜㅜ
  • 이윤정 2015.11.19 23:32
    지역마다 집집마다 다른 게 김치인 것 같아요ㅎㅎ
    테리님 어머님 이북식 김치 정말 궁금해요. 진짜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은데 김치 배우셔서 대대손손 이어야 할 것 같아요ㅎㅎ
  • 테리 2015.11.20 11:20
    그냥 남쪽 분들이 드시면 사이다처렁 쩡! 한 맛이 나는 발그레한 핑크색이 나는 국물 많은 배추김치+백김치 사이의 맛으로 느끼실것 같아요. 포인트는 엄청 연하고 사각한 배추 줄기에 있죠.그래서 40,50포기를 직접 절이신다는!절임배추로는 그 라이트한 특성을 망친다나봐요.근데 김치찌개 같은걸로는 정말 맛 안 나요.ㅜㅜ젓갈맛이 많이 약하고 슴슴한데다가 고춧가루도 부족해서요. 아는집 전라도 신김치 얻어다 찌개 끓여보니 이건 신세계!!! 생돼지고기에 물만 부어도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 ladyssoul 2015.11.19 18:23
    사과채 넣은거 넘 상큼하겠다.. 다음 겉절이에
    따라해 봐야겠어요
    깍두기 총각김치 이런건 하겠는데 배추김치는
    엄두도 못 내겠네요. 아직은 얻어다가 먹는데
    언젠가 해봐야지 하면서도 실패가 두렵네요ㅎㅎ
  • 이윤정 2015.11.19 23:35
    저는 총각김치보다 배추김치가 더 익숙하긴 한데 확실히 무가 손이 약간 덜 가니까 깍두기 담기는 좀 만만한 것 같아요ㅎㅎ
    총각무는 깨끗하게 씻기가 쉽지 않아서 잎사귀는 뎅강 버려버리는데 같이 넣는 게 더 나을까 궁금해요^^
    사과 채 썬 것도 좋지만 갈아 넣어도 좋았어요. 그러면 김치에 수분이 좀 생기긴 하는데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ㅎㅎ

  1. 치즈돈까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돼지고기 등심 400그램 소금, 후추 모짜렐라 블럭 150~200그램 밀가루 계란2개 습식빵가루 넉넉히 습식빵가루는 농협 하나로마트 식자재 코너에서 구매한 삼립 생빵가루를 사용했다. 블럭으로 된 모짜렐리치즈는 엄지손가락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두었다. 고기는 돈까스용으로 사와서 키친타올로 겉을 살짝 닦아내고 랩에 놓고 랩에 덮은 다음 고기망치로 한 번 더 얇게 두드려 폈다. 고기가 얇게 펴져야 고기가 한면만 두꺼워지거나 치즈를 다 감싸지 못하게 되는 일이 없어진다. 두드려서 편 고기에는 소금, 후추로 밑간...
    Date2016.11.1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0 Views15240 file
    Read More
  2. 동그랑땡, 완자전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2:1로 넣고 두부와 채소는 너무 많지 않도록 했다. 반죽을 깻잎이나 고추, 표고버섯에 각각 채워 넣어서 깻잎전, 고추전, 표고버섯전을 만들어도 좋다. 동그랑땡이나 떡갈비 등 고기반죽에 간을 하는 경우는 싱겁거나 짜기 십상이라 일단 반죽한 다음 미리 떼어서 간을 보고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만든 반죽의 양을 재어서 계산기를 조금 두드리면 걱정없이 금방 간을 맞출 수 있다. (반죽을 저울에 재고 계산하는 것이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 나는 조금 떼서 간 보고 다시 맞추는 것보다 계산기가 더 편하다..) 전체의 무게를 ...
    Date2016.09.1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15159 file
    Read More
  3. 닭곰탕 만드는법, 닭백숙

    유명하다는 닭곰탕집에 닭곰탕을 먹으러 갔는데 의외로 엄마께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해주시는 백숙+닭국물과 똑같아서 놀랬다. 다른 점이 있다면 통마늘을 익혀서 으깨서 넣지 않고 다진마늘을 그대로 넣는 것이어서 그 부분을 참고 했다. 아버지 조경하시는 곳 근처 산에서 닭을 방사해서 키우는데 살이 올랐다며 갓 잡은 거라고 손질해서 주셨다. (닭 미안..) 닭곰탕 (우리집에서는 그냥 백숙) 은 운동량이 꽤 있고 튼실한 방사닭이나, 마트에서 구매할 경우에도 토종닭이라는 라벨이 붙은 것이 더 잘 어울린다. 물론 가격은 조금 더 비싸고 ...
    Date2017.07.0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15038 file
    Read More
  4. 나물비빔밥, 무나물, 무생채, 애호박볶음, 당근볶음

    거창하게 많은 재료를 사용한 비빔밥은 아니고 그나마 조금 간편하게 만든 비빔밥. 요즘 무가 맛있어서 무나물을 만든 김에 무생채도 만들고, 비빔밥을 하려고보니 제일 간단하 것이 애호박볶음과 당근볶음이라 추가로 만들어 비빔밥을 꾸렸다. 밥에 나물을 얹고 참기름을 약간 뿌리고 고추장, 계란후라이를 얹어 비빔밥 그릇을 채우고 꽃게된장찌개를 곁들였다. 하나하나 씻고 데치고 헹구고 짜야 하는 나물 종류에 비해서 묵직한 채소 하나 씻어 채썰고 볶아 만드는 나물이 (내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 ...
    Date2016.12.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14935 file
    Read More
  5. 왕돈까스 만들기

    왕돈까스 만들기 돈까스가 별로 커보이지는 않는데 접시 지름이 35센치이고 돈까스 가로크기는 약 25센치였다. 1인분에 1개씩 튀겼다가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푸드파이터에 빙의해서 겨우 다 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1인분당 돼지고기 등심 200그램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1개+우유1스푼 습식빵가루 넉넉히 데미그라스소스를 사용했는데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29624 이렇게 만든 것에 설탕을 1스푼 정도 넣고 약간 단맛을 가미했다. 간단한 버전으로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
    Date2015.12.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14873 file
    Read More
  6.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 소스

    2013/07/20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 소스 미리 소스만 만들어 둔다면 볶음밥이나 오므라이스나 거기서 가기긴 한데 어쨌든 볶음밥보다 계란과 소스가 보기 좋게 추가되었다는 이유로 더 맛있게 느껴지는 오므라이스. 소스는 먼저 만들어 두는 것이 편하다. 돈가스소스나 함박스테이크소스 , 오므라이스 소스가 다 다르겠지만 여러가지 만들기도 귀찮고 하나 만들어서 여기저기 쓰고 있는데, 오므라이스소스를 돈가스소스나 함박소스에 비해 약간 묽게 만든다. 묽게 일부러 만든다기 보다 갓 만든 소스는 농도가 묽기 때문에 오므라이스에 가장 잘 어...
    Date2013.07.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14839 file
    Read More
  7. 갈매기살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향미가 좋은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갈비뼈 윗면을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한 횡격막근을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다. 갈매기살은 삼겹살 부위에 속하지만 갈비뼈에서 분리한다. 복강에 노출된 운동량이 많은 근육이라 육색이 진하며 근막도 잘 발달되었다. 소고기의 안창살에 해당하는 갈매기살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으뜸인데, 굵은 근섬유다발의 보수력이 좋고 육즙이 풍부해서 씹을수록 돼지고기의 향미가 우러난다. 갈매기살은 돼지 한 마리당 약 300~400g 정...
    Date2019.03.19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14823 file
    Read More
  8. 가지구이무침, 구운가지무침

    가지는 수분을 빼고 구우면 무조건 맛있는데 거기에 어느나라식 소스를 곁들여도 다 맛있게 된다. 이번에는 한식 반찬으로 만들었다. 양념장에 무친 건 아니고 양념장을 얹은 것에 가깝지만.. 어쨌든 가지구이무침. 사용한 재료는 가지 2개 소금 약간 밀가루 적당량 올리브오일 적당량 양념장으로 간장 0.5스푼 고춧가루 0.5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1스푼 참기름 약간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0.7센치 정도 되는 두께로썰어서 아래에 소금을 약간 뿌리고 착착 놓은 다음 위에도 소금을 약간 뿌려서 20분정도 절였다. 수분과 쓴맛을 빼는 동시...
    Date2016.10.2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14799 file
    Read More
  9. 닭칼국수

    닭고기를 푹 고아서 살을 바르고 육수를 걸러서 칼국수를 넣고 삶아낸 닭칼국수. 일은 많은데 먹는 건 금방인 아주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래도 집에서 먹으면 닭곰탕이나 삼계탕정도로 닭고기가 듬뿍이라 먹기에 더 좋기는 하다. 비슷하게 만드는 닭곰탕 - https://homecuisine.co.kr/hc10/53692 조금 더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닭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49953 사용한 재료는 닭 1마리 대파, 양파, 마늘, 후추 칼국수 2인분 소금, 후추 대파 흰부분 반대 양념장으로 고운고춧가루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
    Date2018.02.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14777 file
    Read More
  10. 양지 떡국, 떡국 끓이는법

    2014/12/30 떡국, 떡국 끓이는법 끓이는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누구나 끓여 먹는 떡국이라 별로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올려본다. 평소에는 떡보다는 만두를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을 고려해서 떡만둣국을 자주 만들지만 오랜만에 떡으로만 떡국을 만들었다. 떡국떡은 마트나 시장 어디에도 있지만 가래떡을 뽑아서 살짝 꾸득하게 말려서 칼로 썰어서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떡을 하러 가는 것도 번거롭지만 꾸득한 가래덕을 칼로 썰면 손에 물집이 잡혀서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겨울에 ...
    Date2014.12.3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14704 file
    Read More
  11. 미니오이 오이지, 물없이 오이지 만들기, 오이지무침, 레시피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오이지는 소금물에 삭혀서 먹는 음식이다. 오이지는 여름김장이라고도 하는데 오이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엄마께 받아먹기만 했지 직접 담아본 적은 없었다. (엄마가 안하시고 못 받을 때는 마트에서 사먹곤 했다.) 오이에 소금물과 소주만 넣어서 노랗게 익히는 것이라 일견 간단해 보이지만 중간중간 끓여서 부어야 하고 보관에 따라 골마지가 끼기 쉬운 등 관리가 까다롭다. 여태 오이지를 해주시던 엄마께서 작년에 티비를 보시고 오이지는 티비에 나온 것처럼 만들면 편하겠다 하셨다. 알토란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 나온 ...
    Date2019.07.0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8 Views14685 file
    Read More
  12. 배추김치, 막김치

    배추김치, 막김치 시댁이나 친정에서 주도하는 김장에는 늘 가족들 다 같이 일을 하지만 내 살림에 김장은 딱 한 번 밖에 해보지 않았다. 대신 그냥 막 무쳐 먹는 김치는 가끔 해먹는데 어쨌든 오랜만에 올리는 김치. 경상도에서 나고 자라서 김치를 약간 짜게 먹는데 이번에는 조금 덜 짜게 하려고 했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짭짤했다. 어쨌든 계획한 레시피는 절이고 물기를 뺀 배추 약 0.7키로당 육수 0.5컵 찹쌀가루 1스푼 고춧가루 0.5컵 젓갈(합해서)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0.3티스푼이고 배추의 양을 보고 양념을 3배 곱해서 만들...
    Date2015.11.1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7 Views14643 file
    Read More
  13. 두부밥

    북한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두부밥. 90년대 이후 북한 전역에 퍼졌다고 한다. 앙념장을 만들 때 고춧가루와 간장을 기름에 익혀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드는 다대기를 연변에서는 소탕즙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따로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소탕즙은 국수나 밥에 비벼먹기도 하는 양념장인데 고기를 넣는 경우도 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랑스푼 사용) 손두부 1모 (약 600그램) 식용유 적당량 밥 1.5그릇 식용유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간장 2.5스푼 다진마늘 0.7스푼 쪽파 3~4대 깨 1스푼 참기름 1스푼 두부는 시판 두부보다는 시장에서 파는 ...
    Date2018.06.08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10 Views14631 file
    Read More
  14. 꽈리고추 오뎅볶음

    오랜만에 올리는 꽈리고추 오뎅볶음. 꽈리고추는 계절따라 가격변동이 있어서 요즘같이 비싸지 않을 때 사서 간단하게 잘 볶아먹고 있다. 꽈리고추는 대패삼겹살이나 베이컨, 소고기, 새우 등 함께 볶으면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오뎅 약 4장 꽈리고추 약 30개 대파 1대 양파 반개 다진마늘 약간 간장 1.5~2스푼 청주 2스푼 물엿 약간 후추약간 참기름 약간 꽈리고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어내고 꼭지와 끝부분을 자른 다음 사진처럼 칼을 심을 관통하면서 반으로 썰고 양쪽에 붙은 부분을 칼로 썰거나 손으로 떼어내면 심을 빼고 씨를 털기 조금 ...
    Date2017.11.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14605 file
    Read More
  15. 꽈리고추 소고기볶음

    꽈리고추 소고기볶음 꽈리고추찜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꽈리고추에 손이 가지 않다가 이번에 갑자기 꽂혀서 농산물 시장에 가서 1키로를 샀다... 1키로에 6천원이었는데 1키로를 세어보니 200개쯤 됐다;; 시간을 들여서 고추를 손질해서 주재료와 함께 손질한 꽈리고추를 두세줌씩 듬뿍 볶으니 마음에 들게 맛있어서 1키로를 다 소진할 때까지 주재료를 바꿔가며 이것저것 해먹었다. 주재료 100그램당 꽈리고추 15개정도가 잘 어울렸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 약 200그램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청주 1스푼 다진 대파 1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후추...
    Date2015.11.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14527 file
    Read More
  16. 냉국수, 멸치국수

    온국수 보다는 냉국수를 좋아해서(=머릿 속의 국수 디폴트가 냉국수라) 여름이고 겨울이고 매번 차가운 육수를 부어 시원한 국수를 먹는데 육수를 늘 우려두니까 집에 있는대로 고명을 준비하고 양념장만 만들면 금방이다. 집에 당장 있는 재료들로 꾸렸는데 여기에 추가로 단무지를 가늘게 썰어서 넣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국수 250그램 멸치육수 약 800미리 부추 한 줌 오이 반개 오뎅 2장 계란 2개 양념장으로 간장 2스푼 고춧가루 2~3스푼 청양고추 2개 대파 반대 참기름 약간, 깨 약간 고명은 어떻게든 좋지만 여기에 추가로 단...
    Date2016.05.2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3 Views14508 file
    Read More
  17. 찜닭

    찜닭 건고추와 다진생강으로 맛을 내고 노두유로 색을 진하게 해서 늘 만들듯이 만들었다. 닭을 한 번 데치는 것이 약간 번거롭지만 양념과 닭고기를 냄비에 넣어 불에 올리고 채소나 당면을 차례대로 넣으면 되니까 꽤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닭 1.1키로 1마리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간장 7스푼 청주 3스푼 물엿 2스푼 설탕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노두유 1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후추 약간 부재료로 물 3컵 마른홍고추 2개 청양고추 3개 감자 약간 큰 것 2개 양파 1개 대파 반대 양배추 몇 잎 납작당면약 130...
    Date2016.01.2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4461 file
    Read More
  18. 기본 잡채, 차돌박이 잡채

    구이용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잡채를 만들었다. 잡채는 한 번 먹을 분량만 만들어 먹으면 가장 좋지만 일단 만들면 서너번 먹을 분량을 만들게 되고 구이용 한우 차돌박이는 소금 약간 뿌려 구워먹으면 바로 먹는 것이 맛있는데 구이용 차돌박이를 잡채에 넣고 만든 다음 냉장보관하면 차돌박이의 맛이 반감된다. 그래서 고기를 제외한 잡채를 만들고 그 위에 소금만 살짝 뿌려 구운 차돌박이를 잡채 위에 얹어서 차돌박이 잡채를 만들었다. 차돌박이는 냉동이니까 잡채를 미리 만들고 잡채를 한 번 더 볶아 데우면서 차돌박이를 맛있게 구워 얹기만 ...
    Date2016.04.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4459 file
    Read More
  19. 육개장 만들기, 레시피

    갑자기 이번 겨울에 육개장에 꽂혀서 한 주에 한 번 씩 닭개장,육개장 번갈아 만들고 있다. 각각의 채소를 데쳐서 만들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두어시간 푹 끓여두면 얼큰하고 시원하니 좋다. 닭을 한두마리 통째로 삶아 육수를 내고 일일이 뼈를 발라야 하는 닭개장보다 고기를 썰어서 만드는 육개장이 조금 덜 번거로운데 그만큼 고깃국물이 조금 덜 나니까 육개장에는 황태육수나 사골곰탕을 추가로 넣으면 국물이 더 맛있다. 육개장은 국물이 너무 많은 것보다 건더기가 넉넉하게 먹을 것이 많아야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3~4인분으로 ...
    Date2017.01.0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0 Views14439 file
    Read More
  20. 돼지고기 찹쌀구이

    유자즙을 넣어 만든 상큼한 소스에 채소를 버무리고 그 위에 돼지고기 찹쌀구이를 얹어서 한접시를 차렸다.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대파와 꽈리고추를 두 번 튀겨서 올렸는데 생략해도 좋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목살 약 450그램 불고기 양념 450그램 분량 x 0.8 찹쌀가루 약 1컵 로메인레터스 1개 양파 반개 오이 반개 꽈리고추 10개 대파 2대 드레싱으로 물 1스푼 식초+설탕 2스푼 유자즙 1스푼 메이플시럽 0.5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다진 청양고추 2개 참기름 약간 불고기양념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
    Date2016.06.1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1 Views14290 file
    Read More
  21. 고추장볶음양념장, 제육양념

    5월31일 수정 - 아래 내용 볼 필요없이 분량만 먼저 위에 한 번 더 복사해왔다.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회에 150그램이 적당하고 짭쪼름하게 하거나, 고기가 얇거나, 채소를 아주 넉넉하게 넣으면 5회분으로 나눠서 1회에 18...
    Date2019.03.03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4 Views1428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