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소고기 산적

 

 

크기변환_DSC05501.JPG

 

 

 

보통 산적은 꼬치에 꿴 것을 이야기하고 우리집도 늘 세로로 잘라서 양념한 다음 꼬치에 꿰어서 구웠는데

내 취향으로는 통째로 구워서 잘라 먹는 것을 좋아해서 통째로 구웠다.

 

산적은 보통 제사나 차례를 지낼 때만 만드니까 늘 식은 것을 먹는 경우밖에는 없는데

이번에는 단지 먹기 위해서 산적을 만들었더니 평소하지 않던 거라 제사음식을 평소에 하다니.. 싶기도 했다ㅎㅎ

 

평소에 산적을 만들 때는 친정이나 시댁에서 제사음식을 할 때니까 레시피를 정리하거나 사진 찍을 일이 없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집에서 만들어서 사진도 찍고 레시피도 정리해봤다.

 

 

 

(계량스푼 사용, 약 2장 분량)

우둔살 500그램

 

밑간으로

설탕 1스푼

미림 2스푼

 

양념으로

간장 4스푼

배간것 5스푼

양파간것 5스푼

청주 2스푼

다진파 3스푼

다진마늘 2스푼

조청 1스푼

참기름 후추 깨

 

잣 약간

 

 

 

산적고기는 산적용으로 적당히 칼집이 있는 우둔살을 사용했다.

 

 

naver_com_20151104_000758.jpg     크기변환_DSC05486.JPG

 

 

 

고기는 핏물을 살짝 닦아내고 설탕과 미림으로 밑간 한 다음 설탕의 입자가 없이 녹으면 양념을 했다.

 

배는 미리 블렌더에 갈아서 냉동한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고 양파는 강판에 갈아서 사용했다.

간장, 배, 양파, 청주, 다진파, 다진마늘, 조청을 분량대로 넣고 후추와 참기름, 깨를 약간 넣었다.

 

이대로 양념에 재워서 하룻밤동안 냉장실에 보관한 다음 다음날 산적을 구웠다.

 

 

 


 

크기변환_DSC05497.JPG     크기변환_DSC05498.JPG

 

 

팬을 달구고 산적고기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남은 양념을 붓고 바글바글 졸여서 접시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위에 잣을 약간 뿌려서 완성.

 

질기지 않은 산적고기에 짭짤하고 단맛이 도는 양념으로 적당한 산적이 됐다.

적당히 잘라서 1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하고 양념에 고기가 잠기도록 비닐포장해서 냉장해두었다가 반찬으로 먹었다.

 

 

 

크기변환_DSC05501.JPG

 

 

 

 

크기변환_DSC05499.JPG

 

 

 

 


 

크기변환_DSC05502.JPG


 

 

 

 

 

크기변환_DSC05504.JPG


 

전날 산적을 재우면서 잡채를 만드는 재료도 거의 준비해서 산접을 굽기 전에 잡채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7726 도 넉넉하게 만들었다.

산적은 사진을 찍고 난 다음 한입크기로 잘게 잘라서 다시 접시에 담고 잡채도 먹을만큼 접시에 담고 김치만 꺼내서 밥상을 차렸다.

제삿밥같은 느낌이 1%정도 들기는 했지만 짭짤하고 단맛이 도는 고기산적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 ladyssoul 2015.11.18 08:37
    통째로 굽는 산적은 또 처음 보네요... 신기!
    마지막 확대샷 보고 격침.. 공복출근시간인데
    배고프네요ㅠ 잡채 산적 너무 먹고 싶어요ㅎㅎ
  • 이윤정 2015.11.19 23:27
    저도 결혼하고 통째로 굽는 산적을 처음 봤는데 일일이 꼬치에 꿰는 것만 봐와서 그런지 신기하더라고요ㅎㅎㅎ
    아침 잘 챙겨드시고 출근하세요^^
  • 뽁이 2015.11.18 08:55
    집집마다 ? 다른거 같더라고요 ~
    통째로 이렇게 굽는 집도 있더라는 ㅋㅋ
    저도 이렇게 통 스타일 ? 이 좋아요
    왠지 육즙도 덜 빠질 것 같고 ㅋㅋㅋ

    아 맛있겠어요
    이거에 김치랑 밥이면 뭐 다른거 필요없죠 >_<
    제삿밥이 원래 맛잇어요 ㅋㅋㅋㅋㅋ 히히히
  • 이윤정 2015.11.19 23:28
    저희집도 썰어서 굽는 스타일인데 둘 다 해보니 양념해서 일일이 꿰는 것보다 이게 조금 더 편하긴 했어요ㅎㅎㅎ
    제삿밥이 원래 맛있죠ㅎㅎ 물론 마음 편할 때 먹는 것만요ㅎㅎㅎㅎ
  • 테리 2015.11.19 18:15
    저희 시댁도 통째로 하시더라구요.
    뭐 제가 시집가서부터는 바로 제가 계속 만들고 있지만요.

    저는 산적 별로 안 좋아하는데
    최대 미림을 많이 쓰면 꽤 윤기있고 촉촉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명절 땐 구워내기 바빠서 제 입에 들어올 것도 없긴 해요~
  • 이윤정 2015.11.19 23:30
    미림을 이보다 더 많이 넣어본 적은 없는데 다음에는 좀 더 넣어서 하면 더 촉촉해질까요?
    테리님 하신 음식은 다 맛있을 것 같아요ㅎㅎ
    명절 때는 입에 들어올 시간도 없는데 사진 찍는 건 생각도 못하니까 홈페이지 올릴 일도 없었네요ㅎㅎ
    제 집에서 만들어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ㅎㅎㅎ
  • 테리 2015.11.20 11:26
    제 친구 어머니 제사음식 비법 배웠던거예요.시집가서첨 우둔살 산적 만들었을때 그 뻣뻣함에 놀라서 이런걸 왜 만드나 했거든요. 저희친정은 기독교라 제사 안지내고 추도식 지내요.그 어머니 말씀이 간장:미림을 1:1로 잡아서 나머지 양념 넣고 약간 슴슴하게 하루 재워서 졸이면서 구우라 하셨는데 요렇게 하면 윤기가 반질반질 흡사 데리야키소스에 졸인듯한 비쥬얼이 되더라구요. 미림의 힘이란!!미향 미정쓰면 망해요.ㅋ

  1. 해물 순두부찌개 만드는법, 끓이는법

    해물 순두부찌개 올리브오일 약간 바지락 약 200그램 새우 약 10마리 주꾸미 2마리 순두부 1봉투 바지락육수+황태육수 약 300미리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청양고추 3개 계란 1개 양념장으로 고춧가루 2.5스푼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새우젓 0.5스푼 후추 약간 육수에 간이 있기 때문에 ...
    Date2016.03.01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20776
    Read More
  2. 소고기뭇국, 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 평소 올린 것과 비슷한데 이번에는 사리를 추가했다. 사리는 많이 넣으면 국물을 흡수하니까 세 젓가락 호로록 먹을 정도로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뭇국은 넉넉하게 끓여서 담백한 것과 얼큰한 것으로 두번에 나눠먹었다. 담백한 것에는 마지막에 불린 당면을 넣고 당면이 투명하게 ...
    Date2016.02.28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8060
    Read More
  3. 돼지고기 김치찌개 + 라면사리, 김치죽

    늘 만드는 김치찌개. 김치찌개라는 것이 결국에는 김치+고기+육수+시간이라 김치는 푹 익어서 부들부들하고 목살은 차지게 쫀득쫀득하고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었다. 요즘은 김치찌개+라면사리에 마지막은 김치죽을 만들어 먹고 있다. 삼겹살이나 목살, 뒷고기, 갈매기살 모두 김치찌개에 좋지만 이번에...
    Date2016.02.24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12596
    Read More
  4. 뚝배기 계란찜 만드는법

    뚝배기 계란찜 메인반찬을 만들면서 국 대신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있는 뚝배기 계란찜. 뚝배기 계란찜을 약간 봉긋하게 만들려면 뚝배기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육수와 계란을 넣어야 하고 너무 큰 뚝배기를 사용해서 많은 양을 만들면 가운데까지 잘 익지 않으니까 적당히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Date2016.02.2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12268
    Read More
  5. 무채김치

    무채김치 무생채와 비슷하지만 생채는 아니고 무채김치. 김치에 관한 이야기는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108&mid=hc10 막김치 하단에 있는데 찹쌀풀과 액젓은 이 이야기에 나오는 적당량의 최대치까지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무 굵고 큰 것 1개 (작은 것이면 1.5~2개) 소금...
    Date2016.02.1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7235
    Read More
  6. 김구이, 맛김

    어릴 때는 엄마께서 김에 참기름을 발라 소금을 뿌려서 재어두신 김구이를 자주 먹었는데 나이먹고는 가끔만 만든다. 김가루 날리면 치우기가 힘들어서...ㅠㅠ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알아채지 않게 만들어 밥상에 놓았더니 자기는 국민학교 때 이것만 있으면 밥을 고봉으로 쌓아서 네공기는 먹었단다ㅎ...
    Date2016.02.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28306
    Read More
  7. 김밥

    얇게 슬라이스된 샌드위치햄을 사서 김밥을 만들었다. 대충 만든거라 카테고리는 일상으로.. 같은 햄으로 몬테크리스토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4752&mid=hc25 전에 올린 다른 김밥들. 부추를 넣은 김밥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6855&mid=hc10...
    Date2016.02.14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6051
    Read More
  8. 봄동전

    봄동전 데친 봄동을 구워서 만드는 봄동전. 배추전과 비슷한데 잎이 더 얇아서 식감이 더 가볍다. 사용한 재료는 봄동 2포기 부침가루 1.5컵 황태육수 1.5컵 밥새우 반줌 식용유 적당량 부침가루와 황태육수(물로 대체 가능)는 너무 젓지는 않고 섞어서 밥새우를 반줌 넣었다. 여기에 봄동을 하나씩 넣...
    Date2016.02.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6079
    Read More
  9. 떡국, 떡만둣국

    떡국, 떡만둣국 어릴 때부터 떡국을 좋아해서 떡도 늘 떨어지지 않게 냉동실에 있고 당연히 설날 말고도 평소에 떡국을 자주 먹는 편이다. 대충 해먹어서 자주 올리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1월1일이라고 고명을 조금 정돈해서 올려서 만들었다. 만든 지는 좀 되었는데 어차피 설날에도 먹을 것이기도 하...
    Date2016.02.0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7307
    Read More
  10. 김치치즈볶음밥, 햄김치볶음밥

    김치치즈볶음밥, 햄김치볶음밥 (별 내용 없음) 볶음밥은 수분이 잘 날아가는 큰 팬에 하는 것이 좋아서 큰 구이팬을 꺼내서 쓰고 있다. 구이팬은 턱이 낮아서 볶음밥을 하면 주변으로 재료가 튀어나가니까 명절에 쓰는 큰 전기팬이면 더 편할 것 같다. 밥은 미리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일구어 김을 충분...
    Date2016.01.29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6775
    Read More
  11. 숙주나물

    숙주나물 나물 중에 좋아하는 걸 고르자면 생각할 것도 없이 무조건 숙주나물을 고르는 정도로 숙주나물을 좋아한다. 숙주나물을 다른 반찬과 함께 올린 적은 있어도 단독으로 포스팅이 하나도 없어서 여러번 올렸지만 또 올리는 숙주나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800그램 한봉투를 사와서 만들었다. 국...
    Date2016.01.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7500
    Read More
  12. 닭다리튀김, 후라이드치킨, 치킨 튀김옷

    닭튀김 닭튀김 반죽의 최적의 조합은 당연히 아니고 오늘 만든 닭튀김으로 중간보고. 여러가지 전분이나 밀가루의 배합, 베이킹파우더나 베이킹소다의 사용 등 여러가지 해보고 있는데 그중에는 일단 이번에 올리는 것이 그나마 가장 나았다. 튀김은 기름이 많고 냄비가 크면 가장 편하게 할 수 있지만 ...
    Date2016.01.26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76364
    Read More
  13. 찜닭

    찜닭 건고추와 다진생강으로 맛을 내고 노두유로 색을 진하게 해서 늘 만들듯이 만들었다. 닭을 한 번 데치는 것이 약간 번거롭지만 양념과 닭고기를 냄비에 넣어 불에 올리고 채소나 당면을 차례대로 넣으면 되니까 꽤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닭 1.1키로 1마리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
    Date2016.01.2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15346
    Read More
  14. 계란국, 명란젓 주먹밥, 유부초밥

    계란국, 명란젓 주먹밥, 유부초밥 명란젓 주먹밥을 만들어서 계란국과 함께 먹었다. 먼저 계란국. 사용한 재료는 황태육수 4컵 국간장 1스푼 소금 약간 (간보고) 대파 반대 계란 2개 계랸의 양이 많으면 바닥에 깔려 뭉치는 것을 저어주거나 뭉친 것을 나눠줘야 하는데 그러면 원하는 질감이 나오지 않...
    Date2016.01.24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9411
    Read More
  15. 봄동김치, 뒷고기수육

    봄동김치 봄동의 질감이나 향이 좋은 봄동김치. 배추김치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108&mid=hc10 와 과정은 거의 비슷하다. 보통 김치 재료를 절이는 소금물을 10%의 염도가 적당한데 봄동은 푹 익혀 먹는 김치가 아니라 소금을 약간 적게 잡고 절였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
    Date2016.01.2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8554
    Read More
  16. 뒷고기구이, 뒷고기김치찌개

    뒷고기구이, 뒷고기김치찌개 대학 다닐 때 친구 어머님께서 학교 근처 뒷고기가게를 하셔서 학교 동아리 회식부터 소소한 술자리까지 늘 뒷고기집에 가곤 했었다. 20대후반까지 쓸데없이;;대학원에 다니느라 학교 근처에 살면서 뒷고기집에 자주 다녔는데 30대 이후로는 거의 뒷고기를 먹지 않았다. 삼...
    Date2016.01.20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8914
    Read More
  17. 떡볶이, 야채튀김, 계란튀김, 당면만두

    떡볶이, 야채튀김, 계란튀김, 당면만두 평소 만드는 떡볶이에 이번에는 야채튀김과 계란튀김을 곁들이고 당면만두를 구워서 추가했다. 튀김이나 만두를 곁들이는 만큼 소스는 약간 넉넉하도록 만들었다. 과정은 평소 올리던 떡볶이와 같아서 내용중복이 있다; 떡볶이 소스는 고춧가루를 오랫동안 끓이면...
    Date2016.01.1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8234
    Read More
  18. 야채튀김, 튀김덮밥

    야채튀김, 튀김덮밥 텐동을 하려면 새우튀김 정도는 같이 하면 더 좋기는 한데 야채튀김으로도 충분히 정신이 없어서 야채튀김만 밥에 올리고 쯔유를 뿌려서 텐동을 했다. 새우, 단호박, 깻잎, 가지,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등을 취향에 따라 준비해서 덴뿌라를 만드는 것도 좋다. 텐동이라고 하기에도...
    Date2016.01.18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6951
    Read More
  19.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 보통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을 말아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마는 것도 귀찮고 아스파라거스가 노릇노릇한 것도 좋아해서 그냥 같이 볶았다. (별 내용 없음) 별로 의미는 없지만 사용한 재료는 아스파라거스 엄지와 중지로 쥔 정도 1줌 베이컨 약 150그램 소금, 후추 아스파라...
    Date2016.01.17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7269
    Read More
  20. 가자미전, 생선전 만들기

    (별내용없음주의) 생선전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이 동태전이지만 흰살생선은 전으로 부치면 다 맛있고 그 중에서도 달고기와 가자미를 좋아한다. 이렇게 생긴 패키지인데 중량은 사진의 48온스가 아닌 24온스로 약 680그램이고 가격은 약 1.2만원. 달고기는 냉동으로 파는 곳은 없고 수산시장에서 구입...
    Date2016.01.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97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