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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면
2015.12.04 23:35

비빔칼국수

조회 수 10937 추천 수 0 댓글 7

  

비빔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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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도 비빔면이 땡기지 않는 건 아니라 비빔칼국수를 해먹었다.

점심에 나가서 비빔밀면을 먹고 싶은데 점심때 나갈 시간이 없어서 비빔칼국수라도.. 하는 심정이었다.

 



사용한 재료는 

 

칼국수 약 3인분

 

고명 재료로

오이, 양배추, 당근, 계란지단

 

양념장으로 (계량스푼사용)

식초+설탕 4스푼
간장 1.5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5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사과 작은 것 반개 (약간 크면 4분의1개)
조청 약간 (간보고)

참기름

 

 

식초는 미리 설탕과 1컵씩 섞어서 설탕을 녹여두고 냉장고에 넣어서 사용하는데 그 중에 4스푼을 사용했다.

실초+설탕에 간장, 고운고춧가루, 고추장, 다진마늘을 넣고 사과를 블렌더에 갈아서 넣었다.

비빔양념장은 4인분정도 분량이라 칼국수면 3인분에 비비니 약간 남았다.


양념장은 전에 만든 비빔국수 양념장에서 양파만 빼서 조금 더 되직하게 만들었다.

육수나 물을 넣지는 않고 집에 아직도 많이 있는 사과로 국수에 비비기 좋은 묽기의 양념장을 만들고 하룻동안 숙성했다.

매콤하고 짭짤한 간이 맞는지 양념장을 먹어보니 약간 덜 달아서 조청을 아주 약간 넣고 국수에 비비기 직전에 참기름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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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이 들어가서 약간 차지면서 매끈매끈한 느낌이 있는 칼국수인데

칼국수 반죽은 약 3인분으로

 

찰밀가루 270그램

강력분 30그램

감자전분 75그램

소금은 1%로 약 3.5그램

물은 45%로 170그램

 

을 반죽해서 냉장숙성했다.

반죽기로 반죽을 했는데 손반죽이 힘들 때는 물을 최대 190미리까지 늘여서 만들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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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분간 반죽해서 랩에 싸서 냉장고에 하루이상 숙성하면 적당하다. 냉장실에 최대 5일까지 보관해봤다.

 



면은 밀어서 썰지 않고 제면기에 뽑았는데 밀가루를 묻혀가며 밀어서 칼로 썰어서 해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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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칼국수에 넣을 양배추는 채칼로 곱게 썰고 취청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반으로 갈라 심을 썰어내고 어슷하게 썰고 당근은 얇게 채썰었다.

계란지단도 부쳐서 얇게 썰고 조미김을 부순 것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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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는 끓는 물에 넣고 5~6분간 삶았다. 냄비안에서 대류하며 면이 정리가 되면 거의 다 익은 것..

겉면의 전분이 씻기도록 찬물에 바락바락 헹구고 생수에 한 번 더 헹궈서 물기를 뺐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물이 차니까 면 씻기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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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에 물기를 바짝 털고 비빔양념장과 채소, 김을 넣고 참기름을 살짝 넣어서 면을 비빈 다음 계란지단을 올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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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뽑고 양념장 만들고 하다보니 그냥 비빔밀면 사먹을 걸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점심에 시원하게 비빔칼국수 먹는 맛은 괜찮았다.

특별한 양념장은 아니지만 새콤달콤매콤한 비빔장에 쫄깃쫄깃한 칼국수면이 겨울에도 좋았다.

 

 



  • 해마니 2015.12.05 04:14
    칼국수면으로 비빔국수하는건 첨보네요 벌써 새콤달콤함ㅋㅋ 저는 비빔면이랑 간장양념한고기 먹는거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진짜 베스트!!!
  • 이윤정 2015.12.06 00:28
    고기에 비빔면이면 세상에 어떤 밥상이 부럽겠습니까ㅎㅎㅎㅎ
    저는 비빔칼국수 많이 사먹었는데 제가 만든 것보다 좀 달달하게 해서 김가루 듬뿍 넣은 것이 좋더라고요ㅎㅎ
  • 테리 2015.12.05 10:01
    오~~~칼국수면으로 비빔국수를 해도 맛있군요~
    저 대학다닐때 학교앞 유명 분식집에서 비빔국수는 꼭 납작하고 3밀리 폭 쯤 되는 건조 칼국수면으로 해줬는데.
    요새는다른데는 다 소면 아니면 중면으로만 해주더라구요?  생칼국수면으로 된 것도 식감이 차갑고 쫄깃하면서 씹는맛도 더 강조되고 맛날것 같아요!!!!!  흐미~~~~~
  • 이윤정 2015.12.06 00:29
    건조칼국수면으로 비빔국수라니 이건 또 새로운 느낌이네요ㅎㅎ 집에 국수며 파스타등 면이 넘쳐나는데 건조칼국수면 또 사러다니게 생겼어요ㅎㅎㅎ
  • 테리 2015.12.06 01:10
    ㅋㅋㅋ 그게 80년대 풍이었던것 같아요.
    가미분식 이라는 그때도 오래되고 유명한 집인데,지금은 메뉴가 넘 많아졌어요. 그 느낌이 좀 안 나는듯.
  • 뽁이 2015.12.05 10:25
    오옹 암요암요 아무리추워도 ㅋㅋ
    또 비빌건 비벼줘야죠 >_<
    전 지난번에 양념장을 너무 적게 잡았더니
    먹을떄 좀 퍽퍽해서 별로더라고요 ㅠ
    담엔 저도 넉넉하게 해서 먹어야징 히히
    아 맛있겠다 !!!
  • 이윤정 2015.12.06 00:30
    양념장이 남으면 상관없는데 모자라면 더 만들기도 애매하고 그렇죠ㅎㅎ
    그래서 전 남아서 버린 적도 있고 하긴 한데ㅠㅠ 그래도 좀 넉넉하게 만드는 게 음식할 땐 편한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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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미그라스소스 - https://homecuisine.co.kr/hc20/29624 오므라이스소스 - https://homecuisine.co.kr/hc10/54790 도 있지만 간단한 버전으로 버터 2스푼 밀가루 1스푼 양파 1개 다진마늘 1티스푼 (볶기) 400미리 토마토캔 1개 레드와인 0.5컵 (끓이기) 오꼬노미소스(돈가스소스로 대체가능)1컵 데미그라스소스 캔 1개 물 1컵 (+비프스톡 1개 추가면 더 좋음) (끓이기) 을 사용했다. 소스는 뜨거울 때 쓰면 묽고 식으면 약간 뻑뻑하다.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 등에 쓸 때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충분한데 오므라이스소스로는 물을 약간 부어서 냄...
    Date2013.10.2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47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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