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839 추천 수 0 댓글 4

 

닭두루치기

 

 

 

크기변환_DSC05363.JPG

 

 

부산 몇몇 통닭집에서 닭두루치기를 파는데 국물이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있거나 거의 없고 고추장이 없는 양념으로 닭도리탕보다 더 칼칼하다.

감자와 당면은 사리로 선택해서 넣는 곳도 있고 양파, 대파가 넉넉하게 들었는데 매콤한 닭찜이라고 볼 수 있다.

 

닭두루치기를 이렇게 만들기도 하고 국물이 아예 없이 삶은 닭을 양념에 묻히고 볶은 것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닭다리살로 해봐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닭도리탕용 닭 1마리


양념장으로(계량스푼사용)
고춧가루 3스푼
고운고춧가루 3스푼
간장 3스푼
다진마늘 3.5스푼
다진대파 3.5스푼
청주 2스푼
설탕 2스푼
참기름, 후추, 깨

 

 

양파 1개

대파 1대

불린 당면 1줌



고춧가루는 2스푼으로 줄이고 청양고추를 2개정도 썰어서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크기변환_DSC05198.JPG

 

 

당면은 전날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채소 준비를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5303.JPG     크기변환_DSC05348.JPG

 

 

 

 

 

닭은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한 번 끓어오를 정도로 데친 다음 건져서 기름을 제거했다.

 
 

크기변환_DSC05344.JPG     크기변환_DSC05345.JPG


크기변환_DSC05346.JPG     크기변환_DSC05347.JPG

 

 

 


 

전골냄비에 닭을 넣어서 닭이 겹쳐지지 않게 1겹으로 깔아서 물을 부었다.

닭이 1겹이 되지 않으면 물이 많이 들어가야 익으니까 닭이 다 바닥에 깔려 빈틈없고 2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사이즈가 맞는 팬이나 전골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닭이 완전히 잠기지는 않을 정도로 물을 붓고 (이후에 불의 세기로 물조절) 양념을 넣은 다음 총 30~35분 정도 끓였다.

닭다리 발목 힘줄의 콜라겐이 익어서 뼈가 드러날 정도가 되면 다 익은 것이다.

  
 

크기변환_DSC05349.JPG     크기변환_DSC05350.JPG


크기변환_DSC05351.JPG     크기변환_DSC05352.JPG


 

 

 

23~25분 정도 끓였을 때 양파를 넣고 양파가 살짝 익으면 대파와 당면을 넣고 6~7분정도 당면이 익도록 해서 완성.

 

 

 

크기변환_DSC05353.JPG     크기변환_DSC05354.JPG


크기변환_DSC05355.JPG

 

 

 

물이 모자라면 약간 붓고 뚜껑을 닫아 당면을 익히고 물이 남으면 불을 세게 해서 수분을 날린 다음 간을 보고 소금을 아주 약간 넣었다.

물을 약간 적게 잡았는데도 수분이 꽤 있어서 센불로 수분을 날렸다. 할 때는 적당했던 거 같은데 지금 보니 국물을 약간 더 졸일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냄비에 있는 것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양념까지 그릇에 다 부으니 이 정도 자작한 느낌과 양이 되었다.

국물을 바닥에 약간만 깔릴 정도이고 간은 적당했다.

 

 

 

크기변환_DSC05363.JPG

 

 

 

 

크기변환_DSC05356.JPG

 

 

 

 


 

크기변환_DSC05367.JPG

 

 

 


 

크기변환_DSC05368.JPG

 

 

 

칼칼하면서도 단맛이 살짝 돌고 고기와 당면에도 양념이 잘 배었다. 닭고기를 열심히 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밥을 비벼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 뽁이 2015.11.07 08:55
    오늘도 역시나 ! 영혼이 담긴 비빔밥 *_* ? 볶음밥 ? ㅋㅋㅋ
    저런 양념만 보면 비비고 볶고 그러고 싶어서 큰일이에요 ㅋㅋ 히히
    당면까지 들어가서 제대로라며 ㅠ
    양념이 쏙쏙 ! 베어든게 눈에 보이잔항요 ㅠㅠㅠ
  • 이윤정 2015.11.09 00:44
    찜닭, 닭도리탕 이런 음식의 화룡점정은 밥 비빈거랑 당면아닙니까ㅎㅎㅎ
    고기는 대충 먹고 탄수화물섭취로 돌입해야죠ㅎㅎㅎ
  • brd 2015.11.10 18:21
    어딜 가도 마지막 마무리로 김하고 참기름 넣은 볶음밥 볶아주는게 너무 좋죠.ㅋㅋㅋㅋ마지막 볶음밥만 따로 팔았음 좋겠어요. 밑면 눌어붙게 꾹꾹 눌러서!!ㅠㅠㅠ 요즘 뜨끈한 국물만 먹고 있는데 이거 보니 매콤한것도 땡깁니다!
  • 이윤정 2015.11.10 23:41
    그 마지막 볶음밥이 꼭 음식을 사먹거나 해먹어야만 먹을 수 있는거라 아쉽죠ㅎㅎㅎ 그래서 가끔 닭야채철판볶음밥도 만들어 먹고 그러고 있습니다ㅎㅎ
    요즘 뜨끈한 국물로 된 음식 먹으면 목이 따끔따끔한게 좀 가라앉아서 좋아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한접시, 일품 납작만두로 비빔만두 6 이윤정 2016.01.14 6736
60 한접시, 일품 납작만두, 당면만두, 만들기, 만드는법, 양념, 먹는법 9 file 이윤정 2016.01.13 30886
59 한접시, 일품 닭갈비 양념으로 닭야채철판볶음밥, 순대볶음, 대패삼겹 제육볶음 17 file 이윤정 2016.01.06 12920
58 한접시, 일품 차돌박이 떡볶이 4 file 이윤정 2015.12.26 5380
57 한접시, 일품 지짐만두, 물만두, 만두속 만들기, 만두만들기 8 이윤정 2015.12.14 10632
56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만들기, 레시피 7 file 이윤정 2015.11.20 6407
» 한접시, 일품 닭두루치기 4 file 이윤정 2015.11.06 6839
54 한접시, 일품 등뼈찜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5.10.29 13316
53 한접시, 일품 낙지볶음, 낙지볶음양념 만드는법, 원조할매낙지 10 file 이윤정 2015.10.26 32523
52 한접시, 일품 김치전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5.10.09 9293
51 한접시, 일품 잡채, 만드는법, 레시피 7 file 이윤정 2015.09.25 9693
50 한접시, 일품 가지새우냉채, 양장피 가지냉채 2 file 이윤정 2015.09.22 5610
49 한접시, 일품 떡볶이 7 file 이윤정 2015.09.08 8096
48 한접시, 일품 기본 김밥, 김밥재료 6 file 이윤정 2015.09.01 12983
47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동래파전, 레시피, 만드는법 6 file 이윤정 2015.08.15 8818
46 한접시, 일품 찜닭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5.08.12 10626
45 한접시, 일품 떡볶이 만들기, 떡볶이 레시피 9 file 이윤정 2015.07.22 16527
44 한접시, 일품 함박스테이크 10 file 이윤정 2015.06.25 8640
43 한접시, 일품 순대볶음 8 file 이윤정 2015.06.10 6085
42 한접시, 일품 오리엔탈드레싱, 차돌박이숙주볶음 11 file 이윤정 2015.06.07 67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