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먹기 좋은 갈빗살을 양념하고 굽고 남은 양념은 졸여서 곁들이는 덮밥을 만들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질기지 않고 딱 좋게 구워먹기 적당한, 질 좋은 갈빗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삶은 계란이 있어서 곁들여 봤는데 덮밥에 원래 계란이 잘 어울리니까 괜찮았고 계란후라이로 곁들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필요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갈빗살은 뜻이 하나인데 갈비의 살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갈비뼈와 같은 형태의 살(화살의 '살')을 이야기 한다.
갈비의 살부분을 뜻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갈비의 살' 혹은 의를 생략해서 '갈비 살'이라고 해야하겠다.
갈비 살을 붙혀서 읽을 경우에 갈비와 살 사이에는 사이시옷이 발생하니까 갈빗살이라고 발음하는 것은 맞겠지만 정확하게는 고기를 지칭하는 갈비살과 갈빗살 둘 다 사전에 등재된 말은 아니다.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그냥 대충 마음대로 부르면 되겠다는 이야기...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갈비살 400그램
밑간으로
설탕 1스푼
미림 2스푼
소금 약간
양념으로
간장 2.5스푼
물엿 0.5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2스푼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쪽파
조림간장약간
밥 2그릇
계란 2개
갈빗살은 양념 하기 전에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면 좋다. 이 레시피 그대로 산적을 만들어도 괜찮다.
갈비살은 설탕, 미림, 소금약간으로 밑간을 하고 30분정도 두었다가 간장, 물엿, 다진마늘, 다진대파, 참기름, 후추로 양념했다.
밑간을 하는 시간동안은 고기를 여름을 제외한 기간에는 실온에 두는 것이 더 낫다.
양념은 식사시간보다 30분 정도 전에 미리 해두었는데 양념하고 하루정도 냉장고에 두는 것도 괜찮다.
분량대로 양념하고 구워서 밥에 곁들이기만 하면 되니까 편했다.
양념한 갈비는 달군 팬에 굽는데 한 번에 굽기는 양이 많으니까 반으로 나눠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 것이 좋다.
구우면서 나오는 양념은 작은 팬에 따라내서 양념만 다시 졸이고 고기는 너무 많이 굽지는 않고 앞뒤로 노릇노릇할 정도로만 구웠다.
밥에 구운 갈비살을 올리고 졸인 소스를 적당히 뿌린 다음 쪽파와 깨를 얹고 계란을 곁들였다.
쫄깃쫄깃하고 짭쪼름 갈비살에 밥이 당연히 잘 어울렸다. 졸인 양념에 밥을 비비고 계란을 약간씩 곁들이니 맛있었다.
고기에 양념만 하면 금방 완성되니까 편하게 먹기 좋았다.
가격대비 갈비살은 어디가서 사면 맛날까요?
윤정님은혹시 이마트 수입 냉동업진살(일명 우삼겹)
같은거 사보셨어요?
또,구입하신 고기는 냉동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 고기는 왠지 누린내가 올라오는것 같은 느낌이.ㅜㅡ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