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
2015.10.04 22:54

등갈비 김치찜

조회 수 6547 추천 수 0 댓글 6

 

등갈비 김치찜

 

 

크기변환_DSC04296.JPG

 

 

 

등갈비를 2키로 주문했는데 통으로 올 줄 알았더니 한대씩 썰어서 배송받았다. 폭립을 만들려고 주문한 건데 김빠져서 그냥 냅다 김치찜.

등갈비가 보통 돼지갈비보다 2배정도 비싸면서 김치찜으로 만들면 맛은 비슷해서 김치찜은 돼지갈비로 더 자주 만드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됐다.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1키로

김치 4분의1포기

김치국물 약 1국자

멸치육수 약 1리터

대파 1대

 

 

 

 

찬물에 우려서 핏물을 빼기도 하는데 신선한 등갈비라 그냥 바로 사용했다.

팬에 양 면을 굽고 뼈에서 나오는 핏물을 키친타올로 닦아냈다.

 


 

크기변환_DSC04187.JPG     크기변환_DSC04188.JPG


 

 

 

등갈비를 통으로 삶고, 국물이 적도록 김치찜으로 끓이는 것이니까 물을 잡을 때 등갈비가 물에 푹 잠기게 되면 마지막에 등갈비김치찜보다는 찌개에 가깝게 될 수 있다.

물은 등갈비가 70% 정도 잠기게 붓고 등갈비를 김치 잎으로 덮고 뚜껑을 덮어서 찌듯이 푹 익혔다.

 

 

크기변환_DSC04189.JPG     크기변환_DSC04190.JPG

 

크기변환_DSC04191.JPG     크기변환_DSC04218.JPG

 

크기변환_DSC04219.JPG     크기변환_DSC04220.JPG

 

 

김치에 구운 등갈비를 넣고 멸치육수를 부은 다음 김치국물을 조금 넣고 대파도 1대 정도 넣고 1시간 반정도 푹 끓여내서 완성.

 

중간중간 졸아드는 정도를 체크해서 중불과 센불을 오가며 불을 조절하고 갈비는 김치로 덮어서 푹 익혔다. 
마지막에 냄비에 남은 국물의 양을 보고 센불로 올려서 국물에 바닥에 자작하게 깔릴 정도로 졸여내고 간을 보니 김치국물이 적당히 들어가서 간이 잘 맞았다.
김치도 푹 잘 익고 등갈비도 뼈와 살이 부드럽게 분리되도록 잘 익었다.

대충대충 냄비에 넣으면 시간이 다 알아서 하니까 별로 일이 없어서 편했다.

 

 

 

 

 

 

 

 

 

갑자기 냄비가 바뀌었는데 2번 만들어서 그렇다. 한 번은 등갈비에 돼지갈비도 넣고 넉넉하게 만들어서 친구들과 먹었다.

 


 

크기변환_DSC04291.JPG

 

 

 

 

 


크기변환_DSC04292.JPG

 

 

 

 

 

크기변환_DSC04296.JPG

 

 

 

 

등갈비는 살짝만 건드리면 뼈와 살이 금방 스르륵 분리됐다.

김치는 찢어먹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가위로 썰었다.


 

크기변환_DSC04297.JPG

 

 

 

 


 

크기변환_DSC04298.JPG

 

 

 

잘 익은 김치에 부드러운 등갈비는 당연히 맛있는 조합이라 등갈비에 김치 한조각 척 걸치고 밥 한그릇 곁들여서 듬뿍듬뿍 맛있게 잘 먹었다.

좋은 돼지고기와 잘 익은 김치만 끓여내면 맛있는 게 돼지고기 김치찌개고, 돼지갈비 김치찜이고 하니 다 맛있고 좋다.

 

 

 

 

 

김치찜을 만들 때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서 덜어두었다가 다음날 참치만 넣으면 김치도 부드럽고 참치도 많이 으깨지지 않은 반찬이 금방 완성되니 늘 넉넉하게 하게 된다.

참치 한 캔 털어넣고 대파 반 대 썰어 넣어서 참치김치볶음을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4325.JPG


 

 

이미 푹 익은 김치라 젓가락으로 슬슬 갈라지는데에 참치만 딱 넣고 국물을 바짝 졸여서 금방 반찬이 되니 맛있고 좋았다.

 

 

 

 

 

  • 뽁이 2015.10.05 01:18
    아. ... 이건 정말이지 .... 이번에도 ...
    젓가락만 대면 ? 잘 부스러진다는 ... 그 말씀 ...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보니 ? 더 부럽다는 ㅋㅋ 히히
    아 진짜 부드르르르르르르르르 !!!!!
    부드러워보인다고요 !!!! 꺅
  • 이윤정 2015.10.05 23:47
    돼지고기 푹 익어서 스스스 부스러지면 좋은 걸 보니 나이먹었나봐요ㅎㅎㅎㅎㅎㅎ
  • 테리 2015.10.05 06:25
    김치찜에 통 목살이나 앞다리살보다 립을 넣으면 더 맛있나요? 저는 발라먹기 귀찮아서 잘 안 사는 재료인데.
    (꽃게랑 더불어서.ㅋㅋ)
    김치찜,밥 한그릇 뚝딱이지 말입니다!!!
  • 이윤정 2015.10.05 23:48
    저는 돼지갈비가 김치찜에 잘 어울려서 자주 사는 편인데 립은 잘 어울리긴 하지만 가격대비해서 그렇게 꼭 할 만 하지는 않았어요ㅎㅎ
    그래도 꽃게보다는 등갈비가 먹기 훨씬 편한 것 같아요ㅎㅎ
  • 욱이 2016.03.05 19:31

    한번삶고 하는게 좋을까요 레시피처럼 팬에 앞뒤만굽고 하는게 좋을까요 ...?

  • 이윤정 2016.03.05 22:30
    신선한 고기라면 굽고 하는 것도 좋고요, 냄새가 조금 나는 건 데치는 게 좋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 고기 3등급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 도매용 소고기 이야기, 고기 특성 고르기 file 이윤정 2022.01.21 5138
91 고기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2 file 이윤정 2020.01.23 5142
90 고기 쭈삼불고기, 쭈꾸미삼겹살볶음 file 이윤정 2013.04.06 5216
89 고기 등갈비 김치찜 4 file 이윤정 2018.12.29 5295
88 고기 오리소금구이 7 file 이윤정 2015.07.04 5318
87 고기 함박스테이크, 간단소스 file 이윤정 2014.01.15 5342
86 고기 깻잎제육, 제육볶음 4 file 이윤정 2018.12.26 5482
85 고기 안심강정 6 file 이윤정 2016.09.02 5493
84 고기 따닥불고기, 바싹불고기, 떡갈비 4 file 이윤정 2015.04.09 5587
83 고기 등갈비강정 8 file 이윤정 2015.04.30 5646
82 고기 등갈비 김치찜 4 file 이윤정 2015.04.25 5668
81 고기 뚝배기 불고기 만들기, 뚝불 레시피 7 file 이윤정 2019.09.07 5704
80 고기 표고버섯전, 완자전 file 이윤정 2013.07.08 5735
79 고기 냉채족발 6 file 이윤정 2018.05.29 5748
78 고기 등갈비찜 file 이윤정 2014.07.14 6146
77 고기 소고기숙주볶음 file 이윤정 2013.09.01 6183
76 고기 돼지갈비찜, 매운 돼지갈비찜 file 이윤정 2013.04.26 6201
75 고기 촉촉 제육볶음, 두루치기 + 당면사리 7 file 이윤정 2018.10.23 6272
74 고기 차돌박이 숙주볶음 + 오리엔탈드레싱 2 file 이윤정 2013.07.16 6306
» 고기 등갈비 김치찜 6 file 이윤정 2015.10.04 65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