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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찌개
2015.10.05 23:29

우거지 김치국

조회 수 4972 추천 수 0 댓글 9

 

우거지 김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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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김치는 찌개나 찜으로 진하게 먹었는데 오랜만에 얼큰한 김치국물이 땡겨서 돼지고기와 육수, 김치, 우거지로 우거지 김치국을 끓였다.

 

 

 

사용한 재료는 약 6인분으로

 

멸치육수 넉넉히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그램

김치 약 8분의 1포기

우거지 2줌

김치국물 약 1컵

다진마늘 2스푼

국간장 약 2스푼

 

 

대파 2대

두부 한 모

 

 

 

 

보통 우거지는 배추의 푸른 겉잎을 말려서 삶아서 사용하지만

배추를 속을 묶지 않고 햇빝을 보게해서 겉부터 속까지 모두 푸른색으로 키운 배추를 부모님께 받아서 사용했다.

 

배추는 씻고 데쳐서 물기를 꽉 짠 다음 냉동해두었다가 하나씩 꺼내서 사용했다. 겉잎으로 약 6장 되는 분량을 사용했다.

 

 

 

육수는 물을 넉넉하게 해서 멸치, 황태, 새우, 표고, 다시마, 대파, 무를 넣고 푹 우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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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우거지는 물기를 꽉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김치는 세로로 썰고 우거지와 비슷하게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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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수는 전날 미리 우려두었다가 냉장보관한 것을 사용하고 대파도 넉넉하게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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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돼지고기를 볶다가 우거지와 김치, 김치국물을 넣고 육수를 부어서 푹 끓였다.

김치국물이 김치국의 전체적인 농도를 조절하니까 우거지만 넣고 김치국물로 김치국을 끓여도 좋고 김치와 적당히 섞어서 김치국물을 1컵정도 넣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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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이고 중간중간 물을 추가하면서 약 2시간~2시간반정도 끓이고 마지막에 국간장을 넣어서 간을 맞춘 다음 대파를 듬뿍 넣고 한소끔 더 끓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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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먹을 것을 제외하고는 덜어서 식힌 다음 냉장보관하고 먹을 만큼에 두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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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푹 익어서 부드럽고 김치와 우거지도 잘 익어서 식감이 부들부들하니 거슬리는 부분 없어서 전체적으로 먹기에 부드러웠다.

육수와 김치국물이 푹 끓어서 구수하면서 얼큰하고 시원하니 간도 맞고 맛있었다.

 

우거지 김치국을 두 번 만들어서 거의 일주일간 하루에 한 번은(오늘 포함) 김치국을 먹었다.. 그래도 질리지 않고 얼큰하니 맛있게 잘 먹었다.

국은 미리 끓여서 데우기만 하고 두부구이나 계란찜, 계란말이, 구운 김+양념장, 소세지야채볶음, 감자볶음 등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을 간단하게 만들어서 편하게 밥상을 차렸다.

 

 

 

 

 

 

  • 테리 2015.10.05 23:55
    김치국에 돼지고기라~~와아~~신기한데요? 우거지도 따로 넣고?^^

    돼지국밥이 일반적인 부산의 느낌일까요?^^
    저는 그 이름이 주는 터프함 때문에 부산갔을때 돼지국밥은 패스했는데,이번에 수요미식회 부산편 보니 할매돼지국밥을 먹고올걸 후회되더라구요.

    담에 부산가면 백화양곱창? 이랑 낙곱새 꼭 먹고파요.

    근데 조방낙지는 낙지 종류 이름인가요?
  • 이윤정 2015.10.06 00:01

    우거지도 있고 김치도 있고 해서 다 넣었어요ㅎㅎㅎ 우거지 부들부들하니 좋더라고요^^

    저는 돼지국밥은 할매돼지국밥보다는 신평에 있는 영진돼지국밥 수백 좋아하고 양곱창은 남포동 영진양곱창 특양 좋아해요^^
    전에 살던 곳이 할매돼지국밥집 바로 근처였는데 부산스타일보단 약간 맑은 느낌이거든요.
    백화양곱창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약간 갈리고 국제시장 이화양곱창이나 부평양곱창도 사람들 많아요ㅎㅎ

    조방낙지는 구 조방(일제시대 조선방직)앞에 있는 낙지볶음집이라 지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범천동 조방 원조할매낙지도 예전 집근처라 엄청 자주 갔거든요^^
    그러고 보니 좋아하는 국밥집 양곱창집 다 이름이 영진이네요ㅎㅎㅎ
    저야 근처에 있는 곳이고 좋아하는 거라 세 가지 다 가서 사먹지만 셋 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셔서 먹을 만 한지는 잘 모르겠어요ㅎㅎㅎ

  • 테리 2015.10.06 06:33
    음!!!! 조선방직!!! 저 갑자기 부산음식 전문가 될 것같은.ㅋㅋ 역쉬 네이티브가 추천하는 맛집은 급이 다르네요~~~^^

    원래 돼지국밥이 더 진한 스탈이군요~~^^
    둘다 먹어보고 싶다~~~원조할매집 순대도 맛있겠던데요~~
  • 이윤정 2015.10.06 23:28
    아 그집 순대 이북스타일이라고 하던데 저는 분명 먹어봤는데 이상하게 기억에 없네요ㅎㅎㅎ 취향에 맞으면 완전 좋아하실 것 같아요^^
  • 테리 2015.10.07 16:15
    저희 외가가 이북이쟎아요~~^^
  • 뽁이 2015.10.06 01:29
    오오옹 오늘 저는 ... 음. ...
    두부새우젓국 ? 먹었네요 ㅋㅋㅋ
    지금 문득 오늘 점심의 국이 생각났다는 ㅋㅋㅋㅋ
    우거지는 언제든지 환영인지라 !
    아 맛있겠어요 ㅜ 오늘 속이 안좋 ? 아서 ...
    저녁을 좀 쉴까 ? 했는데 회식했거든요; ;;
    내일은 진짜로 우거지김치국 먹어야지 !
  • 이윤정 2015.10.06 23:22
    새우젓으로 맑게 끓여낸 두붓국 말씀하시는거죠? 아 시원하니 맛있겠네요ㅎㅎ
    어제 음주하시고 오늘 힘드셨던거 아닌가요ㅎㅎ 속 시원하게 풀리는 걸로 드시고 오늘은 좀 괜찮으신지 궁금해요.
  • 레드지아 2015.10.06 14:40
    캬~~~ 날이 쌀랑해지니 뜨끈한 음식이 좋더라구요~
    진짜 맛있을거 같아요 ^^
  • 이윤정 2015.10.06 23:23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추워서 뜨끈한게 땡길 때가 됐죠ㅎㅎㅎ
    더위가 싹 가시니까 주방에 있기 덜 힘들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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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볼로네즈, 닭갈비

    자주 올린 음식들이라 따로 올릴 것도 없고 일상 카테고리로 묶었다. (부대찌개와 스키야키도 같이 올렸었는데 새로 올린 글로 이동했다.) 라구소스 소고기 다짐육 400그램 돼지고기 다짐육 200그램 다진 양파 2개 다진 당근 (작은 것)1개 다진 샐러리 1.5대 다진 대파 1.5대 다진 마늘 약 10개 레드와인 200미리 코스트코 다이스드 캔 토마토 2캔(꼭지 찾아서 제거) 오레가노 0.5티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0.3티스푼 크러쉬드 레더 페퍼 약간 후추 20분마다 봐가면서 3시간동안 푹 익히기. 중간중간 물 반컵씩 필요할때마다 추가. 고기볶음처럼 뻑뻑하...
    Date2015.09.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698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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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기본 김밥, 김밥재료

    기본 김밥, 김밥재료 2021년 5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3190 김밥에 넣을 재료 중에 집에 마침 있는 재료로 밥, 김, 초대리, 참기름 / 부추, 단무지, 우엉, 당근, 햄, 계란, 오뎅을 사용했다. 밥은 180계량컵으로 0.5컵당 1줄이면 적당하다 식초에 설탕과 소금을 약간 넣고 전자레인지에 설탕을 녹여서 만든 초대리로 간을 하거나 편하게 스시노코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식초 4스푼에 설탕 2스푼, 소금 1티스푼을 넣고 만들면 김밥 5줄에 적당하고 스시노코는 김밥 1줄당 1티스푼정도면 적당하다. 스시노코를 사용하면 밥이 질...
    Date2015.09.0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31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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