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새우냉채
가지와 새우, 오이, 계란지단에 마늘간장소스로 만드는 가지새우냉채.
가지 굽는 것이 약간 귀찮긴 해도 달달하니 좋고 전체적인 조합이 마음에 들어서 가지로 냉채 만들 생각을 왜 이제했나 싶었다.
여기에 추가로 이전에 만들어 두었던 오향장육을 넣고 양장피를 넣어서 냉채만으로 2인분 1끼 식사에 맞게 양을 맞췄다.
장육은 당연히 생략가능하고 양장피는 맛있으니까 넣으면 더 좋다.
오향장육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3856&mid=hc20
사용한 재료는
양장피 반봉투 (약 65그램)
취청오이 1개
새우 15마리
계란2개
가지 3개
소금, 밀가루, 올리브오일
마늘간장소스로
다진마늘 2.5스푼
물 2.5스푼
간장 2.5스푼
식초 2.5스푼
설탕 2.5스푼
채소나 양장피의 양에 따라서 소스의 양을 늘이면 괜찮은데 이번에는 약간 넉넉하게 만들었다.
물, 간장, 식초, 설탕, 마늘이 다 1:1:1:1:1의 비율이면 적당하다.
식초와 설탕은 미리 1컵씩 그릇에 부어서 설탕을 녹여두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것을 5스푼 사용했다.
양장피는 국융 양장피를 늘 사용하고 있고 인터넷보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저렴하다. 1봉투에 125그램인데 반봉투보다 조금 더 넣어도 좋다.
가장 먼저 전날 양장피를 부숴서 찬물에 불려두었다.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0.5센치 정도 되는 두께로 어슷썰어서 아래에 소금을 뿌리고 착착 놓은 다음 위에도 소금을 뿌려서 30분정도 절였다.
수분과 쓴맛을 빼는 동시에 소금간을 해서 간이 맞고 달큰한 맛이 더 좋아진다.
축축해진 가지는 키친타올로 수분을 닦아냈다.
가지는 밀가루를 가볍게 묻히고 남은 가루를 탈탈 털어낸 다음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노릇 구웠다.
호일에 밀가루를 깔고 한 손으로 가지를 밀가루에 넣고 호일로 밀가루를 들어가며 묻히면 편했다. 봉투에 넣고 하는 것도 편할 듯..
후라이팬에 작으니까 큰 전기팬을 꺼내서 한번에 다 올려놓고 구우니 가지 3개를 생각보다 금방 구울 수 있었다.
계란지단은 키친타올에 밭쳐서 기름을 빼고 식힌 다음 채썰었다.
새우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군 다음 편으로 한 번 썰고 (사진 없음)
취청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썰었다.
양장피는 양장피는 뜨거운 물에 넣고 투명할 정도로 데쳐서 찬물에 헹궈 둔 다음 물기가 빠지면 서로 달라붙지 않고 금방 마르지 않도록 참기름을 아주 약간 넣고 무쳐두었다.
장육은 해동하고 썰어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웠는데 없으면 당연히 생략가능하다.
준비한 새우, 가지, 계란지단, 오이를 둘러 놓고 양장피를 가운데 놓은 다음 마늘간장소스를 적당히 뿌렸다.
소스를 뿌린 다음 비닐장갑을 끼고 냉채재료와 양장피, 마늘간장소스를 잘 버무렸다.
달큰한 가지에 톡 쏘는 마늘간장소스가 잘 어울리고 오이, 새우, 계란등이 아삭하고 쫀쫀하면서 양장피로 볼륨감도 있어서 배부르게 맛있었다.
이 훌륭한 조합을 두고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
장육까지 있으니 더더더 든든하고요 >_<
그러고보니 요즘 중식집을 안갔더니 ..
양장피도 안먹은지 꽤 되었어요 ㅠ 흑 맛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