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닭곰탕 만들기, 만드는법

 

 

 

크기변환_DSC03548.JPG

 

 

 

닭을 푹 고아 맑게 끓여낸 국에 닭고기 살을 찢고 양념해서 끓여내는 닭곰탕.

 

 

 

사용한 재료는

닭 1마리

마늘 1줌 (12개정도)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무 약 3센치

 

양념으로

대파 1대

청양고추1개

 

매운양념

고운고춧가루 0.5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진간장 0.5스푼

국간장 약간

후추 약간

액젓 약간

 

소금, 후추

국수, 밥

 

 

 

 

무는 나박하게 썰어서 넣고 국물이 시원하도록 했는데 생략해도 상관없고 국수사리 역시 생략해도 상관없다.

매운양념도 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되는데 나는 넣지 않고 같이 밥먹는 사람만 넣어서 먹었다.

 

 

 

 

닭은 속을 깨끗하게 씻고 다루기 편하도록 날개, 다리, 가슴살을 해체하고 몸통 뼈도 반으로 나눴다.

닭죽도 이렇게 하는 게 편한데 꼭 이렇게 나눌 필요는 없고 닭을 살 때 속을 펼칠 수 있도록 가슴 쪽으로 갈라 오면 편하다.

 

몸통 뼈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씻고 나머지 부위도 다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잠깐 데친 다음 껍질을 벗겼다.

 

 
 

크기변환_DSC03507.JPG     크기변환_DSC03509.JPG

 
크기변환_DSC03510.JPG     크기변환_DSC03511.JPG

 

 

 

 

여기에 파, 마늘, 통후추를 넣고 찬물을 넉넉하게 부은 다음 끓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거품을 수시로 걷어내고 불을 줄여 40분정도 푹 끓였다.

 
 

크기변환_DSC03513.JPG     크기변환_DSC03514.JPG

 

크기변환_DSC03516.JPG     크기변환_DSC03520.JPG


 

 

 

닭고기와 대파, 마늘, 후추를 걸러서 닭은 살을 바르고 대파와 후추는 버리고 마늘은 식혔다.

 

 

크기변환_DSC03521.JPG     크기변환_DSC03526.JPG


 

 

 

닭고기는 뼈를 발라서 다시 육수에 넣고 30분정도 더 끓였다.

나박나박하게 썬 무는 생략해도 상관없는데 국물이 시원하도록 마지막에 뼈와 함께 넣고 끓여냈다.

 

 

크기변환_DSC03523.JPG     크기변환_DSC03527.JPG


 

 

크기변환_DSC03532.JPG    크기변환_DSC03539.JPG

 

 

국물은 무가 푹 익도록 끓이고 뼈를 건져내고 닭고기는 뼈를 바르고 껍질과 기름, 핏줄 등을 꼼꼼하게 제거해서 적당히 먹기 좋도록 찢어두었다.

 

 

 

 

 

대파는 가능한 한 가장 얇게 썰어두고 청양고추도 다지고 매운양념장도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3530.JPG     크기변환_DSC03534.JPG

 
크기변환_DSC03536.JPG     크기변환_DSC03537.JPG

 

 

 

 

마늘은 건져서 으깨두고 국수는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털어내고 꽉 짜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했다.


 

크기변환_DSC03538.JPG     크기변환_DSC03533.JPG

 

 

 

 

마지막으로 끓는 국물에 국수와 닭고기를 체에 밭쳐서 넣고 슬슬 풀어서 뜨겁게 토렴했다. 닭고기는 토렴할 필요는 없고 국에 다시 넣고 한번 끓여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크기변환_DSC03541.JPG     크기변환_DSC03542.JPG


 

 

 

 

토렴한 국수에 국물과 무를 붓고 닭고기를 듬뿍 올린 다음 대파도 넉넉하게 넣고 으깬마늘, 청양고추를 올리고 소금, 후추를 뿌려 간을 봐가며 입맛에 따라 간을 맞췄다.

매운 양념은 취향에 따라 마지막에 넣어도 되고 토렴을 하고 난 다음 국물에 풀어서 한소끔 끓여내는 것도 괜찮다.

 

 

크기변환_DSC03543.JPG

 

 

 


 

크기변환_DSC03544.JPG


 

 

 

크기변환_DSC03545.JPG

 

 

 


크기변환_DSC03548.JPG

 

 

 

 

크기변환_DSC03549.JPG

 

 

국수를 적당히 건져먹고 밥을 말았다.

닭고기도 듬뿍 들었고,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살짝 감돌면서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에 국수와 밥을 말아 훌훌 잘 먹었다.

 

 

 

 


  • 뽁이 2015.08.17 00:31
    오오옹 닭으로 곰탕 !
    이거 왠지 서울 ? 느낌의 음식인데요 ㅋㅋㅋ
    다른 육수는 엄두가 안나도 왠지 닭육수는
    그나마 ?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ㅋㅋㅋ

    윤정님 휴가 잘 보내셨나요 -
    연휴 ... 가 아니셨으려나 @_@ ㅋㅋ 히히
    저는 주말에 시골 다녀왔더니 엄청 피곤은 한데
    잠은 안와서 이러고 있어욥 ㅋㅋㅋㅋ

    굿 밤되세요 >_<
  • 이윤정 2015.08.18 00:11
    부산에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흔하진 않죠ㅎㅎ
    닭고기 고아서 만드는 음식이 다른 고기뼈보다는 만드는 것도 맛도 라이트해서 집에서 하긴 더 편한 것 같아요ㅎㅎ
    저는 주말동안 진짜 집에만 있었는데 시골에 다녀오셨다니 친지분들 뵙고 즐거우셨겠어요.
    뽁님도 푹 주무세요ㅎㅎ
  • 소연 2015.08.17 23:23
    닭곰탕 오랜만에 보네요~!
    학창시절에 학교 근처에 잘하는 집이 있어서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닭 고아서 만든 육수가 참 맛있잖아요 ㅎㅎ
    윤정님이 만드신 닭곰탕은 뼈 발라먹을 필요도 없어서 더 좋을 것 같아요!
    항상 생각하지만 같이 드시는 분이 정말 부럽습니다.ㅋㅋ
  • 이윤정 2015.08.18 00:12
    저는 뼈를 바른 것만 먹어봐서 다 그렇게 뼈 발라서 만드는 줄 알았어요ㅎㅎ
    재료 손질부터 느릿느릿 만들어서 2시간정도 걸렸는데 먹는 덴 10분 걸리더라고요ㅎㅎㅎㅎ
  • 싱싱혜용 2015.08.31 20:27
    윤정님 레시피 보고 지난 주말에 닭곰탕 해먹었어요~~
    엄지 척!!
    주말출근 하고 온 신랑이 한그릇 뚝딱 비워내니 잘 먹어줘서 고맙고 레시피 올려주신 윤정님께는 더 감사하고 ^^
    평일되면 이번 주말은 뭐 해먹을까 생각만 가득하네여 ^^
  • 이윤정 2015.09.01 00:47
    주말에 출근이라니 어후 남편분 고생하셨네요.
    싱싱혜용님께서 먹기 좋게 살발라서 만든 닭곰탕이니 한그릇 뚝딱이야 당연한 일인것 같아요ㅎㅎㅎ
    레시피야 닭이랑 채소에 푹 삶는 것인데 참고하시고 공치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 테리 2015.08.31 23:58
    이렇게 뼈도 발라주면 진짜 편하게 먹겠어요!!!!
    남대문 시장에 유명한 닭곰탕집이 있는데
    정작 한번도 못 먹었다는.ㅜㅜ 항상 가는 칼국수 골목 땜에.ㅋㅋ
  • 이윤정 2015.09.01 00:48
    닭 삶아서 뼈 바르면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죠ㅎㅎㅎ
    닭곰탕이나 삼계탕이나 제가 보기엔 일도 비슷한데 닭곰탕이 훨씬 싸서 사먹긴 더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9.11.26 23:17
    아놔....구글링하다가 어케 접속 됐네용^^;;
    친정 온 기분이 이런걸까요^^??
  • 이윤정 2019.11.28 05:03
    친정이라니요ㅋㅋㅋㅋㅋ 약 드시고 계실 시간인데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한접시, 일품 기본 김밥, 김밥재료 기본 김밥, 김밥재료 2021년 5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3190 김밥에 넣을 재료 중에 집에 마침 있는 재료로 밥, 김, 초대리, 참기름 / 부추... 6 file 이윤정 2015.09.01 14059
283 한그릇, 면 잔치국수, 멸치국수, 냉국수 잔치국수, 멸치국수, 냉국수 제목은 잔치국수, 멸치국수, 냉국수인데 음식을 만들고 사진을 찍어서 모아둔 폴더제목은 그냥 국수이다. 어릴 때부터 먹어 본 이 국... 7 file 이윤정 2015.08.31 12325
282 반찬 콩나물무침 콩나물무침 사용한 재료는 콩나물 500그램 국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0.5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콩나물은 다듬어서 씻고 냄비에 담았다. 여기에 ... 8 file 이윤정 2015.08.30 8680
281 김치, 장아찌, 무침 치킨무 만들기 치킨무 다음주에 양념치킨을 하려고 미리 치킨무를 만들어 두었다. 사용한 재료는 무 중간 것 1개 설탕 1컵 식초 1컵 소금 1스푼 인데 레몬향을 추가하려고 식초... 2 file 이윤정 2015.08.29 12248
» 전골 탕 닭곰탕 만들기, 만드는법 닭곰탕 만들기, 만드는법 닭을 푹 고아 맑게 끓여낸 국에 닭고기 살을 찢고 양념해서 끓여내는 닭곰탕. 사용한 재료는 닭 1마리 마늘 1줌 (12개정도) 대파 1대 통... 10 file 이윤정 2015.08.16 22594
279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동래파전, 레시피, 만드는법 공동 어시장 옆 충무동 새벽시장에 버섯파는 집이 좋은 곳이 있어서 표고버섯을 사러 갔다가 얇고 고운 쪽파를 파는 것을 보고 파전에 딱이다 싶어서 사왔다. 그... 6 file 이윤정 2015.08.15 9891
278 일상 시판 순대와 야매막장 2018년 5월 19일 추가 순대, 간, 염통에 막장. 막장은 쌈장에 사이다를 개어서 만들었다. 순대에 곁들이는 쌈장소스를 막장이라고 부른다. 막된장과는 완전 다른,... 9 file 이윤정 2015.08.14 30267
277 한접시, 일품 찜닭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찜닭에 대한 검색형 제목을 달아봤는데 검색이 될지는 모르겠다.. 여태 여러번 올린 찜닭. 안동찜닭이 마른고추와 생강으로 맛을 낸다고 해서 늘 그렇게 만들고 ... 6 file 이윤정 2015.08.12 11351
276 한그릇, 면 골뱅이무침 만들기, 비빔양념 골뱅이무침 만들기 골뱅이는 이마트에서 구매한 동표골뱅이 230그램 캔을 사용했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초장으로 식초+설탕 8스푼, 고추장 8스푼 식초와 설탕... 2 file 이윤정 2015.08.09 8547
275 김치, 장아찌, 무침 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절임, 대파절임, 배추무침 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절임, 대파절임, 배추무침 계속 덥다는 이야기만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주방에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의 연속이다. 그래서 별 생각도 없... 6 file 이윤정 2015.08.08 15479
274 일상 일상밥상, 2015.08.05 &#039;전에 올린 적이 있거나 별로이거나 너무 일상식이라서 따로따로 포스팅 할 것 까지는 없고 그냥 밀린 일기쓰듯이&#039; 의 8월 5일. 평소에 여름을 기피하는 편이고;;... 10 file 이윤정 2015.08.05 5920
273 고기 수비드 삼겹살 수육 수비드 삼겹살 수육 집에서 수비드를 하려고 작년에 4리터 용량의 저렴한 슬로우쿠커를 사긴 했는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드디어 박스에서 꺼내서 ... 24 file 이윤정 2015.08.03 34823
272 일상 길거리토스트, 햄치즈토스트 길거리토스트, 햄치즈토스트 가끔 생각나는 길거리토스트. 요즘 더워서 음식은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고 대충 먹는데 이번에는 간단하게 토스트를 만들어 아침으로... 10 file 이윤정 2015.07.28 8425
271 밥류 차돌박이 볶음밥 차돌박이 볶음밥 저녁준비를 할까 하다가 그저께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동양지가 적당히 녹았길래 손질하고 소분해서 냉동하고 나니 덥고 힘들고 기진맥진했다. 더... 4 file 이윤정 2015.07.27 8447
270 한접시, 일품 떡볶이 만들기, 떡볶이 레시피 자주 올려서 식상하지만 떡볶이. 다른 음식보다 자주 올리게 되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먹고 있다. 매번 만드는 것과 똑같다. 사용한 재료는 멸치육수... 9 file 이윤정 2015.07.22 17608
269 반찬 고등어 김치찜 고등어 김치찜 생물 고등어는 냉장실에 최대 2일정도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냉동하는 게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등어는 신선한 걸 쓰는게 가장 좋고, 냉동한 ... 7 이윤정 2015.07.14 9531
268 고기 오리소금구이 오리소금구이 오리소금구이는 양념한 오리를 구운 다음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어서 조금 더 구운 다음 부추배추무침과 함께 먹고 마지막으로 김치, 부추, 참기름, ... 7 file 이윤정 2015.07.04 6926
267 반찬 감자 고등어조림, 고갈비 감자 고등어조림 싱싱한 생물고등어로 고등어조림을 했다. 평소에 무를 넣어서 미리 푹 익히고 양념을 한 다음 고등어를 넣고 끓이는 고등어무조림을 자주 하는데... 2 file 이윤정 2015.07.02 6741
266 일상 삼겹살, 파무침, 된장라면 삼겹살, 파무침, 파절이, 된장라면 평소 삼겹살을 구워먹으러 갈 때에는 남포동에 있는 내껍데기돌리달라는 곳에 가는 편인데 이번에 삼겹살을 구우면서 그 집 스... 6 file 이윤정 2015.06.29 7605
265 반찬 우엉조림, 유부초밥 우엉조림 우엉은 얼른 졸여내서 아삭아삭한 맛으로 먹기도 하지만 나는 오래 끓이고 오래 볶아서 만든 것을 좋아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사용한 재료는 우... 4 file 이윤정 2015.06.26 11116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 58 Next
/ 58